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켄트대학교 유럽문화언어학부 강사. 2004년 워릭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 위치한 얀반에이크아카데미에서 박사후 과정을 보냈고, 2년 뒤 영국으로 돌아와 브루넬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을 강의했다. 현대 이탈리아 철학과 문화에서부터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자크 라캉 등의 정신분석학, 알랭 바디우를 위시로 한 20세기 프랑스 사상, 맑스주의 이론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심사에 바탕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 주체성과 타자성 이외에도 자유기능의 가능지점: 정치, 미학, 정신분석에 관한 에세이 (2010), 앙토냉 아르토: 기관 없는 신체를 위하여 (2001) 등을 집필했으며, 조르조 아감벤의 군림과 영광 (2011)을 영어로 옮겼고, 이탈리아적 차이: 니힐리즘과 생명정치 사이에서 (2009)를 편집했다.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정신분석을 연구하면서 집필과 강의를 해왔으며, 이른바 ‘슬로베니아 학파’(슬라보예 지젝, 믈라덴 돌라르, 미란 보조비치, 알렌카 주판치치 등)와 라캉 연구자들의 작업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옮긴책으로 『라캉의 주체』(2010), 『오페라의 두 번째 죽음』(2010),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2007), 『신체 없는 기관』(2006/공역), 『까다로운 주체』(2005), 『실재의 윤리』(2004), 『암흑지점』(2004),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2003) 등이 있으며, 지은책으로 『사랑과 연합』(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