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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랜트 엔지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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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랜트 엔지니어입니다

: 입사 2년차 초보 엔지니어가 리드 엔지니어가 되기까지, 현장감 넘치는 5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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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8g | 147*210*16mm
ISBN13 9791188569199
ISBN10 118856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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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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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인 말레이시아 살라맛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 가슴 떨리는 뉴스를 들었다. 말레이시아 살라맛 프로젝트. 5년 전에 성공적으로 가스생산을 시작한 후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내가 평사원이었을 때 입찰부터 시작하여 과장이 되어 마지막 성능보장시험을 하기까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행한 잊지 못할 추억이 깃든 해양플랜트 공사이기도 하다. 그 후로도 여러 해양플랜트 공사에 참여했지만, 살라맛 프로젝트만큼 내게 멋진 경험을 선사해주고 강렬한 기억을 남긴 프로젝트는 없었다.
--- p.4

나는 꿈이나 목표가 없는 고등학생이었고, 딱히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없는 대학생이었다. 미래가 불안하여 학점이나 영어점수에 목을 매긴 했지만, 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이 길에 들어선 것은 우연이었다. 어쩌다 해양플랜트회사에서 인턴 업무를 하면서 이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플랜트 EPC회사에 입사한 뒤 그야말로 좌충우돌하며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의 나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기보다는 꿈을 키우는 학생시절부터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준비하면 보다 빨리 한 사람의 몫 제대로 하는 어엿한 플랜트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p.8

오일·가스 플랜트는 수많은 화학제품의 원료물질인 오일과 가스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오일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나 경유를 떠올리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오일은 원유다. 원유에는 여러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원유를 정제하여 가솔린이나 경유, 도로를 포장하는 데 쓰는 아스팔트, 보일러에 쓰는 등유,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을 얻을 수 있다.
--- p.17

플랜트는 기능에 따라 나누기도 하지만,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육상플랜트와 해양플랜트로 나눌 수 있다. 사실 육상플랜트든 해양플랜트든 핵심 시스템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다.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다를 뿐이다. 오일·가스 플랜트라면 육상에서든 해양에서든, 뽑아낸 오일과 가스에서 불순물을 분리하고 정제하여 다음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유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주역할이다.
--- p.24

플랜트 프로젝트는 EPC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E는 설계Engineering, P는 구매Procurement, C는 건설Construction을 의미한다. EPC 형태의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자재구매와 건설까지 한 회사가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라서 회사 규모가 크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플랜트를 건설해주는 계약자가 프로젝트 전반을 모두 책임지고 대규모 인원이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을 쏟아붓기 때문에 아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도 정말 중요하다. 따라서 리스크도 크다.
--- p.33

우리나라에 있는 각종 석유화학 플랜트는 화학물질을 붙였다 뗐다 하는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나, 원유를 가솔린, 경유, 나프타 등 다양한 물질로 분리시키는 증류를 이용해야 해서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복잡하다. 이에 비해 살라맛 프로젝트는 공정시스템 측면만 보자면 복잡한 화학반응이나 증류가 없고 물리적인 분리나 압축 등이 대부분이어서 비교적 단순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해상에 설치되어야 하는 만큼 밀도 있게 압축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야만 건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 p.51

입찰할 때 제출하는 금액이 곧 공사비의 전부이기 때문에 가격을 너무 낮게 추산하면 결국 회사가 손해를 보면서 공사를 완성해야 한다. 공사 완료까지 들어갈 돈이 13억 달러인 프로젝트를 12억 달러로 저가에 수주하면 1억 달러는 고스란히 손실이 된다. 그렇다고 공사비를 너무 높게 추산하면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질 수도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입찰은 최대한 정확하게 공사비용을 산정하고 적절한 이윤을 반영하여 입찰가격을 정해야 하는 고도로 세심한 작업이다.
--- p.58

오리스 엔지니어링은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그 유명한 센강에서 남쪽으로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여 쉬는 시간에 센강을 산책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우리처럼 파견업무를 하러 온 사람들은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숙박비가 매우 비싸서 오래 머무를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주지 문제는 현지 직원들에게도 골치 아픈 문제였다. 현지 직원들은 대부분 편도로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에서 고단한 출퇴근을 했다. 우리는 숙소를 그렇게까지 멀리 잡을 수도 없고, 단기간 생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단기 임대아파트를 구했다.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어쩔 수 없었다.
--- p.75

파견을 온 지도 4개월. 바쁜 나날 속에서도 주말에는 파리 인근으로 여행도 갔다오고 적당히 스트레스도 풀며 나름대로 파견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프로젝트는 이제 공식적으로 도출된 두 번째 버전의 P&ID를 활용하여 HAZOP을 진행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HAZOP은 Hazard and Operability의 약자로 ‘공정 위험요소 및 운전성 검토’를 뜻한다. 즉 플랜트의 핵심 도면인 P&ID를 보면서 그 공정에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Hazard, 공장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Operability 잘 설계되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일종의 워크숍이다.
--- p.109

우리가 회의실에 들어가자 그들은 내부 논의를 멈추고 다 함께 논의를 시작했다. 그 후 한 시간 동안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아 김채진 차장님과 데이비드 패터슨은 언성을 높이며 강한 신경전을 벌였다. 옆에서 지켜보는데 둘이 싸우는 건 아닐까 아슬아슬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 김채진 차장님은 영어로 논쟁하는데도 절대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진정한 프로 엔지니어가 여기 있었다!
--- p.138

실무자들과는 별 관련이 없는 30분간의 짧은 출항행사가 끝나자 말레이시아의 설치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막바지 현장작업이 시작됐다. 보통 해양플랜트는 바지선barge이라고 하는 평평한 형태의 부력이 있는 구조물에 실려서 이동한다. 바지선은 플랜트를 싣고 있지 않을 때는 안에 바닷물을 채워 부력을 유지하다가 플랜트가 실리면 다시 바닷물을 배출해 부력을 보강한다. 육상의 야드에 있던 해양플랜트는 임시로 깔린 레일 위를 며칠에 걸쳐 조심스럽게 이동해 바지선에 실린다. 성급하게 이동시키다가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쓰러지기라도 하면 이만한 대형 사고도 없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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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제작은 엔지니어링의 꽃, 엔지니어링의 정수다. 이 책은 플랜트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프로젝트의 시작인 수주부터 설계, 검토, 시운전 그리고 인도까지 프랑스,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현장을 다니며 저자가 겪은 다양한 문제와 해결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엔지니어링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 특히 진로를 고민하는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임영섭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저자가 몸으로 직접 겪은 현장 경험에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큰 그림을 더해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매력을 맛깔스럽게 엮어냈다. 거대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핵심은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능력이다. 이 책은 특히 프로젝트 관리의 기본, 팀 구성원과 리더의 역할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어떻게 수행되는지 알고 싶은 엔지니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오필홍 (전 GS칼텍스 전무(공장장), 화공기술사)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유가폭락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계에도 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우리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점에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제대로 소개하는 책이 출간돼 동종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반갑다. 저자는 몸소 체득한 엔지니어링 경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만, 그냥 적당히 풀어내지도 않는다. 이 책은 우리나라 플랜트 엔지니어링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 남기일 (한국조선해양 상무,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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