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역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경제학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인도의 작은 마을로 가서 경제학 책을 읽고 또 읽고 연구해서 이 책을 썼다. 중국과 인도에서 수년을 보냈고, 그동안 중국, 코미디 작법, 사진, 예술품거래, 의학에 대한 글을 썼다. 많은 작가들처럼 뉴욕에서 두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대공황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노블 『Kings in Disguise』, 『On the Ropes』를 그려 아이즈너상과 하비상을 받았고, 「아메리칸 헤리티지」, 「타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뉴욕 타임스 북리뷰」에서 찬사를 받았다. 현재 신문과 잡지, 어린이책, 광고, 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북 봉화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근 영주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한국소비자원의 책임연구원이자 대학에서 경제학원론과 법경제학, 경제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좌우명이자 가훈은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한다는 견리사의다. 항상 이러한 자세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