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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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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전쟁

김용상 | 멜론 | 2013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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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90쪽 | 600g | 153*224*30mm
ISBN13 9788994175362
ISBN10 899417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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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용상
전라남도 보성 출생.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사이버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미디어MBA)를 받았다. 서울신문사에 입사,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편집인 등 언론인으로 삼십여 년간 일했으며, 그 후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을 쓰는 데 주력해왔다.
최근에 저자는 아들과 딸을 결혼시키고 며느리와 사위를 본 시아버지이자 친정아버지가 되면서 고부 관계에 실질적인 핵심구성원으로 합류하였다. 이에 저자는 가족의 영원한 숙제인 고부간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오늘날 현명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자신의 직, 간접 경험을 토대로 《고부 전쟁》을 집필하였다. 《고부 전쟁》은 고부갈등으로 고통받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모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저서로 추리물은 《하이테크 살인》을 시작으로 《살인자의 가면무도회》 《살인비즈니스의 법칙》 《늑대들의 안식일》 《백색미모사의 공포》 《끝없는 추락》 등 장편소설과 중단편집 《여자》를 발표했으며, 1999년에는 《살인자의 가면무도회》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역사소설은 《민회빈 강씨》와 《왕도와 신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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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미와 결혼했을 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무엇을 더 갖고 싶어 한다면 그건 과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달았다. 그것도 적응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 아주 혹독하고 암담한 현실.
--- p. 55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있다면 왜 여태 고부갈등을 겪는 사람들이 넘쳐나겠냐? 전문가들이 처방이라고 내놓은 걸 보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역지사지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의식을 넓혀가야 한다고 하는데, 듣기엔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 한데 정말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자의 중간에 있는 남편의 태도야. 그건 확실해. 어느 한쪽 편만 들어서도 안 되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버려두지 말고 양측의 갈등을 중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야.”
--- p. 63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인사드리러 갔더니 대뜸 ‘나는 너에게 며느리가 아니라 내 딸이다, 그런 말 못 한다. 왜냐하면 난 그 말을 안 믿기 때문이다. 며느리는 며느리지 어떻게 딸이 될 수 있겠니?’ 그랬다. 그땐 설사 그렇더라도 이왕이면 신행여행 다녀
온 며느리가 듣기 좋게 ‘너를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래주면 좀 좋아, 그랬었는데 시어머니의 말이 이어졌다. ‘넌 내 배 아파 낳은 내 딸이 아니지만 그 누군가가 배 아파 낳은 남의 집 귀한 딸이다. 그래서 난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라는 옛말을 따라 남의 집 귀한 딸인 널 그저 내 자식 귀하게 여기듯 아끼고 사랑해보려고 한다. 잘될지 어떨지는 나도 장담 못 해. 하지만 힘껏 노력은 할 거니까 너도 그래주었으면 좋겠다. 친정 엄마 같은 시어머니 어쩌고 하는 말도 난 안 믿는다. 단지 그저 내 엄마를 귀하게 여기듯 남편의 엄마도 귀하게 여겨야겠다, 그렇게 한번 애써 봐라. 우리 잘 해보자, 응?’ 그러더란다.--- pp. 124~125

근래 들어 민우만 곁에 있으면 이 세상에서 부러울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거슬리거나 마음 쓰이는 게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거 없이 좋은 일만 보고 누리며 사는 사람이 어디 흔하겠는가. 겉보기로는 ‘저런 사람이야 무슨 걱정이 있으랴’ 싶을 정도로 부럽기만 한 권력자나 재벌한테도 불편한 것도 있고 남모르는 상처도 있는 법이다. 마음 쓰이는 게 있긴 해도 애써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까닭은,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이다. 바로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이다. 그거면 된 것이다. --- pp. 145~146

“그거야 빤한 거 아니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만난 좀 특별한 인연일 뿐, 낳고 길러준 것도 아니고 먹고 자는 일상을 함께 해온 사이도 아니잖소. 우리 속담에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자기가 살아온 환경에 따라 생각이나 능력 같은 게 다 다르다는 뜻이오. 그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각기 다른 생각을 하며 오륙십 년, 삼십 년 안팎을 살아온 사람들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났는데 간극이 왜 없겠소? 성격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말버릇 같은 것도 다 다르니, 결혼을 통해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묶이긴 했어도 처음엔 어쩔 수 없이 거리감도 있을 것이고 버성길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이고, 그동안 서로가 상대방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괜찮아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긋나게 되겠지요. 그런데 대개의 시어머니들은 자기 집안에서 삼아온 기준 같은 것을 들이대며 며느리에게 그대로 따라주기를 바라고, 이때 며느리가 ‘네, 네’ 하고 따라주면 괜찮지만 대놓고 말하진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라도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버틸 경우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 pp. 390~391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꾸준히 추구한다는 거, 그거 좋은 일이지. 하지만 그것이 설사 보편적인 가치라 할지라도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그것을 강요하면 억압이 되는 거야. 모든 사람에겐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할 권리가 있고 그러한 생각과 행동은 남들과 얼마든지 다를 수도 있어. 상대의 다름을 인정해주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뒤따라 줘야 비로소 원만한 인간관계가 정립되는 거야.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잘 몰라.” --- pp. 415

“당신도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어. 우리가 어렸을 적엔 아들만 오냐오냐하고 키웠지만 요즘 며느리 세대는 오히려 딸이 더 귀하게 자란 경우가 많아. 당신이 수애를 수환이나 수성이보다 홀대하고 함부로 키운 적 있어? 아니잖아. 오히려 얘들 어렸을 적엔 이미 ‘아들 애써 키워봤자 다 며느리 좋은 일 시키는 거다’, ‘아들 두면 기차 타고 딸 두면 비행기 탄다’는 말이 나돌면서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추세였고, 그래서 딸이 아들보다 더 귀하게 자란 경우가 허다했잖아. 민우 어멈도 수애 못지않게 귀하게 자랐을 거라고. 그러니 살림하는 법도 모르고 음식도 만들 줄 모른 채 결혼했을 거고, 그건 수애가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 거야. 그런데도 제 딸의 흉은 모른 척 덮어두고 며느리에겐 ‘왜 그런 것도 못하냐’, ‘친정에서 배운 게 없어도 너무 없다’고 타박하는 건 잘못이지. ‘남의 자식 흉보지 말고 내 자식부터 가르치라’고 한 옛말도 있어, 당신은 그걸 명심해야해!”
--- pp. 44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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