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삶의 가장 어두운 자리, 실패의 현장, 죄와 어둠과 사망의 자리에서 부르셨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어떠한 문제, 어떠한 실패를 만난다 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절망의 밑바닥 속에서도 주님이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 삶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어떤 실패와 고난, 어떤 문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결단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고, 힘을 주시고, 위로하시며, 인도해 주십니다.
신앙의 클라이맥스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복을 받았을 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삶의 전부이기에 그 어떤 축복이라 할지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뒤로할 수 있는 바로 그때입니다.
우리 기도의 응답은 어디에서부터 옵니까? 우리 안에 있는 세상의 것들이 아닌, 하늘로부터 주의 응답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 하늘로부터 임하는 축복, 하늘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권능이 필요합니다. 회복이든, 치유든, 변화든, 소망이든 하나님의 권능이 필요한데, 하나님 나라를 보거나 경험하지 않고는 그 권능을 얻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면서 이 권능을 체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제자들처럼 예배 가운데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진짜 신앙은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는 그 현장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못 박히는 것입니다. 내가 부인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복음이요,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마지막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각 사람을 통해서 또 다른 영혼이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그 능력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주인 된 자신을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죄 된 모든 것을 주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힘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로 인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우리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우리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우연히 왔다가 대충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 계획을 성취해 가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를 어디로 부르셨는가입니다. 불신 가정 안에서 혼자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가정의 선교사로 부르신 것입니다. 또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왜 나를 그곳에 보내셨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그 직장에 다니게 하셨다면, 나를 통해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지식과 지혜로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떠한 종교적인 노력이나 인격적인 수양을 쌓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인생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기 시작하면 사랑 가운데 믿음이 생깁니다. 사랑 가운데 소망이 생깁니다. 아무 믿음도 없고 소망도 없던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사랑을 베풀어 주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믿음과 소망 가운데 세워 주신 것이 아닙니까? 믿음 없고 소망 없는 가정이라 할지라도 사랑의 삶을 사십시오.
베드로는 물고기 앞에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무릎 꿇는 인생은 너무나도 초라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축복이 아니라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두려움이 없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선교하는 인생 가운데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모든 장애물이 다 물러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된 우리 인생이 다 그러한 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