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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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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93g | 153*224*35mm
ISBN13 9788994054490
ISBN10 899405449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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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은 아이들의 생애 초기를 지배하며 가정이나 학교처럼 모든 사회에 기본이 되는 교육 제도와 의식(儀式)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의식과 전쟁의 망령은 남자들에게 맡겨두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신성한” 국경이 그어져 있는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하지만 다른 문화를 가진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일으키는 정치적 혁명은 늘 전면적인 위협이 되고 있고, 그들은 다른 민족 또는 다른 국가의 구성원들을 자기 자신들과 다른 부류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예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온 종(species)으로 보고 있다. 현대사에서 고도로 문명화되고 현대화된 국민들 가운데 그와 같은 유사 종분화(pseudospeciation)가 나타난 가장 끔찍한 사례가 나치즘이다. 나치즘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는 이념적 호전성이 주로 부계의 초자아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이 엄격한 양심을 꼭 필요한 것으로 보았지만 그것의 파괴적인, 궁극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잠재력을 함께 진단했다. 초자아는 자기 관용의 한계와 자유를 규정하지만, 보살핌―어머니가 낳고 키우는―에 의한 생성적 양심(generative conscience)의 규정을 함께 받지 않으면 그것은 타인에 대한 불관용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 ---p.13

오늘날 정신분석은 자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아란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상황에 맞게 통합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연구의 강조점은 개별적 자아를 약화시키고 왜곡시키는 다양한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점차 사회 조직에서의 자아의 뿌리를 살피는 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이유는 성급한 진단이 내려진 사회에 대해 성급한 치유책을 내놓으려 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론에 대한 청사진을 완성하려는 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회에 대한 자아의 연관성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살펴보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년기를 다루고 있다. 어떤 이는 역사와 사회 그리고 도덕성에 대한 많은 연구들을 살펴보면서 그러한 것들이 ‘모든 인간은 유년기로부터 왔다’는 사실과 별다른 관련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긴 유년기를 가지고 있다. 문명사회에서의 유년기는 더욱 길다. 긴 유년기는 기술적, 정신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켰다. 동시에 인간으로 하여금 정서적 미성숙의 잔재를 평생토록 가지고 있게 만들었다. 모든 사회는 수많은 직관적 방식을 통해 그 사회의 구성원이 특정한 정체성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름의 아동 훈련 방식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모든 사회는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이용한 그 유년기로부터 비롯된 비이성적 공포에 포위되어 있기도 하다. ---p.19

우리는 육체적 발달, 자아의 발달, 사회적 발달이라는 세 가지 발달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학문의 역사를 보면 이 세 개의 발달 과정은 각각 생물학, 심리학 그리고 사회학에 속해 왔다. 그리고 이 세 영역의 학문들은 제각기 분리하고 계량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들, 즉 유기체와 개인의 정신, 그리고 사회 집단을 연구해 왔다. 여기에서 도출된 지식은 사실(facts)과 숫자, 위치, 인과관계에 관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연구 대상이 어떤 학문의 영역에 놓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지식이라는 것을 오로지 이처럼 엄격한 분류에 의해서만 얻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는 이 삼분법(trichotomy)에 지배당하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지식, 즉 해부와 검사를 거치는 유기체, 실험과 조사의 대상이 된 정신, 그리고 통계표 위에 펼쳐져 있는 사회 집단에 대한 지식은 그 한계가 뚜렷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경우에서 각각의 학문 분야는 일정한 틀의 도구나 개념 안에 분리된 부분을 담기 위해 살아있는 총체적 상황을 억지로 해체함으로써 어떤 사실에 대해 편견을 갖게 된다. ---p.47

프로이트는 그러한 사례들을 재구성한 연구를 통해 발생기 상태에(in statu nascendi) 있는 우리의 어린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것과 유사한 위기들을 성인들로부터 일관되게 발견했다. 인체의 구멍들을 둘러싼 온갖 희극과 비극들을 체계적인 이론을 통해 최초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프로이트의 공헌은 크다. 인체의 “밑”에 있는 모든 기능들을 수치스럽고 천하며 병적인 영역으로 은폐하고 있던 당대의 위선과 인위적인 망각을 철저히 해부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이론을 구축했다. 그는 이 모든 비극과 희극의 본질이 성적인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는 신경증 환자들과 성도착증 환자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유아적인 태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성적 능력에 문제가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든 아니든 성적 부위가 아닌 다른 신체 부위에서 만족감을 얻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의 성적인 장애와 사회적 유아성(social infantility)은 아동기 초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고, 특히 유아기의 신체적 충동과 부모의 엄격한 훈육 방법 사이의 충돌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동기가 일련의 단계들을 거치는 동안 특별한 만족감을 주는 각각의 신체 부위에 리비도가 부여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쾌락 추구의 에너지인 리비도는, 아동기가 끝나고 성기기(genital)에 이르러서야 성적(sexual)으로 바뀐다는 것이 프로이트 이전 시대의 공식적이며 과학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성숙한 성기기의 성적 특성은 유아기 성적 발달의 최종적인 결과물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전(前)성기기적 특성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강박신경증 환자는 겉으로는 반(反)항문기적인 것 같지만, 프로이트가 보기에는 가학적 항문기(analsadistic stage)라는 유아의 성적 특성 단계에 무의식적으로 고착되어 있거나 아니면 부분적으로 퇴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p.75

프로이트는 생애 초기의 자기보존(self---p.preservation)과 관련하여 마실 수 있는 것을 빨고 먹을 수 있는 것을 깨무는 행위로 나타나는 생존 본능이 리비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음식의 섭취가 리비도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레비(Levy)는 강아지와 병아리를 대상으로 한 그의 실험에서 어린 동물들에게 단순한 음식 섭취 이상의, 빨기(sucking)와 쪼기(pecking)에 대한 별개의 욕구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상대적으로 본능의 영향을 덜 받고 훈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인간의 경우, 생득적인 욕구와 환경에 의해 유발된 욕구 모두 문화적 가변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우리는 여기에서 일정한 최소치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 되며 완전한 발달을 이루기 위해 주변 환경의 일정한 절차가 요구되는 잠재적 양식들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다만 구강기의 성욕과, “받아들이기”와 “획득”이라는 사회적 양상의 발달이 먹고 마시고 호흡하고 성장하려는 욕구에 토대를 두고 있음은 분명하다. ---p.101

정신분석이 임상적 관찰을 통해 도달한 결론은, 어린 사내아이들이 성기기의 애착을 최초로 갖는 대상은 바로 그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신체적 안락감을 주고 있는 어머니이며, 그런 어머니를 성적으로 소유한 사람에 대해 최초의 성적 경쟁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디드로(Diderot)가 말한 것처럼, 만일 사내아이가 성인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강간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단순한 직관일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이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아이가 아닐뿐더러 그때는 부모의 곁에 머물지 않고 다른 성적 대상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의 보호자나 유아기의 이상적인 인물에 대해 성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부터 비롯되는 혼란을 동시에 겪게 된다. ---p.109

동물로서의 인간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동물을 길들이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마찬가지로 아이의 본능을, 강압적인 환경에 의해 박탈당하거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정한 양식이라고 정의내리는 것도 무의미하다. 인간의 “타고난 본능”은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긴 양육 기간 동안 훈련과 학습에 의해 조합되고 의미가 부여되며 조직화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은 문화마다 다양하며 사회적 관습에 의해 결정된다. 인간은 오로지 이 과정을 통해 하나의 유기체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생존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인간의 한계가 있기도 하다. 동물의 본능은 상호조절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이 예측 가능한 반면, 인간은 관습과 훈련이 분별력을 제공해주는 환경 하에서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분별력을 토대로 인간은 쉽게 파괴되지 않을 만큼 단단해지고, 특정한 시공간적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동의 양육에는 본능적인(성적 그리고 공격적인) 힘이 활용되는데,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에게는 생물학적 본능의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 힘은 매우 가변적이며 높은 가소성(可塑性)을 지니고 있다. ---p.119

교육 문제와 관련하여 백인 교사들은 인디언 부모들이 자녀의 배뇨와 배변 그리고 성기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을 매우 악의적인 의도를 지닌 파렴치한 행위로 간주했다. 한편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방임적이고 조금 더 큰 아이들에게는 오로지 말로만 엄격하게 대하는 인디언들의 눈에 백인들의 적극적인 자녀 양육 방식은 아이들의 기를 꺾으려는 집요하고도 파괴적인 시도로 보였다. 그들은 백인들이 아이들을 이 세상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한다고 생각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출산을 한 어느 인디언 여성은 위생상의 이유로 산모와 아기를 격리한다는 사실에, 그리고 특히 신생아는 얼굴이 파랗게 질릴 때까지 울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말에 분노를 느꼈다. “백인들은 아이들을 울도록 가르친다고요!” 마치 통곡의 벽 앞에 선 유대인들처럼 손주의 탄생을 기다리는 인디언 할머니들은 병원의 복도에서 숨죽여 울고는 했다. 하지만 교육을 받은 인디언들조차 정부가 많은 비용을 들여 그들의 아이에게 베푸는 정책들이 본질적으로는 그들의 혈통을 거세시키려는 사악한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인디언들의 눈에는 백인들이 그들 자신의 아이들조차 파멸시키려 하는 것으로 보였다. 두 인종이 처음으로 조우한 이래로 인디언들은 백인 부모가 아이를 때려서 순종하게 만드는 모습에 가장 큰 거부감을 가져왔다. 인디언들은 기껏해야 올빼미―또는 백인―가 와서 잡아간다는 말로 아이를 겁주는 것이 전부였다. 다만 인디언 부모들은 그들이 하는 말이 아이의 내면에 어떤 갈등을 고착시키고 있는지는 전혀 헤아리지 못했다. ---p.155

하나의 체제에서 보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다른 체제의 구성원들에게는 오히려 비용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수족은 개인과 부족의 역사를 통해 풍요로웠던 과거를 돌아보며 복원(restoration)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추구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백인들의 가치관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쇄신(reform)을 요구한다. 이러한 쇄신은 내면화된 도덕심을 요구하는데, 이는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유혹에 맞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디언들의 도덕심은 명예와 불명예가 명확하게 규정된 사회에서 수치스러운 상황을 피해야 할 필요성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다. 때문에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얻기 위해 “내면의 목소리”가 필요한 갈등 상황에서 이들의 판단력은 일정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p.191

수족의 교육은 젖을 주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원심운동을 하는 체제에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준다.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족은 유아기의 깨물기와 분노의 문제를 다루고, 아이로부터 최대한의 공격성을 이끌어내서 그것을 사회적으로 배출하도록 하며 궁극적으로는 사냥감과 적을 향해 그러한 공격성을 돌리게 만든다. 지금까지 우리는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양식들이 상호 동화하며 확대 발전하고 문화적 장치들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오직 그러한 통합과정만이 그들의 세계에 안정감을 제공해줄 수 있다. 하지만 한때 유능함과 고상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되던 행동들―이를테면 소유를 경시하고 경쟁을 거부하는―이 우리의 제도에 이식되면 이는 그들을 밑바닥 계층에 고착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p.192

사람도 놀이를 통해 사물과 사람들과 편안하게 섞여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일을 절박한 이해관계나 강력한 욕구에 떠밀리지 않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런 가운데 즐거움을 느끼며 그 결과에 대한 공포나 소망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 그때에야 비로소 사람은 사회적, 경제적 현실로부터 휴식을 얻게 되며, 달리 말하면 일을 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놀이에 수많은 함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일의 반대 개념인 이 상태이다. 놀이에 부여되는 의미들 가운데 하나가 “그냥 재미있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이 말했듯이 “몽블랑(Mont Blanc,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p.옮긴이) 등산은 재미로 할 수 있지만 조화(造花)를 꾸미는 것은 노동이다.” 청교도 시대에는 재미가 곧 죄를 의미했으며, 퀘이커교도들은 “의무의 밭에서 즐거움의 꽃을 모아야” 한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청교도들과 비슷한 정신을 소유한 이들은 “도덕적 행위로부터 멀어지려는 것 자체가 도덕의 필연성”을 뜻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놀이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인들이 강조하는 것은 다르다. “인간은 놀 때에만 완전히 인간적이다.” 이것은 실러(Schiller)의 말이다. 이처럼 놀이는 인간의 수많은 행위들 가운데 애매모호한 영역에 있으며, 그 자체의 장난스러운 방식만큼이나 명확하게 정의되기를 거부한다. ---p.259

미시적 세계(microsphere)―조작할 수 있는 장난감들의 작은 세계―는 아이가 만드는 작은 항구이다. 아이는 자신의 자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을 때 이곳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이 세계는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이 세계는 개조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산산이 부서질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소유일 수도, 우월한 지위를 가진 누군가에 의해 몰수당할 수도 있다. 이 미시적 세계는 아이로 하여금 위험한 주제를 숨김없이 드러내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불안과 갑작스러운 놀이 붕괴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것은 꿈속의 불안에 대응하는 현실 세계라고 할 수 있는데, 마치 밤에 대한 공포가 아이로 하여금 잠자리에 들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놀이 자체를 회피하게 만들 수도 있다. 미시적 세계에서 공포나 좌절을 경험한 아이는 백일몽, 손가락 빨기, 자위행위 등의 퇴행을 보일 수 있다. 반면에 이 세계를 최초로 활용하는 데 성공을 거두고 계속해서 적절한 안내를 받은 아이는 사물을 조작하는 것에서 얻은 즐거움으로 그러한 사물에 투영된 정신적 외상을 다스리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p.270

오늘날의 놀이 치료는, 놀이의 보호자 역할을 해주는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에 대한 내밀한 증오와 두려움으로 인해 불안을 경험하는 아이가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말이 통하는 다른 어른의 정서적 지지에서 도움을 얻기도 한다는 관찰을 토대로 하고 있다. 과거에는 할머니나 이모 또는 고모가 그런 역할을 해주었겠지만 오늘날에는 전문적인 놀이 치료사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서 필수적인 조건은 아이에게 그러한 어른과 장난감이 있어야 하며, 형제간의 경쟁 관계나 부모의 잔소리 또는 그 어떤 갑작스러운 방해 요인도 아이가 놀이의 의도를 펼쳐놓는 것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놀이로 푸는 것”은 유년기가 제공해주는 가장 자연스러운 자기 치료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p.272

우리는 초기 구강기의 신뢰감이 없이는 영속적인 자아정체성이 생겨날 수 없음을 앞에서 이야기했다. 또한 사회적 건강함의 증거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들과 함께 유년기로부터 성인기에 이르는 매 단계마다 자아의 힘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자아정체성이 완성될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 시대의 정체감 문제에 더 깊이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먼저 인간의 생애 주기에서 정체성이 자리 잡고 있는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 장에서는 발달의 중요 시기에서 나타나는 자아 특질의 목록이 제시된다. 그것은 어느 개인이 주어진 시기에 예정된 발달의 시간표를 사회 제도의 구조에 통합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하다. ---p.301

유아가 사회적 신뢰감을 최초로 표현하는 방식은 젖을 잘 빨고 잠을 깊이 자며 배변을 잘 하는 것이다. 젖을 먹이는 요령이 점차 좋아지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수용적 능력을 맞춰가는 경험을 통해 유아는 항상성의 미성숙으로부터 초래되는 불편함을 조금씩 극복한다.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는 반복되는 감각적 경험들이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며 그것이 내적으로 좋은 느낌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편안함을 주는 사물과 사람들은 배변의 불편한 느낌처럼 점차 익숙해진다. 이렇게 해서 유아는 어머니가 시야에서 사라져도 과도한 불안이나 분노를 갖지 않게 되는 최초의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데, 이는 어머니가 외적으로 예측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확실성을 주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험의 일관성, 연속성 그리고 동일성은 초보적인 형태의 자아정체감을 제공해준다. 이 최초의 자아정체감은 기억 속에서 불러낼 수 있는 감각과 이미지들이 친숙하고 예측 가능한 외부의 사물이나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인지하는 능력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여기에서 신뢰감이라고 부르는 것은 테레즈 베네덱(Therese Benedek)이 자신감이라고 부른 것과 일치한다. 내가 굳이 “신뢰감”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거기에 순진함과 상호관계의 의미가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유아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너무 멀리 나간 느낌이 있으나 타인을 신뢰한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게다가 신뢰감의 일반적인 상태는 유아가 동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외부의 제공자에게 의존하는 법을 익힌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욕구에 대처하는 자신의 기관을 신뢰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머니가 깨물리지는 않을까 경계할 필요가 없도록 아이가 스스로를 충분히 신뢰할 만한 존재로 여길 수 있는 능력도 포함된다. ---p.302

새롭게 얻은 보행 이동성과 정신의 힘을 풍성히 누리며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주도하기 시작하는 이 단계에서는 죄책감이라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신체와 정신의 실행 능력을 넘는 적극적인 조작과 고집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이전 단계의 자율성이 잠재적인 경쟁자들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집중하고 그럼으로써 주로 동생들을 향한 질투와 분노로 이어졌다면,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주도성이 지향하는 영역을 이미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경쟁자가 된다. 양보할 수 없는 특권을 지키기 위한 유년기의 질투와 경쟁 관계는 어머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에서 절정을 이루며, 이 경쟁에서의 패배는 체념, 죄의식 그리고 불안으로 이어진다. 아이는 거인이나 호랑이가 되는 공상을 즐기지만 꿈속에서는 필사적으로 공포와 맞서야 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거세 콤플렉스(castration complex)”, 즉 자신의 공상에 대한 처벌로 생식기가 손상될지도 모른다는 강한 두려움을 느낀다.
유아 성욕(infantile sexuality), 근친상간 금기, 거세 콤플렉스 그리고 초자아가 모두 여기에서 통합되며 위기를 낳는데, 이 시기에 아이는 부모에 대한 전(前)성기기적 애착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부모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천천히 옮겨가야 한다. 이때 감정의 발전소에서는 이후 인간 발달의 성공과 총체적 파멸을 가르는 결정적인 균열과 변화가 일어난다. 아이의 내면으로부터 영구적인 분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전까지 신체와 정신의 성장에 기여했던 본능의 요소들은 여기에서 풍성한 성장의 잠재력을 지속시켜준 유년기적 특성과, 자기 관찰과 자기 주도 그리고 자기 처벌이 증대되는 부모의 자질로 분리된다. ---p.313

청소년기의 정신은 본질적으로 모라토리엄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심리사회적으로 유년기와 성인기의 사이에, 그리고 아이의 도덕성과 성인의 윤리 사이에 놓여 있다. 그것은 또한 이데올로기의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래 집단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열망하고 동시에 악하고 해로운 것을 확실하게 규정하는 의식(儀式)과 신념 그리고 강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태도는 호소력이 매우 크다. 때문에 이 시기의 개인은 정체성의 형성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이데올로기와 특권 계급의 문제에 직면한다. ---p.321

성숙한 성인이 되기 위해 각 개인은 앞에서 묘사된 자아 특질들을 충분한 정도로 발달시켜야 한다. 현명한 인디언, 진정한 신사 그리고 원숙한 농부 모두가 완결성의 이 최종 단계를 공유하고 인정한다. 하지만 각각의 문화는 그 자체의 시공간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는 나름의 완결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개인의 분노와 유아 성욕에 대한 억압과 더불어 발달 단계에 있는 여러 갈등 요소들의 조합을 활용한다. 이때 유년기의 갈등은 문화적 관습과 지배 계층의 견고한 지지가 유지될 때만 창조적으로 바뀔 수 있다. 자아 완성에 접근하고 그것을 경험하기 위해 개인은 종교, 정치, 경제 질서, 기술, 지배 계층의 생활양식 그리고 예술과 학문에 구현된 이상적인 이미지를 어떻게 추종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아 완성은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수용하는 것은 물론 추종자로서의 참여를 인정하는 정서적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p.329

자신이 창조해낸 자아라는 개념은 산업화와 계층의 분화에 의해 강화가 되는 한편 일부 수정이 되기도 했다. 예컨대 산업화는 기계적인 아동 양육을 가져왔다. “자연의 위계질서”와 “포식 동물”을 새롭게 대체한 기계의 세상은, 수족이 버펄로가 “되었고” 유록족이 연어가 되었듯이 그와 같은 과정을 따르려는 이들에게만 우월적 지위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산업화된 세상의 규격화된 부속품을 만들기 위해 인간이라는 유기체를 출발점에서부터 시계 같은 정확성에 적응시키려는 아동양육의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에서나, 산업발달을 위해 미국처럼 되기를 원하는 다른 나라들에서나 결코 멈추지 않고 있다. 기계에 대한 적응과 숙달을 추구하면서, 미국의 (특히 중산층) 어머니들은 한때 미국인의 가장 뛰어난 특질 가운데 하나였던 강인한 인격을 아이들이 체현하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그 아이들을 규격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것은 독립적인 개성이 아니라 대량으로 생산된 개성이라는 가면이었다. ---p.357

나는 히틀러를 “정신착란에 빠진 편집증 환자”, “도덕관념이 없는 유아적 사디스트”, “과잉 보상적인 유약한 사내” 그리고 “살인 충동에 시달린 신경증 환자”로 묘사한 정신의학 논문들을 비평할 생각은 없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이 모든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이 모든 것을 합친 것 그 이상이었다. 그의 연기력과 과감한 실천력은 너무나 예외적이어서 일반적인 진단 방법들을 그에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엄청난 규모의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이었다. 모험가적 성격은 배우의 성격과 유사한데, 이는 운명의 장난에 의해 주어진 배역을 마치 배우 자신이 선택한 것인 양 체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괴상하고 역겨운 모습을 보였으며 침실에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는 등의 행동에서 그는 많은 배우들과 비슷한 점이 있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위험한 경계선적 성격 특성(borderline traits)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치 멀리 간 것처럼 보이다가 숨죽인 관객 앞으로 조용히 돌아오듯 그는 그 경계선에 접근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히틀러는 자신의 히스테리를 이용할 줄 알았다. 원시 부족의 주술 치료사들도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 역사의 무대에 오른 히틀러는 모든 독일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을 자신의 히스테릭한 성격으로 어느 수위까지 표현해도 되는지 감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그가 선택한 배역은 그 자신만큼이나 관객들의 많은 부분을 드러내보였고, 독일인이 아닌 이들에게 너무나 괴상하고 병적으로 보인 것들이 독일인들의 귀에는 가장 설득력 있는 목소리가 되었다. ---p.401

유대인들의 “위험”에 대한 히틀러의 근거 없는 과장에는 인구 대비수적으로는 적었지만 지성계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유대인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상당 부분 숨겨져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편협한 독일인들은 그들이 접한 외부로부터의 문화적 상대성과 다양성에 의해 나라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꼈다. 그들이 자국 내에서 정체성의 상실을 두려워 한 반면에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그들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는 것으로 보였다. 이들 수수께끼 같은 유대인들은 지적 우수성을 민족적 자기보존의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는 일부 독일인들에게 유대인들과 운명의 여신 사이에 부정한 밀약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p.431

사실 러시아 문학만큼 수축과 발산의 과잉을 보이는 문학은 없다. 러시아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립감과 감정적 발산의 양면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들 개개인은 마치 억압된 감정의 상자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한숨을 쉬거나 창백해지면서 또는 얼굴을 붉히거나 울부짖으면서 그리고 기절을 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다. 러시아 문학에 등장하는 다수의 인물들은 오로지 광기―성(性)이나 알코올 또는 영성의―가 감정의 일시적인 분출을 허락해주는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 물론 실체가 없는 이러한 상태는 정신의 고갈로 끝나기 마련이다. 이쯤에서 다시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영화로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만일 젊은 고리키가 겪은 러시아의 현실이 우리가 이 영화에서 보고 있는 다양한 감정적 분출의 파편들을 실제로 보여주었다면, 어린 알료샤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감정적 발산이 만화경처럼 생생하게 관찰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p.477

유년기의 학습은 뇌와 눈과 손의 협응과, 성찰과 계획이라는 내재적 기제를 발달시키는 데 다른 동물들에 비해 오랜 기간의 의존적 상태를 요구한다. 오로지 그러한 조건 하에서만 개인은 분별력을 키울 수 있으며 그것은 그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준다. 또한 수많은 기본적 가치들(진리, 정의 등)을 완전히 받아들일 때 그는 비로소 독립을 할 수 있고 전통을 가르치고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신뢰할 만한 상태는 그 기원이 유년기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발달 단계에 작용한 힘 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낳는다. 우리는 앞에서 성적 발달에 대한 의도적인 지연과, 가족관계 안으로 그것을 끌어들이거나 가족관계 밖으로 벗어나게 하는 형태를 살펴보았다. 우리는 또한 사회적 양상을 발달시키기 위한 유년기 초기의 공격적인 접근 방법(기관 양태)의 중요성도 살펴보았다. 성적 발달과 사회적 양상의 발달은 그의 이상적 전형의 기원을 유아기의 긴장과 분노를 나타내는 이미지들과 결합하게 해준다. ---p.495

우리는 사회적 안정과 문화적 결속에 토대를 두고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자아정체감만이 인간의 삶에 균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또한 그러한 자아정체감이 각각의 자아 단계들을 통합하면서 인간성에 대한 의식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성에 대한 의식이 사라진다면, 자아의 완성이 절망과 혐오에 굴복한다면, 생산력(generativity)이 침체에, 친밀감이 고립에, 그리고 정체성이 역할 혼란에 굴복하게 된다면 일련의 유아기적 공포들은 다시 고개를 쳐들 것이다. 이는 문화적 정체성의 “유산(patrimony)”에 안전하게 닻을 내린 정체성만이 온전한 심리사회적 균형 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p.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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