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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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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해석

: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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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22g | 152*225*30mm
ISBN13 9788934985747
ISBN10 893498574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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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모르는 사람을 안다고 착각하여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걸까?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로 잘 알려진, 남다른 통찰력의 소유자 말콤 글래드웰이 이번엔 우리가 정말로 알고 싶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가장 강력한 조언을 던진다! -자기계발MD 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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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낯선 사람은 일종의 위험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친절한 사람인지 위험한 사람인지, 재미있는 사람인지 지루한 사람인지,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인지 행복한 사람인지 판단을 하지요. 하지만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런 식의 판단을 내리는 데 굉장히 서툽니다. 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런 약점이 있다고 해서 낯선 사람과 대면하는 걸 마냥 피할 수만은 없겠지요. 세상에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들은 대부분 과감하게 다른 사람과 말을 터보면서 시작됩니다. 그 첫걸음은 마음을 열고 새로운 사람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p. 16, 「서문.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중앙정보국 간부들은 스파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판사들은 피의자를 파악하지 못하며, 총리들은 적수를 파악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낯선 이의 첫인상과 씨름한다. 사람들은 몇 달씩이나 낯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씨름한다. 누군가를 한 번만 만나도 씨름하고, 낯선 이를 여러 번 만나도 씨름한다. 사람들은 낯선 이가 과연 정직한지 평가하기 위해 씨름한다. 낯선 이의 됨됨이를 놓고 씨름한다. 낯선 이의 의도를 놓고 씨름한다. 혼란스러울 뿐이다.
--- p. 69, 「02. 총통과의 회담」 중에서

우리는 몇 가지 단서를 설렁설렁 훑어보고는 다른 사람의 심중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고 여긴다. 낯선 이를 판단하는 기회를 덥석 잡아버린다. 물론 우리 자신한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은 미묘하고 복잡하며 불가해하니까. 하지만 낯선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책에서 내가 당신에게 한 가지를 설득할 수 있다면, 이런 사실일 것이다. 낯선 사람은 쉽게 알 수 없다.
--- p. 75, 「02. 총통과의 회담」 중에서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학생을 제대로 맞히는 데 우연보다는 훨씬 유능하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학생을 제대로 맞히는 데는 우연보다 훨씬 무능하다. 우리는 이 모든 동영상을 살펴보고 “진실, 진실, 진실”을 추측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면담 시에 진실을 말하는 이를 잘 알아보고 거짓말을 하는 이를 몰라본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기본값으로 갖고 있다. 우리의 가정은,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정직하다는 것이다.
--- p. 101, 「03. 펜타곤을 주무른 여왕」 중에서

영화를 보면, 뛰어난 형사는 조사 대상자가 거짓말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낸다. 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우리의 의심을 압도할 만큼 충분한 증거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린다. 당신이 남편에게 바람을 피우는지 물으면 그는 아니라고 말하고, 당신은 그를 믿는다. 당신의 기본값은 남편이 진실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편의 이야기에서 조금 불일치하는 사실을 발견한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설명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3개월 뒤 우연히 남편의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여느 때와 다른 호텔 요금을 발견하면, 그 청구서와 남편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집을 비운 몇 주와 수상쩍은 전화 통화가 결합되어 한계를 넘게 된다. 그런 식으로 거짓말이 탐지된다.
--- p. 115, 「03. 펜타곤을 주무른 여왕」 중에서

러바인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은 거짓말을 즉석에서 탐지하는 복잡하고 정확한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꼼꼼히 살펴보느라 시간을 들이는 것은 아무 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이점은 낯선 이가 진실하다고 가정하는 데 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진실기본값과 거짓말의 위험 사이의 상충 관계 trade-off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이따금 거짓말에 취약해지는 대가로 우리가 얻는 것은 효율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조정이다. 이득은 대단히 크고 그에 비해 비용은 사소하다. 물론 우리는 가끔 기만을 당한다. 이는 일처리의 비용일 뿐이다.”
--- p. 132~133, 「04. 천재 사기꾼을 무너뜨린 바보 성자」 중에서

모든 코치가 소아성애자라고 가정되면, 어떤 부모도 아이가 집 밖을 나가게 하지 않을 것이며,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아무도 코치를 맡겠다고 자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결정이 아무리 끔찍한 위험을 수반하더라도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사회가 굴러가지 않는다. 그리고 신뢰가 결국 배신으로 끝나는 드문 경우에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은 것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비난이 아니라 동정을 받아 마땅하다.
--- p. 177, 「05. 학대 혹은 친절」 중에서

투명성은 행동과 태도, 즉 사람들이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 그들이 속으로 느끼는 방식에 대한 확실하고 믿을 만한 창을 제공한다는 관념이다. 이것은 우리가 낯선 사람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는 결정적인 도구 중 두 번째 것이다. 누군가를 알지 못하거나 그와 소통하지 못하거나 그를 제대로 이해할 만한 시간이 없을 때, 우리는 행동과 태도를 통해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다.
--- p. 190, 「06. [프렌즈]의 연기」 중에서

투명성은 일종의 신화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지나치게 많이 보고 소설을 너무 많이 읽으면서 주워들은 관념인 것이다. 이런 드라마나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걸핏하면 “깜짝 놀라 입이 쩍 벌어지고”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계속해서 쉬츠볼의 말을 들어보자. “분명 참가자들은 자기가 놀람을 느꼈고, 또 놀람은 특유의 얼굴 표정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런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추론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런 추론은 오류였다.” 나는 이런 착오, 즉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이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과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우리 친구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것의 의미 중 하나는 그의 감정 표현이 얼마나 특이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 p. 202, 「06. [프렌즈]의 연기」 중에서

우리가 우리 사이에 있는 낯선 사람에 관해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확고하지 않다. 아만다 녹스나 제리 샌더스키, KSM에 관한 ‘진실’은 우리가 깊숙이 땅을 파면서 열심히 들여다보기만 하면 캐낼 수 있는 어떤 단단하고 반짝거리는 물체가 아니다. 우리가 낯선 사람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진실은 단단하지 않다. 생각 없이 밟으면 뭉개질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에서 두 번째 주의 표시가 나온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탐색에 실제적인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절대 진실의 전부를 알지 못할 것이다. 온전한 진실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올바른 방법은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런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겼다면, 지금까지 내가 묘사한 위기와 논쟁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을 막을 수 있었을까?
--- p. 311, 「09. 테러리스트의 자백」 중에서

전국 단위의 어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분의 3이 금문교에 자살 방지 구조물을 설치하면 다리에서 죽으려고 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식으로 자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 하지만 전혀 잘못된 생각이다. 자살은 결합된다. 우리가 낯선 사람과 조우할 때 저지르는 첫 번째 오류, 즉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 오류와 투명성의 환상은 낯선 사람을 한 개인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과 관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오류들에 또 다른 오류를 덧붙이는데, 이 때문에 낯선 사람과 겪는 문제가 위기로 확대된다. 우리는 그 낯선 사람이 움직이는 배경이 되는 맥락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 p. 330, 「10. 시인의 죽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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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필독서다. 이 책에 푹 빠졌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낯선 사람을 보는 시각만이 아니라 당신 자신과 뉴스, 아니 세상을 보는 시각까지 정말로 바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이 바뀌었다”
- 오프라 윈프리
“말콤 글래드웰은 최고의 작가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마치 작가가 아니라 자신이 천재인 것처럼 느끼게 된다”
- [타임]
“말콤 글래드웰은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가 활개를 친다”
- [데일리텔레그래프]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관한 강력한 조언. 말콤 글래드웰은 이제 우리가 섣부르게 추정하는 것을 멈추고 사람은 누구나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음을 깨달으며 행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과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명쾌하게 주장한다”
- [피플]
“말콤 글래드웰이 다시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기 딱 좋은 설득력 있는 책을 내놓았다.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양극화되었다고 느껴지는 오늘날, 우리가 서로 오해하거나 소통에 실패하는 여러 사례를 검토하는 책이야말로 더없이 반갑다. 말콤 글래드웰은 현장 보도와 연구, 능수능란한 글쓰기를 결합하면서 페이퍼백 스릴러 소설처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장을 술술 넘기게 만드는 서술로 이 사례들을 조명한다”
- [LA타임스]
“말콤 글래드웰이 압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의심 많은 독자조차 어쩌면 우리가 모든 것을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어쩌면, 정말로 어쩌면 이 작가가 대단한 발견을 한 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에 있다. 이 책은 앞선 저작들보다도 더욱 묵직한 울림을 준다”
- [뉴욕타임스]
“말콤 글래드웰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현실 세계의 사례들을 들이밀면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과 이유에서 우리가 궁금해하는 사실을 밝혀준다”
- [포브스]
“말콤 글래드웰이 보여주는 사례 연구들은 흥미진진하다. 기억 저편의 과거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화들로 가득하다. 그는 이런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관찰한 결과를 한 입 크기로 쏙쏙 떠먹여준다”
- [북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의 또 다른 역작. 지적 자극이 넘쳐난다. 책장을 술술 넘기게 만드는 서술로 당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게 틀렸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책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
- [키르커스리뷰]
“매혹적이면서도 시사적이다. 깊은 사고에서 우러나온 보고서.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다채롭고 유려하며 눈에 쏙쏙 들어오는 문체로 글을 쓴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말콤 글래드웰은 재기 넘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뒤 묵직한 통찰을 담아 천사처럼 미려한 글을 써서 엄청난 수의 열광적인 독자층을 확보했다. 예리한 시선과 재치 있는 솜씨를 지닌 그는 우리 세대에서 손꼽히는 탁월한 관찰자가 되었다.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상가인 글래드웰 덕분에 우리는 인간이 처한 조건을 이해하는 데 톡톡히 도움을 받는다”
- [웹MD매거진]
“언제나 그렇듯 말콤 글래드웰은 타고난 글쓰기 재능과 꼼꼼하게 사실을 들여다보는 감식안으로 무장한 채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사실들을 재료 삼아 책을 만든다. 그는 엄청난 재능의 보유자다. 탐구와 질문에 몰두하는 독창적인 정신,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정보를 파고들어 폭넓은 논점과 결합시키는 능력까지. 게다가 글쓰기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할리우드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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