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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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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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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8g | 153*225*15mm
ISBN13 9791158741198
ISBN10 115874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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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카카오, 네이버 등의 플랫폼 기업은 이용자들에게 어떤 공짜 점심(대가 또는 기회비용을 치르지 않는 재화)을 제공하고 있을까? 이 책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예시들을 통해 네트워크 경제의 원리를 풀고, ‘공짜 점심’을 가능케 한 양면시장 이론 등의 시장 매커니즘을 쉽게 설명한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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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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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네트워크는 우연한 만남, 혈연, 친구, 종교, 경제, 정치 등 다양한 계기로 형성된다. 목적에 따라 촘촘하게 연결되기도 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생각, 기술, 자원, 인력을 교환했고, 그 교환과정에서 전염병과 잘못된 신념, 악습과 같은 해로운 것들이 뒤섞이기도 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얽히고설키는 과정과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은 인류의 역사가 되었다.

**만남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연결’이다. 플랫폼은 사용자와 사용자를 연결한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연결되고, 그들과 일상을 공유한다. 플랫폼 기업은 친구 외에도 여러 사람과 우리를 연결하기도 한다. 네이버는 나와 언론사를 연결한다. 쿠팡은 나와 판매자를 연결한다. 에어비엔비는 나와 숙박 제공업체를 연결한다.

**네트워크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앞서 말한 카카오톡, 결혼정보회사와 같은 사례다. 양면시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는 쪽과 혜택을 보는 쪽이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보는 쪽은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혜택을 보는 쪽이 받는 돈을 ‘교차 보조금cross-subsidy’이라고 한다. 양면시장은 다른 누군가가 나 대신 사용료(교차 보조금)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작동하는 것이다.

**네트워크가 가져온 권력 이동의 단면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조직이 부여한 권력은 이전 같지 않으며, 이제는 네트워크 스스로가 권력을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공식적인 위계질서가 권력을 부
여했다면, 이제는 더 많은 연결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을 지니게 되었다.



**네트워크 경제는 ‘더 많은 노동시간 = 더 많은 소득’이라는 공식도 붕괴시킨다. 노동과 소득 간의 비례 관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전통적 경제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 구조였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놀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

**기업이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는 오늘날 자본주의 모습을 ‘감시자본주의surveillance capitalism’라고도 일컫는다. 감시자본주의란 우리의 일상 행동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의 자본주의다. 구글과 카카오가 우리의 검색기록을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감시자본주의의 전형이다.

**SNS는 동질적인 정치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규합하는 일종의 ‘디지털 정당’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정당은 뉴파워가 만들어낸 현상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들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관심을 가지는 사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운다. SNS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한 세
력은 계속 등장할 것이고, 이들은 더 많은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구글이 웹사이트를 큐레이션하는 비결은 바로 ‘링크’에 있다. 링크는 특정 웹페이지로 바로 넘어가기 위한 주소를 말한다. 구글은 특정웹페이지를 가리키고 있는 링크가 많다면, 그 웹페이지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많은 페이지에 인용될수록 신뢰성을 부여하는 검색어 처리방식을 ‘페이지랭크Page Rank’ 알고리즘이라 하는데 구글은 이를 활용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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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이야기하지만, ‘사람을 생각’하는 책이다. 저자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존중받는 인간다운 경제를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한다. 저자가 그리고 있는 ‘플랫폼 경제의 미래’와 ‘자본주의 이후의 자본주의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이해하고, 혁신과 포용의 균형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최근 일어나는 숨 막히는 변화의 흐름을 매우 간결한 문체와 정확한 개념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자본파업’, ‘감시자본주의’, ‘데이터노동’, ‘뉴파워’ 같은 일련의 새로운 개념은 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푯말이다. ‘데이터소득’, ‘데이터노동조합’, ‘데이터 재산권’, ‘데이터 주권’과 같은 데이터 시대에 정립돼야 할 중요한 개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데이터 시대에 인간다운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 것은 이 책에서 저자가 이룬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 공훈의 (위키트리 창립자, 월단회 회장)
이 책은 네트워크 경제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 질서’에 관한 안내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금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간결하면서도 피부에 와 닿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 기업의 경영 전략을 설명하는 ‘양면시장 이론’에서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역설’, 그리고 최근 EU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데이터 공유의무’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다양한 이슈들을 소박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 강경훈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금융정보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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