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도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다. 더욱이 ‘기독교 사회적 기업’은 자칫 낭만적인 캠페인에 머물기 쉽다. 본서는 기업, 사회적 기업, 기독교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지 각각의 이해를 본질적으로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더 나아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변혁에 기초한 기독교 사회적 기업을 현실적으로 기획해 보도록 안내한다. 〈사회적 기업과 선교〉라는 과목을 신설하며 마땅한 교과서가 없어 고민하던 중에 만난 단비 같은 책이다. 단순히 기독교인의 직업관과 경제관을 넘어 이 시대 교회 자체에도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 요청됨을 일깨워 준다.
- 윤영훈 (성결대학교 문화선교학과 교수)
정말 필요한 책이 나왔다. 이제 기업가 정신은 경제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요구되는 지배적 흐름이 되었다. 그동안 일의 신학을 소개하고 강의할 때마다 원론을 넘어서는 현장의 실천적 과제를 직면하게 해 주는 길잡이가 필요함을 절감해 왔다. 일터 사역, 목회자 이중직, 선교로서의 비즈니스(BAM) 등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실제 삶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적 과제를 일깨웠다. 이 책은 기독교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신학적 기초를 견고하게 세워 주면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공공선을 위한 비즈니스 활동에 구체적으로 참여해야 할지를 탁월하게 안내하고 있다.
-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실천신학부 교수)
복음에는 변혁을 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을 볼 때 그리고 교회사를 볼 때 우리는 복음을 담지한 성도 한 명 한 명이 그 자신의 영혼 구원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변혁을 일으켜 왔음을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고, 윌리엄 윌버포스가 그랬으며, 지금 이 시대에 비즈니스 세계를 살아가는 익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존 웨슬리는 산업혁명으로 자본의 힘이 사람과 공동체를 강력히 누르던 시기에 남다른 사회·경제 차원의 사역을 일궈낸 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이 시대 웨슬리의 후예들이 힘차게 일어나 무너져 가는 세상을 회복시키고 변혁시키는 일이 퍼져가길 기대해 봅니다.
- 이다니엘 (IBA 사무총장)
비즈니스 영역에 관한 우리의 탐구는 오랜 시간 지속해 왔습니다. 우리 상황과 정서에 맞는 국내 저자의 훌륭한 책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독교 사회적 기업가에게 필요한 영성과 실제를 한 권으로 응축한 교과서와 같은 책을 꼽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주상락 교수님을 통해 사회적 경제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크리스천 누구에게나 권할 만한 양서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 박종현 (함께심는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