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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중고도서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 품격을 키우는 리더의 사람 공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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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70g | 148*120*30mm
ISBN13 9791130613901
ISBN10 11306139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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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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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부장: 이런 말 들어봤나?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최고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다음이며, 어려움을 겪은 후에 배우려는 사람은 또 그다음이고, 어려움을 겪고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이 가장 아래다.”
홍 팀장: 처음 듣는 말입니다. 누가 한 말인가요?
공 부장: 공자. 『논어』에 나오는 말이지. 우리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지 않아? 처음부터 겪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 상황의 의미를 배우지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어리석은 거라는 말이지. 힘든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이 구절을 곱씹게 돼. 그러다 보면 생각이 조금씩 바뀌거든. 사막 한가운데 홀로 조난당한 것처럼 막막한 심정일 때, 그럴 때 『논어』가 도움이 돼.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시야가 트이고 생각이 풀리거든. 인생에서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단연 『논어』를 고를 거야.
_ p.39~40 ‘곤이불학: 곤란을 겪고도 배우려 하지 않는 게 가장 어리석다’ 중에서

공 부장: 그래. 배우고 익히는 것이야말로 진짜 공부야. 그건 배움과 생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거고. 비유하자면 두 개의 수레바퀴와 같지. 수레는 우리의 인생이야. 혹은 우리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어. 수레가 빨리 잘 달리기 위해서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이상 없이 잘 굴러가야 해. 바퀴 중에서 하나가 빠진다면 제자리에서 뱅뱅 맴돌기만 하지 앞으로 나가지 않잖아. 홍 팀장은 팀장이 된 후 무엇을 배웠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했지?
홍 팀장: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까만 골몰했어요. 딱히 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여유도 없었고요.
공 부장: 여유라…… 윗자리로 올라갈수록 깊고 묵직한 공부가 필요한 법이야. 인풋 없이 아웃풋만 생각했다는 건가?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려고 그랬지?
홍 팀장: 팀원들이야 그간의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업무능력은 자신 있었으니까요.
공 부장: 그래, 그러면 팀이 잘 굴러가던가?
홍 팀장: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지 못하겠네요. 금방이라도 삐거덕거릴 것 같았거든요. 일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팀원에게 짜증났던 적도 있고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도 팀장은 생전 처음이었는데, 왜 다른 팀장들에게 물어보고 배울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대로 하면 다 잘될 거라는 의욕만 넘쳤나 봐요.
공 부장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이불학즉태,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울 수밖에 없어.
_ p.66~67 ‘학이불사즉망: 배움과 생각, 두 개의 수레바퀴가 필요한 이유’ 중에서

공 부장: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논어』를 다시 읽다 보니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또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
홍 팀장: 두 가지 주제요?
공 부장: ‘일’과 ‘관계’에 대해서 말이야. 지난번 우리 대화에서 내가 했던 말 기억하고 있어? 홍 팀장은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지?
홍 팀장: 배움과 생각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는 말씀이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현실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의 경솔함은 순간적인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고통이 오래 간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한때는 모든 게 다 이 부장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그때 일을 복기해보니 제 욕심이 섞여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인 것을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부장에 대한 미움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공 부장: 그것만 해도 훌륭해. 게다가 그새 생각이 제법 깊어졌네, 공자 같은 말을 다 하고 말이야. 『논어』에 “군자는 무능함을 아파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아파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있지. 홍 팀장 말대로 순간의 판단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어리석음의 결과는 때로 평생 가는 법이지. 그래서 늘 깨어 있어야 해. 일에만 몰두하면 사람을 잃고, 사람만 쫓아다니면 자기 일의 중심을 세울 수 없는 법이거든.
_ p.82~83 ‘삼인행필유아사: 좋은 점은 가려 본받고 나쁜 점은 거울로 삼아라’ 중에서

공 부장: 『논어』에 일이관지, 하나의 이치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말이 있어. 하루는 공자가 자공에게 “너는 내가 공부를 많이 하고 그것을 잘 기억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어. 자공이 이렇게 대답했지. “네. 아닙니까?” 그러니까 공자의 대답은 이랬어. “아니다. 나는 하나의 이치로 그것들을 꿰뚫고 있을 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
홍 팀장: 단순히 정보나 지식을 많이 쌓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공 부장: 맞아. 결국 아무리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쓸 것인지, 지혜가 없으면 소용없다는 거야. 우리가 『논어』를 읽는 이유도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야. 세상을 보는 안목, 즉 지혜를 키우기 위해서지. 그 안목을 얻게 되면 우리가 하는 일은 물론 살아가는 삶에 모두 그것을 적용할 수 있겠지. 탁월한 기업인들이 『논어』를 기업 경영의 유일한 지표로 삼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치 아닐까? 우리 역시 그렇게 되려면 세심하면서도 크게 볼 줄 알아야겠지.
_ p.97 ‘일이관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비결’ 중에서

공 부장: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 즉 존중이야. 『논어』에 이런 말이 있지.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제자리에 있고 모든 별이 그를 받들어 따르는 것과 같다.” 사람을 얻고 싶으면 복종을 강요할 게 아니라 자발성을 이끌어내야 해. 힘으로 지배하면 처음엔 말을 듣는 척하지만 반발만 크게 살 뿐이야.
홍 팀장: 네.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이 부장이 억누르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수하에 들어가기는커녕 온힘을 다해서 저항하고 싶거든요.
공 부장: 사람을 힘으로 억누르려고 한다면 역시 힘으로 저항하게 되지. 만약 그 억압이 불의하다고 생각되면 더더욱 그래. 그게 인지상정이야. 맹자가 말했던 사람의 선한 본성 중에서 ‘악을 미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 즉 의의 덕목이지. 그래서 사람은 일시적으로는 꺾이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까지 꺾을 수는 없는 법이야. 하지만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면 그도 나를 존중하게 되어 있어. 부모에 대한 효, 팀원들에 대한 존중, 타인에 대한 사랑 등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다른 게 아니야. 인간에 대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마음인 ‘인’에 수렴되는 것이지.
_ p.202~203 ‘위정이덕: 저절로 별이 따르는 북극성 같은 리더가 돼라’ 중에서

홍 팀장: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까요?
공 부장: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니 하나의 모델만 있다고 보긴 어렵겠지. 다만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리더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홍 팀장: 일 잘하고 인품까지 좋으면 모두 칭찬하지 않습니까?
공 부장: 좋은 리더는 칭찬과 인정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라 때로는 궂은일도 나서서 도맡아 하고, 팀원들과의 갈등도 피하지 않으면서 싫은 일도 시킬 수 있어야 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가 앞으로 할 일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돼. 중요한 것은 협력을 통해 나오는 결과의 수준이거든.
『논어』에도 이런 말이 있어. “군자는 화합을 추구하되 같음을 강요하지 않고, 소인은 같음을 강요하되 화합을 추구하지 않는다.” 소통하는 리더가 된다는 것은 듣는 귀를 열어두라는 뜻이지 모든 이들이 똑같이 만족하도록 일을 하라는 뜻이 아냐.
_ p.226 ‘군자화이부동: 원수도 없지만 친구도 없는 리더’ 중에서

홍 팀장: 자신을 위해서 하는 공부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공부, 어떻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공 부장: 자신을 위해서 하는 공부는 자기 성찰과 수양을 위한 공부를 말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공부는 다른 사람에게 내세우기 위한 공부, 오직 성공과 권력을 얻기 위한 공부지. 이 목적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은 일단 자신의 목적을 쟁취하면 오직 그것을 누리는 데만 집중하게 돼. 성공과 권력이 주는 쾌락에 취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못하는 거지. 결국 성공한 괴물이 되고 마는 거야.
홍 팀장: 얼핏 생각하면 자신을 위한 공부가 자기만 위한 공부이고, 남을 위한 공부는 세상에 기여하는 공부로도 들릴 것도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반대네요.
공 부장: 자신을 위하는 공부와 자신만을 위한 공부는 달라. 자신을 위한다는 말은 내적인 수양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한다는 거니까. 하지만 자신만 위하는 공부는 타인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공부와 다를 바가 없어.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나쁠지도 몰라. 과시욕, 성공주의적 성향뿐만 아니라 개인주의적 성향과 이기주의적 성향까지 덧붙여지니까 사회나 조직에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끼치게 돼.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려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해. 타인의 시선에 묶여 있으면 내 삶이 아니라 타인이 욕망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거니까. 남과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나보다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거지.
_ p.263 ‘위기지학: 인생은 바다와 같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넓게 보라’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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