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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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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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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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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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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2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1쪽?
ISBN13 978895095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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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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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은
음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진학과 입시를 위한 음악이 아닌, 생활 속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음악이 풍요로운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음악은 아이의 정서안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고 주장하는 현실주의자. ‘모차르트 효과’를 근거로 한 기존의 주입식 음악교육법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엄마와 아이의 쌍방향 소통법으로 지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음악활동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책은 음악에 관한 이상적 철학과 현실적 방안이 결합된 결과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음악놀이법을 담고 있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베를린 필하모니 합창단 단원을 역임했다. 이후 남서울대에서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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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분이나 상태는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배 속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이며 안정적인 심장박동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반복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은 아기가 최초로 경험하는 외부자극이다. 또한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음악이라는 인간문화를 미리 익히게 된다.
음악에 ‘고정박’이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뜻한다. 음악을 익힐 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이 고정박이다. 이 음악의 고정박을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로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정박을 엄마 배 속에서 처음 경험한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심장박동의 속도가 요동친다면 아이는 고정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엄마 심장박동이 10개월 내내 똑같은 속도라면 그 또한 비음악적이다. 엄마는 배 속 아기에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조금 느리게, 그리고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 이것이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번째 음악 선물이다.
- ‘엄마의 심장박동이 아기의 인생 속도를 결정한다’ 중에서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이나 목소리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엄마의 심장박동이 편안해져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엄마 배 속의 아기가 소음으로 듣지 않고 의미 있는 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엄마의 목소리가 유일할 것이다. 그러나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태어난 후에 듣는 엄마 목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엄마의 성대가 아니라 엄마의 몸통을 울려 나는 소리기 때문이다. 이 소리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보다 훨씬 더 잘 들린다. 아기와 엄마는 같은 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목소리는 양수에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전해진다. 이렇게 아기가 온몸으로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목소리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배 속의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노래하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태교라는 것이다. 태교를 한다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임산부들이 많다. 물론 나쁘지 않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식의 태교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아기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다.
-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음악을 틀어주지 마라’ 중에서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라면, 노래를 자연스럽게 놀이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노래로 인해 놀이의 양상이 질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나무조각을 놓고 기차라며 칙칙폭폭 하고 놀면, 곁에서 엄마는 이렇게 기차와 연관된 노래를 불러준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아기아기 잘도 잔다]는 노래가사를 듣고 아이는 이제 인형이 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자장가를 불러준다.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든다.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 품에 잠든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노래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엄마는 그 생각에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주며 놀이를 계속해간다. 이러한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노래놀이’라고 한다. 이 노래놀이는 심리학자들이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순서 주고받기turn taking’와 깊은 관련이 있다. 순서 주고받기란 상대방이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고, 이어서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대화의 기술을 의미한다.
노래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과 엄마가 서로 순서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순서 주고받기가 달라지는 양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절한 대응을 해야 엄마의 입에서 재미있는 노래가 나온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아이는 노래놀이를 하는 내내 엄마가 어떤 노래를 불러줄지 기대하며 귀 기울인다. 진정한 상호작용은 바로 이런 형태다.
-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음악이다’ 중에서

아기가 어렸을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다는 엄마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기가 음악을 들을 때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잠시 아기와 놀거나 지켜보다가, 다른 일을 했다.” 집안일을 하거나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음악을 계속 들었다는 엄마는 거의 없었다.
상당히 황당한 결과다. 왜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느냐는 질문에는 ‘정서를 위해서’라고 답했던 엄마들이 정작 음악은 아기 혼자 듣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자기 할 일을 위해 음악을 들려줬다는 말이다. 아기의 정서를 위해서라고 했을 때,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정서란 과연 무엇일까? 영유아기의 아기들은 오감으로 정서를 느낀다. 들리는 소리와 피부의 감촉, 그리고 냄새에 의해 정서 상태가 변화한다. 그런데 엄마들이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아기 옆을 떠났을 때를 아기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음악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조금 지나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엄마가 사라진다. 안고 있던 아기를 살포시 뉘어놓고 엄마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다. 엄마가 가버렸으니 엄마 냄새도 없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클래식 음악만 들릴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가 느끼는 정서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아기에게 음악이란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존재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엄마가 먼저고, 음악은 그 다음이다. 엄마가 없는 음악이 아기에게 미칠 정서적 효과란 그리 긍정적일 수 없다. 오히려 음악이 들려오면 엄마가 떠난다는 불안감만 심어줄 수 있다.
그렇다면 클래식 음악이 아기에게 진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음악을 듣는 동안 아기를 많이 만져줘야 한다. 특히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음악적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가는 상황은 느닷없이 일어나고, 가능한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만일 엄마가 젖을 물리기 전에 “잠깐만 아가야, 우리 음악 틀어놓고 맘마 먹자”라며 시간을 지체한다면 아기가 기분 좋아하며 음악을 들을 리 없다. 따라서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급한 상황에서 음악적 자극을 주려면, 엄마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수밖에 없다.
- ‘클래식을 들려주면 좋다는 모차르트 효과는 거짓말이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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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하는 책!”
음악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금의 유명 음악가들은 기대수명이 50~60세일 때의 기준에 따라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모델로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의 학교와 현장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내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가졌던 궁금함에 대한 답들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의 준비가 먼저다.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최인수(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 『창의성의 발견』 저자)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
음악은 단순한 소리의 조합이 아니다. 아동 의사소통 발달의 기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소리와 가까워지는 순간 세상을 다르게 이해한다. 아울러 음악은 사람의 기분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인지발달과 정서발달을 매개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한 음악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사람,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김성일(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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