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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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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초월한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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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82g | 145*207*24mm
ISBN13 9788936503536
ISBN10 893650353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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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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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세속화된 현장 속에서 이 세상을 넘어선 가치와 이상이 존재함을 온몸으로 보여 준 것이 바로 교회였다. 본회퍼의 표현처럼 ‘체제 밖의 타자’를 지향하는 수도원 공동체가 초대교회였다. 이를 위해 교회는 많은 피를 흘렸고, 오해를 받고, 변방으로 내몰리기도 했다. 교회 역사는 기독교 교리의 형성과 신학이 형성되는 과정의 기록이 아니다. 세상 역사의 흐름 속에서 교회와 세상이 어떻게 상호작용해 왔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 프롤로그 (8쪽)

기독교의 신 인식과 인간관은 왜곡된 유다이즘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유대교가 배타적인 민족주의로 나아가면서 왜곡된 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종교로서 기독교가 하였다. 기독교가 단순히 유대교의 틀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보편 종교 혹은 세계 종교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궁극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냈다. 더불어 기독교가 유대교와 구별되는 점은 율법의 종교에서 약속의 종교로 나아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신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었음을 나타낸다. - 3장 민족주의, 인종주의를 넘어 세계로 (76쪽)

오늘의 한국 교회에서도 기독교의 가치와 절대성을 강조하는 집단일수록 더 비타협적이고 불관용적이고 수구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와 반대로 사회의 보편적 가치의 회복을 위해 애쓰지만 기성의 기독교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외면한 진영 역시 순수한 일반 그리스도인을 무지한 계몽의 대상으로 볼지언정, 그들의 건전한 종교적인 욕구를 채워 주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 4장. 대안적 세계관과 가치관의 승리(110쪽)

초대교회의 역사는 헬라어와 헬라 문화가 발전한 동방 교회 지역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역사가 끝날 무렵에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문화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한다. 물론 초대교회 역사의 끝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다. 로마 교회가 예배에서 라틴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기 시작한 약 250년경부터 문화적 단절이 일어나기 시작하여, 기독교가 공인되고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주요 교리들이 규정되기 시작하는 4세기 말 정도 사이에 초대교회의 시대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좀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헬레니즘 철학과 헬라어라는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공유하던 문화의 틀이 서방 교회에서 라틴어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분리의 길을 걷는다.
- 6장. 신비를 추구하는 신앙(153-153쪽)

교회가 직면하는 도전에 대해 교회는 교회의 초월과 신비를 설명하는 교리적인 정밀함이 아닌, 교회다움의 본질로서 거룩을 보여 줌으로써 대응해 나가야 한다. (중략) 초대교회 이래 모든 이단이나 수도원 운동은 그 자체의 필요에 의해 탄생했다기보다는 제도 교회의 흐름에 대한 대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단이 횡행할 때 이단 자체에 대한 공박을 넘어서서 그 당시 기성 교회가 어떠한 역할을 감당했는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기성 교회와 이단 문제는 항상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7장. 근본을 추구하는 급진파들(186쪽)

이 시대의 처한 상황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고, 목적을 탐구하는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신의 섭리는 모든 일에 들어 있으며, 그것은 한 나라의 흥일 수도 있고 망일 수도 있으며, 성일 수도 있고 쇠일 수도 있다. 인간 이성의 관점 너머의 신의 섭리 편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체계화하고자 시도한 것이 아우구스티누스의 성취이다. 그렇지만 인간을 역사의 주변부로 몰아낸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체는 인간이지만 그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동인은 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역사와 신의 역사가 합쳐지는 과정이 바로 기독교적 역사의식 혹은 기독교적 역사관이 형성되는 과정이다. - 12장 초대교회의 뒤안길(329쪽)

초대교회의 성장과 쇠락의 역사는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묵직해서 버거울 수도 있는,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숙제를 안겨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리고 한국 교회는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해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 엎드려야 한다. 민족주의와 인종주의, 타자에 대한 배척을 넘어 포용의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 이 길이 한국 교회 회복의 길임을 초대교회 역사는 웅변해 준다. - 에필로그(33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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