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아무도 모르는 기적
중고도서

아무도 모르는 기적

정가
10,000
중고판매가
1,800 (8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무인상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172g | 118*182*15mm
ISBN13 9788932034911
ISBN10 8932034915

업체 공지사항

BOOKST : BOOK station
"BOOKST" 열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장인 저는 책에 "진심입니다" "종착역" 까지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불편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주세요. The next station is the ‘BOOKST’ entrance.
2024년 가을도 화이팅!
여름 간 책을 읽어주셨던, 구매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름이 지나, 벌써 가을이 다가왔어요.! 정리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겸사겸사 책장 정리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무인상점   평점5점
  •  특이사항 : 상태 최상급 깨끗함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준호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의 손에는 처음 아버지가 사준 신발과 방금 가게에서 몰래 낚아챈 신발 한 켤레가 들려 있었다. 그때서야 준호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 생각엔 어머니의 신발을 가져온 그 자리에 아버지가 사준 자신의 신발을 대신 놓고 오려고 했었다. 그러나 경황 중에 바꿔치기한다는 것을 까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시 신발 가게로 되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랬다간 곱다시 잡히고 말 것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자신의 곁에 꼭 붙어 있으라고 신신당부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준호는 가슴속에서 쿵 소리가 나도록 놀랐다. 어떻게 하다가 아버지의 손을 놓친 것인지 그것조차 생각나지 않았다. --- p.29~30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중에 누가 호식당할 사람인지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알고 있는 상대는 지금 길 한복판에 버티고 있는 산신령뿐입니다. 그러니 그 당사자를 가려내는 방법을 저 산신령님께 일임할 수밖에 없어요. 당신들 중에 한 사람이라도 선택되면 이 차에서 내려서 산신령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길만이 남아 있는 모두가 살아남는 길입니다. 대를 위하여 소가 희생되는 것이지요. 아시겠습니까? 방법은 자기 윗도리를 벗어서 산신령님께 한번 던져보는 것이지요. 반드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내던진 옷을 낚아채서 마냥 물고 있든지, 아니면 멀리 던지든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태도를 보일 것이지요. 모두 그렇게 하겠습니까? 내가 생각해낸 방법이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고 하시오.” --- p.62~63

“당신네들이 작당하여 나를 저 호랑이 아가리에 집어넣을 작정이겠지? 당신들 호들갑 떨고 있는 속셈을 난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보여? 나를 비롯해서 당신들 모두가 순진한 백성들 사기 쳐서 먹고살기는 매한가지야. 잘난 체하고 변죽을 떨고 있는 넥타이 맨 저 사람도, 썩은 생선 팔고 있는 저 사람도, 멀쩡한 이빨을 썩었다고 거짓말하고 주머니 발기고 있는 돌팔이 발치사도, 북 치고 장구 치며 가짜 약 팔고 있는 약장수도, 원가보다 몇십 배를 불러 폭리를 취하는 신발 장수도, 억울한 백성들 주머니 발라서 배를 불리기는 다 마찬가지야. 물론 나 역시 호랑이 아가리에 대가리 디밀기 전에 돌로 쳐 죽여도 마땅한 놈이야. 그러니 당신네들 제발 잘난 척 좀 하지 마. 당신네들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어? 그 모두가 오십보백보야. 거기서 거기란 말이야.” --- p.68~69

“이제 보니…… 한 사람 남았어요.” (중략) 그가 큰 발견을 한 것처럼 손가락으로 준호를 가리켰다. 그러나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 / “그건 안 됩니다. 저 아이는 철부지가 아니오. 저 아이의 옷을 벗기면 우리는 살아나도 벌받습니다.” / “옳은 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나쁜 놈들이라 할지라도 저 아이의 옷을 벗길 수는 없지요.” (중략) 넥타이는 물러서지 않았다. / “안타까운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호식당할 팔자를 안고 태어나는 데 어른, 아이가 따로 있겠소? 저 아이의 운세가 어떤지 알고 있는 것은 저 산신령님뿐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호식될 팔자가 아니란 얘기는 듣지 못했소. 아닌지 긴지는 옷만 벗어 던져보면 알지 않겠소. 내가 저 아이를 내던지자 했소? 우리처럼 옷을 던져보자는 것이오. 내 말이 잘못되었소?” --- p.78~79

“난 저 아이가 신발 훔치는 걸 똑똑히 봤소. 신발을 냉큼 낚아채서 골목으로 뛰는데,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닙디다. 순진한 애가 아닙니다. 어른 눈 빼먹을 아입디다.” / 발치사의 말이 채 땅에 떨어지기 바쁘게 생선 장수와 약장수가 벌떡 일어나서 짐짝 속에 숨어 있는 준호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아이의 윗도리를 벗겼다. 벗긴 옷을 타짜꾼에게 넘기는 데 일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 일행 중 누구도 옷 벗기는 두 사람을 만류하지 않았다. 넥타이의 말에 일리가 있었고 발치사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이 거짓말이란 것을 알고 있었어도 믿었을 것이다. 모두 거짓말을 늘어놓지만, 그게 진정 거짓말인지 알아맞히기는 당분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p.79~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