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을 왜 읽을까?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내 삶의 방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일 것이다. 성공적인 브랜드를 왜 분석해볼까? 잘나가는 브랜드로부터 배울 점을 내 브랜드에 적용해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관점이나 객관적 자료는 큰 도움이 안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제법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브랜드를 저자가 손수 체험하고 공부하며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깔끔한 메시지로 전해준다. 그래서 굳이 가르치려 하지 않지만, 색다른 각도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 홍성태 (한양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모비브 아카데미 대표 교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떠오른 한 단어는 ‘다정함’이었다. 세심하게 고른 18개의 브랜드에 대해 저자는 성의를 다하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파헤치고, 자신만의 해석을 입히고, 더 넓은 세계로 독자를 훅 데려간다.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가 이미 익숙하더라도 혹은 난생처음 들어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치 한낮의 고요한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전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을 듣는 관객이 된 것 같은 기분 좋은 경험을 나처럼 당신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애써 배운 것을 타인과 흔쾌히 나누는 태도 그 자체가 매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 박소령 (퍼블리 CEO)
롤 모델을 따라 하기보단 자신만의 레퍼런스를 쌓아가는 이 시대에, 이 책에선 레퍼런스로 삼기 좋은 브랜드들이 소개된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들로부터 배우자고 이야기한다. 브랜드에서 배울 점이 많은 이유는 사람과 브랜드는 닮아 있기 때문이다. 좋은 브랜드는 좋은 사람과 같다고 했던가. 자신만의 레퍼런스를 발견하고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이 책에서 힌트를 얻길 바란다.
- 이승희 (마케터, 『일놀놀일』『별게 다 영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