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2021년 기술 트렌드 발표 시에 “초자동화는 거스를 수 없고 불가피하다. 자동화할수 있는 모든 것이 자동화될 것이다. 이 압력에 대응하지 않고 저항하는 조직은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차별화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로코드 플랫폼은 초자동화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로코드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 타깃 고객의 50% 이상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로코드 개발 도구가 자동화 이니셔티브(예: 기록의 디지털화 등)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로코드 플랫폼은 성공적인 초자동화의 핵심 구성요소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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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저블 기업이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주요한 목적은 각종 요소를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빠르게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하여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로코드 개발 기술은 더욱 민첩하고 회복탄력성이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컴포저블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모듈식 요소 및 PBCs(Packaged Business Solutions)를 구성 및 재구성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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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력난을 극복하고자 로코드·노코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업무와 워크플로를 이해하고 있는 비즈니스 실무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즉,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은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비즈니스 실무자들이, 백엔드 및 코어 기술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들이 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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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민개발자는 직접 코딩을 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인 코딩만을 활용하여 드래그 앤 드롭과 같은 직관적으로 시각화 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를 의미한다. 시민개발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하게 요구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로코드·노코드개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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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드란 숙련된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여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통적인 개발방식인 하이코드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대신 드래그 앤 드롭 편집기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과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즉, 기술 전문 지식이나 능력이 제한되어 있더라도 조직의 모든 사람이 로코드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IT 팀의 경우 로코드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버그 없이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코드는 더 나아가 코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만든다. 현업의 실무자는 사내 혹은 외주 개발 조직과 협력하지 않고도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즉시 개발해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유연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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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드 개발 플랫폼의 기원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코드"라는 이름은 2014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orrester Research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코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노코드 개발 플랫폼과 함께 로코드는 2017년 Forbes 잡지에서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로코드 개발은 속도, 생산성, 민첩성, 비용, 거버넌스, 협업, 확장성 등에서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즉, 로코드로 개발을 하면 개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개발자가 기술적 세부 사항보다 요구 사항의 혁신적 해결에 집중하여 신속하게 개발 및 배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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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드·노코드 개발은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 시에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독립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따라서 로코드나 노코드 플랫폼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복잡한 구조를 가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는 제한이 있을 수 있어서, 이 경우에는 결국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 또한 어떤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을 쓰는가에 따라 할 수 있는 것들과 없는 것이 있어서 시스템의 기능성이 특정 플랫폼의 기능 특성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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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드나 노코드 플랫폼을 도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다. 로코드·노코드는 빌딩 블록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를 빠르게 완료할 수 있으므로 얼마나 빠르게 가치 대비 속도를 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로코드·노코드 플랫폼 상당수가 구독형 모델이기 때문에 경제성을 따져서 비용 최적화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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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로코드ㆍ노코드 플랫폼은 글로벌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Outsystems, 구글의 앱시트, 세일즈포스 라이트닝, Visual LANSA, Retool, Zoho Creator, Appian, KiSSFLOW, mendix 등이 있다. 국내 업체로는 비아이매트릭스의 AUD플랫폼, LG CNS의 데브온 NCC, 소프트파워의 스마트메이커, 업스테이지의 AI PACK, 딥노이드의 딥파이, 아가도스의 아가도스 스튜디오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 개발방법론의 패러다임은 필요한 각종 정보를 활용하여 빠른 의사결정 및 대응을 위해 신속한 IT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만성적 개발자 부족과 스피드한 기업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로코드·노코드 플랫폼기반의 개발의 당위성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니드에 부응하여 로코드·노코드 시장은 2020년 132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45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8.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br/><br/>이런 상황에서 이 분야의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참고서적이 많지 않던 차에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와 참고, 그리고 적용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책, “코딩없이 시스템을 만든다구?”가 출간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br/><br/>이 책에서는 로코드·노코드 기술의 출현 배경과, 기술적 환경, 그리고 도입을 위해 참고가 되는 정보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아울러서 AUD 플랫폼을 이용해서 그 환경을 실습을 통해 경험하도록 독자들을 가이드하므로, 일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독자는 물론, 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술 기획자들에게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