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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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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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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908g | 152*225*35mm
ISBN13 9788974797904
ISBN10 897479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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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이 아니다. 사성제는 붓다께서 몸소 체득한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낸다. 그래서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붓다께서 깨달은 사성제에 대한 지혜를 계발하고 그것에 대한 바른 기억을 확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교 수행이기 때문이다.
--- p.6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그 자체로는 달콤하지만 수많은 정신적 괴로움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행복으로 포장된 괴로움일 뿐이다. …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행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
--- p.17~18

삼매의 행복은 존재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일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며 완전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보셨다. 다시 말해서 삼매의 행복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통찰하신 것이다.
--- p.20

과거와 현재의 어떤 수행자들도 흉내 내지 못할 가장 지독하고 극심한 고행을 하였지만, 붓다에게 깨달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 붓다께서는 고행을 지속하는 것은 몸만 괴롭히고 정신의 괴로움만 늘어날 뿐 깨달음의 길이 아님을 분명히 통찰하셨다.
--- p.21

붓다께서는 초선과 같은 선정을 기반으로 하는 수행은 감각적 욕망이나 고행의 극단에 빠지지 않으면서 처음도 행복하고, 중간도 행복하고, 끝도 행복한 중도(中道)이고, 중도가 깨달음의 길이라고 통찰하셨다. 그래서 ‘선정이 깨달음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다.’라고 확신하신 것이다.
--- p.22

붓다께서는 전해 듣거나 추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수행을 통해 직접 체득한 지혜로써 존재의 실상을 직접 알고 보신 후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를 깨달아 번뇌를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인 열반을 실현하셨다. 붓다와 마찬가지로 존재들이 괴로움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사성제를 깨달아 번뇌를 소멸해야 한다.
--- p.27

세속의 사람들은 세 가지 느낌을 경험할 때 괴로움이나 행복을 느낀다. 예를 들어 사람들에게 ‘괴로운 느낌’이 일어나면 ‘나는 괴롭다.’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느낌’이 일어나면 ‘나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고, ‘평온한 느낌’이 일어나면 ‘나는 괴롭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평온한 느낌도 붓다께서 고요하고 뛰어난 즐거움이라고 설하셨으므로 세속적으로 보면 행복의 한 형태라고도 할 수 있다.
--- p.34

붓다의 견해에서 행복은 괴로움이 완전히 소멸하여 다시는 괴로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완전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괴로움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것들은 모두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간주하셨다.
--- p.48

세속의 견해에서는 괴로움은 괴로운 느낌이고, 행복은 평온한 느낌이나 행복한 느낌, 즉 감각적 욕망의 행복한 느낌과 벗어남의 행복한 느낌을 말한다. 하지만 괴로운 느낌뿐 아니라 평온한 느낌과 행복한 느낌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으므로 붓다의 견해에서는 느낌 자체가 모두 괴로움이다. 그래서 느낌이 있는 한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반면에 느낌이 소멸한다면 괴로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래서 붓다의 견해에서는 느낌의 완전한 소멸이 행복이고, 괴로움의 소멸이다.
--- p.61

진리의 관점에서 보면 세속의 견해는 괴로움을 행복으로, 행복을 괴로움으로 거꾸로 아는 전도[vipall?sa, 顚倒]된 견해이다. 전도된 견해를 가진 사람은 괴로움은 계발하고 행복을 버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므로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할 것이다.
--- p.67

일상의 삶 바로 거기에서 세속의 견해를 따르더라도 붓다의 견해를 잊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 이렇게 정진하면 일상생활에서 필요에 따라 세속의 견해를 따르더라도 붓다의 견해를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가능해진다. 마치 연꽃이 진흙을 떠나지 않고 그 속에서 연꽃을 피우는 것처럼.
--- p.85

불교에서 연기를 꿰뚫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물질과 정신의 법들이 일어나는 조건 또는 연기를 꿰뚫어 알면 사성제 중에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의 세 가지 진리가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 p.148

‘연기를 꿰뚫어 알게 하는 수행 방법은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붓다께서는 팔정도,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기억, 바른 삼매를 닦으면 연기를 꿰뚫어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할 수 있다고 설하셨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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