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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중고도서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 일에 대한 관점도, 삶을 위한 태도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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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40g | 140*210*21mm
ISBN13 9791168125759
ISBN10 116812575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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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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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는 날카로운 미식가보다는 온화한 잡식가(?)로 사는 게 몇 배는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세상엔 정말 무수히 많은 브랜드가 있고 저는 그 브랜드들을 되도록 많이 또 풍부하게 만끽하고 싶거든요.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진 롤렉스ROLEX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하나씩 구매하는 스와치Swatch 시계도 좋고, 대를 물려줄 수 있다는 비트라Vitra 가구들을 꿈꾸면서도 무인양품에서 만듦새 좋은 소품을 구경하는 것 역시 재밌으니까 말이죠.
--- p.24

저는 브랜딩과 관련한 일을 하거나 혹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항상 ‘선’ 위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그 브랜드가 위치하게 될 곳은 수많은 브랜드가 공존하는 거대한 우주와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이 맥락의 선을 두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곤 하는데요. 하나는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이 존재하는 외부 세계를 다룬 ‘주변의 선’, 다른 하나는 우리가 구현하고 싶은 본질을 정교하게 압축한 ‘경험의 선’이 그것입니다.
--- p.37

안테룸의 진짜 백미는 따로 있는데요. 교토를 무대로 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 하나의 객실을 맡아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컨셉룸’이라는 공간입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보통 다른 호텔들에서도 많이 제공하는 테마룸을 떠올리기 쉽지만 몇 가지 커스텀된 어메니티나 장식품들을 가져다놓고 운영하는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안테룸의 컨셉룸은 객실의 배치나 가구 구성을 시작으로 벽지, 바닥재, 욕실, 테라스 디자인은 물론 커튼, 침구류, 조명, 룸 스프레이까지 모두 아티스트 한 명의 디렉팅으로 이뤄지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호텔 룸 곳곳에 녹아들어 있고 이들이 한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정말 압권입니다.
--- p.101

개인적으로 향수야말로 브랜딩의 끝을 달리는 카테고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케이스로 된 용기를 벗어나는 순간은 무형의 물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 또 그것이 누구의 몸에, 어느 부위에, 심지어 어떤 체온에 닿느냐에 따라 아주 조금씩 향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p.206

브랜딩이 잘된 제품이나 서비스들은 늘 결과물로부터 그 과정을 유추해보고 싶은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대체 어떤 과정을 거쳤길래 이 재료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또 그 시작은 어떤 마음과 태도에서 비롯되었는지 거슬러 올라가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거죠. 마치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은 어떤 삶이었는지 궁금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더불어 ‘우린 이런 멋진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요’라고 외치는 것보다 우리를 좋게 바라본 누군가가 그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며 하나하나 질문해올 때, 막힘없이 정확하게 대답하는 과정에서 진짜 우리 철학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브랜드를 만든 사람과 쓰는 사람이 이뤄낸 작은 합의들이 모여 그 브랜드를 떠받치는 거라고 보고요.
--- p.257

세일즈, 마케팅, 브랜딩. 이 3가지가 추구하는 목표는 각각 어떻게 다를까요? 현업에서 내리는 정의가 다르고 학문적으로 내리는 정의가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일즈는 ‘무엇인가를 팔리도록 하는 것’, 마케팅은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브랜딩은 ‘누군가의 팬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말이죠. 그래서 그 수가 많든 적든 세상에 자기 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존재는 다 나름대로 브랜딩 되어 있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건 취미로만 해야 된다고들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딩을 일로 대하더라도 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 같아요. 팔리게 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것과는 다르게 누군가를 우리 팬으로 만든다는 그 목표가 주는 색다름이 있으니까요.
--- p.282

꼭 그 브랜드의 제품을 소유하거나 사용해보지 않더라도 저 브랜드가 내 안의 어느 지점을 건드리면 그로 인해 나도 잘 모르고 있던 욕망이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춰갈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브랜드가 가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타인의 욕망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역할을 어느 정도 디테일하게, 어느 수준까지 생동감 있게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브랜드가 가지는 입체감이 결정된다고 보고요.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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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위인전을 왜 읽을까?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내 삶의 방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일 것이다. 성공적인 브랜드를 왜 분석해볼까? 잘나가는 브랜드로부터 배울 점을 내 브랜드에 적용해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관점이나 객관적 자료는 큰 도움이 안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제법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브랜드를 저자가 손수 체험하고 공부하며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깔끔한 메시지로 전해준다. 그래서 굳이 가르치려 하지 않지만, 색다른 각도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 홍성태 (한양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모비브 아카데미 대표 교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떠오른 한 단어는 ‘다정함’이었다. 세심하게 고른 18개의 브랜드에 대해 저자는 성의를 다하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파헤치고, 자신만의 해석을 입히고, 더 넓은 세계로 독자를 훅 데려간다.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가 이미 익숙하더라도 혹은 난생처음 들어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치 한낮의 고요한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전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을 듣는 관객이 된 것 같은 기분 좋은 경험을 나처럼 당신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애써 배운 것을 타인과 흔쾌히 나누는 태도 그 자체가 매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 박소령 (퍼블리 CEO)
롤 모델을 따라 하기보단 자신만의 레퍼런스를 쌓아가는 이 시대에, 이 책에선 레퍼런스로 삼기 좋은 브랜드들이 소개된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들로부터 배우자고 이야기한다. 브랜드에서 배울 점이 많은 이유는 사람과 브랜드는 닮아 있기 때문이다. 좋은 브랜드는 좋은 사람과 같다고 했던가. 자신만의 레퍼런스를 발견하고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이 책에서 힌트를 얻길 바란다.
- 이승희 (마케터, 『일놀놀일』『별게 다 영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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