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스너그들의 신기한 땅
중고도서

스너그들의 신기한 땅

정가
16,800
중고판매가
13,600 (1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zorroer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44g | 150*207*25mm
ISBN13 9788934940760
ISBN10 893494076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업체 공지사항

여름 휴가 7월31일~8월4일 기간입니다
재고분만 출고됩니다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안전하게 지켜 주는 게 내가 할 일이야.”
왓킨스 선생님이 차분하게 말했다.
“규칙이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단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핍이 성이 나서 외쳤다.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어요.”
핍은 어항 속 금붕어를 가리켰다.
“금붕어도 똑같이 생각할걸요. 할 일 없이 어항 속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지겨워서 거꾸로 뒤집어 죽어 버릴 거예요. 선생님은 우리도 그렇게 되길 바라잖아요……. 하지만 전 여기에 안전하게 처박혀 있기 싫단 말이에요!”

오, 왓킨스 선생님이여! 그 짜릿한 아픔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만약 그랬다면 핍과 플로라는 소풍을 떠났을 테고, 얼마나 많은 위험과 재난을 피할 수 있엇을까? 하지만 ‘만약에’가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인생이랑 좋든 싫든 계속되는 것이다. 때로는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아닐 때도 있고.
--- p.25

인생이 핍과 플로라를 또 한 번 실망시키다니, 속상하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특별한 일이나 행복한 시간이란 늘 다른 사람들한테나 일어나는 법이었다. 인생이란 어른들이 조종하는 거니까. 두 아이는 어른들한테 많이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걸 이미 오래전에 배웠다.
--- p.26

곰은 목적지를 잘 아는지 느긋하게 뒤뚱뒤뚱 앞으로 나갔다. 새가 짹짹 울었다. 머리 위로 나뭇잎이 무성했고, 그 사이로 오후의 햇살이 따뜻한 시럽처럼 졸졸 흘러내렸다. 플로라는 시나몬 빵 냄새를 한껏 들이마시며 곰의 털복숭이 어깨가 흔들리는 리듬에 적응했다. 배가 고픈 것도, 목이 마른 것도, 길을 잃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었다. 예기치 못한 새로운 일이 일어났고……, 플로라는 그걸 즐기고 있었다.
--- p.72

“대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고르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파이를 전부 가져가도 좋아요.”
스너그들은 무언가를 살 때 값으로 이야기를 치른다. 그래서 장이 열리는 날이면 길게 줄이 늘어서곤 한다. 하지만 스너그들은 이야기만 들을 수 있다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괜찮았다. 이야기의 좋은 점은 돈과 달리 영영 바닥날 일이 없는 법이니까.
--- p.101

“스캐징 선생님, 하늘과 땅에는 선생님과 제가 차마 인정하지 않는 존재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현실과 상상. 우리는 그 사이를 서로 갈라놓는 선이 있다고 믿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선은 문지르기만 해도 지워집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지요. 그러니 이제 아이들에게 너희의 생각이 틀렸다고 가르치는 일은 그만두는 게 어떨까요?”
--- p.141

“그래, 너희 둘은 서니베이로 돌아가고 싶은 게냐? 어째서지?”
두 아이는 갈매기를, 반짝이는 바다를, 버터 바른 뜨거운 토스트와 핫초코, 일요일마다 하나씩 더 먹을 수 있는 커스터드를 떠올렸다. 라벤더 덤불에서 윙윙거리는 벌들과 비 오는 오후에 이야기를 읽어 주던 스캐징 선생님의 목소리도 떠올렸다. 심지어 그리블스톤 선생님의 수업마저도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 대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와 출렁였다.
“우리가 있을 곳이니까요. 그곳은…….”
핍이 말했다.
“……집이거든요.”
플로라가 말했다.
--- p.18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부모를 잃고 마음이 닫힌 채 서니베이 보육원에 들어온 핍과 플로라. 둘은 왓킨스 선생님의 엄격한 규칙들 때문에 답답해하던 중, 홧김에 사고를 치고 보육원에서 도망친다. 와중에 온몸을 보랏빛으로 치장한 한 여자가 거인과 나타나 플로라를 납치하려고 하고, 둘은 숲속을 헤매다 갈라진 주목 나무 사이를 통과해 다른 세계로 넘어온다. 핍과 플로라는 온갖 미지의 생물들 때문에 위험천만한 순간을 거듭 넘기고, 우연히 서니베이 심부름꾼으로 일하던 고르보를 만나 스너그들의 땅으로 향한다. 짤따랗고 땅딸막한 몸집, 파이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성격의 스너그들과 행복한 만찬을 즐기는 것도 잠시! 별안간 보라색 마녀한테 쫓기며 둘은 다시 위험에 빠지는데……. 과연 핍과 플로라는 무사히 집을 찾아 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직한 바보, 사고뭉치 모험가들의 보석인 고르보와 이야기 속 모든 스너그스러운 부분까지, 이 책에 대한 나와 내 아이들의 사랑을 기록하고 싶다.”
- J. R. R. 톨킨 (소설가,『호빗』『반지의 제왕』 저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며 재밌다! 우리의 영혼을 끌어올려 주는 책이다.”
- 나타샤 패런트 (동화작가,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 저자)
"집, 우정, 마법에 대해 길이길이 남을 이야기."
- 빅이슈 영국 북부 본부
"고전을 새롭게 쓴 이 작품은 문체나 상상력에 있어서 그 자체로 독창적이다. 이상하면서도 멋진 인물들, 무시무시한 악당, 달콤할 정도로 숨 막히게 펼쳐지는 풍경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소리 내 웃음이 나올 정도로 웃기며, 때로는 심장을 찌를 듯이 아프기도 하다. 어린이는 물론, 영원히 마음속에 어린이를 품고 살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다."
- 스쿨리딩리스트 (영국 학교 추천 도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