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마크 버킹험(Mark Buckingham)
1966년 영국의 해안 마을 클리브던에서 태어난 마크 버킹험은 1988년부터 만화계에서 전문 인력으로 일했다. 1990년대 초 앨런 무어 이후에 닐 게이먼이 이어받은 〈미라클맨〉 전편에 그림은 넣은 데 더하여, 〈샌드맨〉 시리즈와 외전인 〈죽음: 삶의 비싼 대가〉와 〈죽음: 인생 최고의 순간〉에서 잉크 작업을 했을 뿐 아니라 1990년대가 끝날 때까지 다양한 버티고, DC, 마블 출간 작품에서 작업했다. 2002년부터는 새천년의 가장 인기 있고 호평 받는 버티고 작품으로 자리 잡은 빌 윌링험의 〈페이블즈〉에서 고정으로 펜슬러를 담당하고 있다.
그림 : 스티브 리어로하(Steve Leiloha)
만화 산업에서 30년간 일한 베테랑 스티브 리어로하는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동안 거의 모든 주요 만화 출판사에서 작업을 했다. 그의 이름이 들어간 작품으로는 DC의 〈배트맨〉,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버티고의 〈꿈결〉, 〈샌드맨 외전: 페트리팩스〉, 〈샌드맨 외전: 죽은 소년 탐정들〉, 마블의 〈언캐니 엑스맨〉, 〈스파이더우먼〉, 〈닥터 스트레인지〉, 에픽의 〈코요테〉, 해리스의 〈뱀피렐라〉, 그리고 패러독스 출판사의 〈빅 북〉 시리즈 다수가 있다. 리어로하는 2002년부터 빌 윌링험의 버티고 히트작 〈페이블즈〉에 잉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 리어로하와 마크 버킹험은 2007년 아이즈너상 최고의 펜슬러/잉커팀 부문을 수상했다. 리어로하는 또한 2009년작 페이블즈 소설 “피터 & 맥스”에 펜과 잉크로 그린 삽화를 넣기도 했다.
그림 : 니코 앙리숑(Niko Henrichon)
프랑스계 캐나다인 화가 니코 앙리숑은 2001년에 빌 윌링험의 제목도 복잡한 원샷 〈샌드맨: 당신이 꿈에 대해 언제나 알고 싶었지만… 묻기 어려웠던 모든 것〉으로 만화 경력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버티고 그래픽 노블 〈바넘!〉(하워드 체이킨과 데이비드 티쉬먼 지음)과 〈프라이드 오브 바그다드〉(브라이언 K. 본 지음)에 그림을 그렸다. 앙리숑의 가장 최근 작품은 대런 애러노프스키의 영화 “노아”의 만화판으로, 처음에는 유럽에서 발행되고 그 후 2014년에 이미지 코믹스에서 북미 발간했다. 현재는 프랑스 남부에 산다.
그림 : 마이클 알레드(Michael Allred)
아마도 현재 만화계에서 일하는 가장 잘생긴 남자일 마이클 ‘닥’ 알레드는 가장 사랑스럽고 겸손한 남자이기도 하다. 멋진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에 더하여 ‘닥’(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이다.)은 화가와 작가로서 수준 이하이며 애매모호한 재능으로도 유명하다. 아마 컬트적인 창작 〈매드맨〉만이 아니라, 〈레드 로켓 7〉로 알려진 외계 클론의 관점으로 서술한 로큰롤 과거사가 가장 잘 알려졌을 것이다. 알레드는 또 피터 밀리건과 함께 〈엑스-포스〉와 〈엑스-스태틱스〉에 나오는 마블의 뮤턴트들을 창조하는 데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동정심을 사서 〈샌드맨〉 한 편과 그 유명한 〈페이블즈〉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알레드가 가장 좋아하는 다른 프로젝트로는 DC 솔로 이슈(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없다고 널리 알려진), 그리고 뮤지컬 “몰몬의 책”을 각색하려는 시도가 담긴 〈황금 접시〉〈천국으로 가는 길을 따내려던 헛된 노력이었다.)가 있다. 오리건 해안의 어느 호수에 사는 그는 복되게도 가끔 함께 일하는 컬러리스트 로라 알레드와 결혼했고, 자식과 손주들을 지상의 어떤 소유물보다 더 아낀다.
피터 그로스는 (마이크 캐리와 함께) 아이즈너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버티고 시리지 〈쓰이지 않은The Unwritten〉 공동 창작자이자 (마크 밀러와 함께) 이미지 코믹스의 〈아메리칸 지저스〉 공동 창작자이다. 또한 버티고에서 제일 오래 이어진 시리즈 〈루시퍼〉와 〈마법의 서〉에 그림을 그리고, 버티고가 존재하는 동안 매해 버티고 작품을 낸 유일한 화가/작가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 현재는 아내 진 맥기, 딸 앨리스,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축구선수 토미 테일러의 고양이인 밍구스와 닮은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산다.
확실한 최신 스타일과 세부 사항에 대한 시원시원한 안목을 지닌 데이비드 한은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메리 제인을 사랑해〉와 〈마블 어드벤처: 판타스틱 포〉, DC의 〈바이트 클럽〉, 〈페이블즈〉, 〈루시퍼〉, 〈프린지〉 그리고 쿼크 북스의 공식 허가를 받아 출간한 〈배트맨 핸드북〉에도 그림을 그렸다. 그는 회사가 아니라 본인이 저작권을 소유한 시리즈 〈사설 해변Private Beach(슬레이브 레이버 그래픽스 출간)〉으로 아이즈너상과 이그나츠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미지 코믹스에서 두 번째 본인 소유 작품인 〈밤샘자All-Nighter〉를 내기도 했다. 현재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며, 포틀랜드의 페리스코프 스튜디오 창립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