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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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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소련

: 잊혀진 인물과 에피소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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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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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8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822g | 153*224*25mm
ISBN13 978894607466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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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주일을 찾아보자면 틀림없이 1945년 8월 8일부터 15일까지의 일주일을 꼽을 수 있다. 8일과 15일, 두 개의 수요일 사이에 중국, 한국, 일본의 역사가 결정되었다. 여기에서 핵심 사건은 소련의 대일 선전포고였다. 연합군의 작전과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약화된 일본제국을 공격한 소련군은 짧은 기간에 만주와 조선반도의 북반부를 점령할 수 있었다. 원폭 투하와 소련 참전의 충격으로 일본은 항복했지만, 이 전격전은 결국 북한 정권의 탄생과 중국의 국공내전(國共?戰)에서 공산당 승리의 원인이 되었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2장 동아시아 역사를 바꾼 일주일, 22쪽」중에서

1945년 8월 일본 항복 직후 붉은 군대 중령이었던 그리고리 메클레르(Григорий Конович Меклер)가 제1극동전선 사령관 메레츠코프 원수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메레츠코프 원수와 전선 군사위원회 위원(정치장교)이었던 시트코프가 메클레르에게 제88여단을 찾아 제1대대를 지휘하는 조선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메클레르는 현지를 방문했고 김일성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김일성은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알았고, 부대에서 인기 있는 사령관처럼 보였다. 메클레르는 곧 김일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고 메레츠코프 원수에게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이 보고서는 김일성의 옹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4장 사료에 비친 33세 김일성, 42쪽」중에서

김일성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소련이 내세운 자들이었고, 북한의 소련화(化)나 사회주의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따라서 북한군은 거의 자동적으로 소련군의 복제품이 되었다. 북한 책들에서조차 이 사실을 인정했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6장 소련군의 복제품, 북한군, 60쪽」중에서

북한은 사실상 소련대사관의 통치를 받는 위성정권으로 건국되었지만, 페레스트로이카(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 시대 이전의 소련으로부터 정치적 독립을 얻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 유고슬라비아, 북베트남, 알바니아, 쿠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남예멘 등은 원래 소련에 대한 의존성이 강하지 않았고, 동독,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몽골 등은 냉전이 끝날 때까지 소련의 간접 통치를 받았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10장 김일성은 어떻게 소련 통제에서 벗어났나, 120쪽」중에서

북한과 소련 사상체계의 핵심적인 차이는 북한이 사실상 ‘공산주의’라는 개념을 부인한다는 점이다. …… 북한 지도부는 공산주의 건설이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핵심 개념을 별로 믿지 않았던 것 같다. 2000~2010년대 북한에서는 ‘공산주의’라는 단어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북한은 공산주의를 설립하기는커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에 따라 사회주의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시대의 북한을 ‘공산주의 국가’라고 부르기 어렵다. 공산주의 건설이라는 핵심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11장 스탈린의 소련과 김일성의 북한을 비교한다면, 135쪽」중에서

소련 당국은 북한의 역사 왜곡을 막지는 못했지만, 이 ‘숨은 역사관 전쟁’에서 한 가지 중요한 승리를 얻었다. 1940년대 세워졌고, 1950년대 말 수리된 평양의 해방탑이 여전히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도 이 해방탑에서 북한 주민들은 ‘위대한 쏘련 인민은 일본 제국주의를 쳐부시고 조선 인민을 해방했다.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흘린 피로 조선 인민과 쏘련 인민의 친선은 더욱 굳게 맺어졌나니. 여기에 탑을 세워 전체 인민의 감사를 표하노라’라는 문장을 언제나 볼 수 있다. 이 문장은 1960년대부터 북한에서 가르치는 역사관과 분명히 모순된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13장 북한의 역사 왜곡과 소련의 반응, 168쪽」중에서

북한 선전지가 인기를 끌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공산당의 정치적 검열과 소비품 부족에 시달리는 소련 사람들이 이 잡지를 보면서 소련이 세계 최악의 나라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소련 사람들은 북한이 자신의 조국보다 훨씬 더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애국심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나쁜 곳으로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14장 북한 선전지 [카레야]가 소련에서 인기 있던 이유, 174쪽」중에서

북한 당국이 사회주의권의 붕괴에 관해 한 설명을 보면 주로 “반역자 때문에 붕괴됐다” 혹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지 못해 붕괴됐다” 등 두 가지 설명이 나온다. 이때부터 스탈린을 공식적으로 비난한 흐루쇼프와 소련의 해체로 끝난 페레스트로이카 노선을 일으킨 고르바초프는 북한에서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북한 당국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이 붕괴되었지만 북한은 왜 그들처럼 붕괴되지 않을 수 있는지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했다. 그때 북한 체제의 공식 사상을 보면 지상낙원인 공산주의 건설이나 민족주의보다 수령에 대한 숭배가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제1부 잊혀진 에피소드, 제15장 1991년 소련 해체와 북한, 187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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