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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774g | 208*248*18mm
ISBN13 9788937479939
ISBN10 893747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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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남성의 젠더 이분법을 적용하지 않고서는 디자인의 역사를 논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디자인 산업이 역사적으로(그리고 지금까지도 대체로) 명확히 가부장적이라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은 디자인 산업에서 여성이 공헌한 상당 부분을 소외시키고 격하하고 무시하며 억압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 상황에서 곧바로 성 중립 수용으로 넘어간다면 업계 내부에 존속하는 일련의 성차별을 외면하게 될 수도 있다. 젠더는 중요하지 않으며 성공은 재능과 열정에 달려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믿음을 지닌 사람들은, 업계에 잠복한 선입견들이 바로 그 재능 있는 집단의 압도적 다수를 제거하거나 억압해 왔다는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은 채로 나아간다면 디자인은 한층 더 빈곤해질 뿐이다.
--- p.8

뉴욕 현대 미술관의 산업 디자인 디렉터인 엘리엇 노이예스는 1946년 에세이에 이렇게 서술했다. “찰스 임스는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 개발된 가장 중요한 가구들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그의 업적은 미적 탁월함과 기술적 성취를 겸비하고 있다. 추상 조각의 걸작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레이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노이예스가 레이의 공헌을 알았더라면, 찰스의 기술적 성취를 칭찬한 자신의 에세이를 수정하여 이 중요한 작품들의 조각적, 추상적 탁월함과 창의성을 레이의공으로 돌렸을지도 모른다.
--- p.51

바우하우스에서의 생활은 그로피우스가 종종 말했듯이 ‘완벽한 평등’을 지향했다. 개교 당시 그로피우스가 선언한 강령은 “여성과 남성 사이에 그 어떤 구별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여성을 받아들인 최초의 국립 미술 학교 중 하나였던 바우하우스는 첫해부터 여든네 명 대 일흔아홉 명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슈퇴츨처럼 남성 동료들이 누린 것과 동등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직업적 명성을 얻은 채 바우하우스를 떠난 여성은 극소수였다.
--- p.55~56

단순한 꽃무늬 패턴이 회사 전체를 소생시켰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1870년대에 이미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 미술 공예 운동 회사가 생산한 직물의 전례가 있었으니까. 20세기 런던 리버티 백화점에서 내놓은 꽃무늬 옷감도 비슷한 경우였다. 하지만 1964년 핀란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가 마리메코사의 의뢰를 받아 거대한 양귀비꽃 무늬를 선보인 순간이야말로 획기적이었다. 더구나 이솔라는 일찍이 마리메코를 설립한 아르미 라티아의 “절대로 꽃무늬만은 쓰지 말라”는 방침을 대놓고 거역했다. 사생활에 민감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던 이솔라의 바람은 작업뿐 아니라 규칙과 관습에 대한 접근 방식도 좌우했다.
--- p.97

여성들은 자동차 산업이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차량 디자인의 발전에 공헌해 왔다. 베르타 벤츠는 1888년 최초로 자동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했고, 비행사이자 자동차 여행가였던 애나 비들은 1933년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와 함께 다이맥시언Dymaxion이라는 놀라운 자동차를 만들었다. 영화배우 플로런스 로런스는 20세기 전반에 소위 ‘자동차 신호기 팔’이라는 것을 발명했는데 이는 현대적 방향 지시등의 효시가 되었다. 사업가였던 플로런스의 어머니 로타는 1917년에 전동 와이퍼의 특허를 신청했다.
--- p.105

스클레억은 끈기 있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는 열성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퇴직 후에도 최종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건축가 지망생들을 코치해 주었다. 스클레억 스스로는 마땅한 역할 모델을 갖지 못했지만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는 확실히 그런 존재가 되어 준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건축가 수는 네 배로 늘어났지만, 이 수 역시도 건축가 자격증을 지닌 91,000여 명 중 0.2퍼센트에 불과하다. 스클레억이라면 물론 이보다 더 높은 통계 수치를 보고 싶었겠지만, 이만큼이라도 변화한 것은 그가 남긴 위업 덕분이다.
--- p.126

노마 메릭 스클레억이 198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건축가 협회 회원으로 선출된 것이 하나의 승리였다면, 2016년 하디드가 영국 왕립 건축가 협회 금메달과 프리츠커 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 된 것은 더욱 크나큰 승리였다. 과거에도 많은 여성 건축가들이 선구적인 작업들로 꾸준히 건축계의 남성 지배 장벽을 부수어 나갔음을 고려하면, 그만한 명망을 누릴 수 있었던 여성 건축가가 하디드 한 사람뿐이라는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다.
하디드는 ‘여성 건축가’로 불리는 것을 결코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런 명칭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인정했다. “내가 다른 여성들에게 그들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하는 입장이란 건 잘 알아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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