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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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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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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725g | 153*224*30mm
ISBN13 9788925540764
ISBN10 892554076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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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가장 잘 알고 있다’라는 명제. 이것이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였다. 금융시장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본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정보를 모으고 배포한다. 금융시장은 각국의 정부가 보여 줄 수 없는 신속성과 결단력으로 글로벌 경제문제를 해결한다. 미국 정치권과 금융계는 이런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를 공유했다.
그런데 갑자기 금융시장이 기능을 멈췄다. 그린스펀은 2008년 가을에 열린 청문회에서 “작년 여름에 모든 상식이 깨졌다.”라고 고백했다. ---pp.5-6 ‘들어가며’

존 케인스는 이렇게 말했다. “경제학자들과 정치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 세상을 지배하는 사상은 경제이론과 정치이론뿐이다. 자신은 학문과 거리가 멀다고 믿는 사람들도 이미 생을 마감한 ‘죽은 경제학자들’의 노예로 살고 있다.”
(p9_‘들어가며’)
1929년 9월, 뱁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경고했다. 그는 자신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조만간 시장이 붕괴될 것이며 그 규모가 심각할 수 있으니, 지금은 빚을 갚고 투자규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피셔는 주가폭락의 가능성을 다룬 《뉴욕타임스》에 “증시가 침체할 수는 있지만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는 요지의 반박문을 보냈다.
10월 15일 그는 뉴욕 구매자협회 모임에서 “주가가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20세기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발언이 됐다. ---pp.39-40 1장 ‘금융시장을 장악한 과학과 이성의 물결’

‘모리아티가 홈스를 추격한다. 홈스는 런던역에서 도버해협까지 가는 기차를 탄다. 이 기차는 중간역에서 한 번 멈춘다. 홈스는 런던역에서 모리아티를 본다. 홈스는 모리아티가 도버까지 가리라 생각하고, 중간역에서 내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모리아티라면 그 생각을 미리 짐작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중간 역에서 내리지 않고 도버까지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모리아티도 중간 역에서 내리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1935년에 모르겐슈테른은 이 이야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경제에서는 언제나 상호 추측이 작용과 반작용을 거치며 무한하게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예측과 경제균형은 양립할 수 없다.”---p.67 3장 ‘2차 세계대전 군사전력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폰 노이만 이전에도 체스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학자가 있었다. 하지만 포커와 체스는 본질적으로 다른 게임이다. 체스는 정해진 수순이 있지만, 포커는 블러핑과 폴딩의 불확실한 조합만 있을 뿐이다. 그는 직감으로만 플레이하는 듯 보이는 포커의 논리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포커를 칠 때는 상대방이 내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내 수를 무작위로 결정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홀드할지, 폴드할지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 플레이어가 각 수의 확률을 계산하는 데 있어 변형 주사위나 앞면이 나올 확률이 높은 변형 동전처럼 포커의 각 수가 나올 확률이 높다. 폰 노이만이 분석한 것은 필승의 비책이 아니라 포커 플레이어들이 따르는 논리다. 다시 말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따르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pp. 68-69_ 3장 ‘2차 세계대전 군사전략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파생상품을 규제할 권한이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의장 브룩슬리 본(Brooksley Born)은 LTCM 파산을 계기로 장외파생상품시장을 더 철저히 감독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린스펀 중앙은행장과 클린턴 행정부의 규제 관료들은 본 의장의 시도를 가로막았다. 그리고 2000년 말에는 장외파생상품 규제 철폐 법안을 의회가 통과 시키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 법안을 준비했다. 당시 정치인과 관료들의 논리는 이러했다. ‘시장이 잘 작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끼어들 이유가 있겠는가?'---pp. 282-283_ 13장 ‘월스트리트를 구원한 미국 중앙은행’

베이커는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학생들의 기존 관념을 철저히 깨트리고자 애썼다. “여러분은 시장참여자들의 원초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시장이 틀렸다고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옳지 않다고 증명될 때까지만 시장이 옳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2000년대 초반 금융학계에서 관찰한 이상한 풍경이다. 효율적 시장 가설을 주창한 학자들은 더는 시장가격이 옳다고 믿지 않는 반면, 효율적 시장 가설을 가장 격렬하게 비판한 학자들은 시장가격이 일단은 옳다고 가르쳤다. ---p.345_ 16장 ‘시장 효율성 여부에 관한 그 끝없는 논쟁’

가장 어렵고 큰 문제는 사회가 금융시장에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난 30년간 미국은 합리적 시장 가설에 입각해 금융시장에 전례 없이 큰 역할을 부여했다. 이제 우리는 전환점에 서 있다. 합리적 시장 가설만 무너진 것이 아니다. 금융시장도 무너졌다.
---p.355_ 16장 ‘시장 효율성 여부에 관한 그 끝없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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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신화가 된 효율적 시장 가설이 어떻게 금융 이데올로기로 변해 금융위기의 주범이 됐는지를 시간의 흐름을 좇아 한컷 한컷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책은 이러한 달빛 신화를 믿어온 수많은 경제학자나 정책입안자들에게 ‘죽은 경제학자들의 노예’가 더 이상 되지 말기를 기원하고 있다.
홍승제(한국은행 금융연구원 실장)
저스틴 폭스의 책 이전에 독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금융위기 관련서가 있었을까?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현재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폴 크루그먼(2008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저스틴 폭스는 문제를 독자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매우 드문 재능을 가진 작가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블랙 스완』 저자)
금융 시장이 왜 말썽을 일으키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명석한 책이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이라도 폭스의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피터 번스타인(『리스크』『세계 금융시장을 뒤 흔든 투자 아이디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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