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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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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 돌직구 표창원의 나의 인생 나의 공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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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64g | 148*210*30mm
ISBN13 9788963709475
ISBN10 896370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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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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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 혼자 책상에 앉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밤을 꼬박 샜다. 그 긴 밤 동안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이상한 경험도 여러 차례 겪었다. 마치 지는 40여 년 동안 살아온 삶의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겪는 기분이었다. 급격한 감정의 요동이 지나가고 나면 깊은 상념이 찾아왔다. 나는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심했다. 교수라는 안정되고 존경받고 보장되는 ‘보호막’을 벗어버리고, ‘자유’를 얻고 싶었다. --- p.15

어릴 때에는 누구나 한없이 아프고 서러운 때가 있다. 아직 어려서, 충분히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서, 의도와 달리 실수나 잘못을 하고 설명할 수 없는 억울함을 느껴서, 부모나 선생님의 오해로 억울한 야단을 맞아서, 무시나 모멸을 받아서, 어떨 땐 그냥……. 그럴 때는 누구라도 맘껏 기대서 울 수 있게 가슴이나 어깨를 활짝 열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말없이 믿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그 소소하지만 큰 도움을 준 분들을 나는 ‘천사’라고 부르고 싶다. --- p.29

나중에 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이지만, 폭력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내면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 당시에 내가 그랬다. 내 안에 있던 분노와 불만, 그리고 다툼이 잦았던 부모에게 느꼈던 반발심 등이 엉뚱한 친구에게로 대리 분출되었던 것이다. 나는 내 폭력의 희생자요, 피해자였던 친구들에게 큰 빚을 진 채 살아가고 있다. 학교폭력이 심각한 요즘,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나처럼 ‘비뚤어지고 독기 품은’ 아이들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골몰하고 있다. --- p.45

모든 청소년에게 ‘공부’가 중요한 이유다. ‘1등하기 위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데 취직하기 위해’라는 목표달성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청소년기에 ‘전념’할 가장 좋은 대상이기 때문이다. --- p.71

회의를 주재하던 학생지도부장 선생님은 발언을 허락했고, 난 학생 흡연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한 뒤 교내에 흡연실을 만들어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게 하고, 흡연 학생들에 대해서는 금연교육과 상담 등 ‘금연 클리닉’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장은 침묵의 도가니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선생님들조차 당황하신 듯 할 말을 잃은 모습이 역력했다. --- p.85

운동과 음악, 친구에 깊이 빠지고 젖어들고, 반항심에 일탈과 도전을 마다않던 내가 새벽마다 거르지 않고 공부를 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효율적인 시험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자존심’과 ‘반항심’이 있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선생님의 몽둥이도, 학교의 규제도,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장하고 행동했던 그 ‘신념’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내가 옳다’는 것을 입증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 p.89

그 당시 약하고 힘없는 저학년 학생이던 내 맘속엔 늘 “반드시 당신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말테야”라는 각오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 각오는 이후 내 삶의 동력이 되고, 고비나 시련이 닥칠 때마다 주저앉지 않게 해주는 발전소 기능을 해주는 다짐이 되었다. --- pp.118-119

개인적으로 나를 무척 좋아하고 아껴주던 4학년 선배가 술에 만취해 우리 동기생인 2학년 학생을 구타했다. 목격자는 소수였고, 피해 학생은 억울하고 비참한 심경을 내게 찾아와 털어놓았다. 잠시 갈등했지만 난 ‘옳은 길’을 택했다.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조목조목 따져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구축했고, 당시 목격자인 1, 2학년 학생들을 모두 찾아 정확한 목격사실을 종합했다. --- p.124

업무 처리능력도 향상되어 가고 있어서 ‘영향력 있는’ 고위 경찰간부들과 좋은 관계만 유지하면 경찰청 등 ‘좋은 자리’에도 갈 수 있고 승진도 빨라 높이 올라갈 수 있는데 ‘왜, 황금 같은 2년을 낭비하려 하느냐’며 안타까워하셨다. 2년간 유학은 그동안 내가 쌓아온 경험과 신뢰, 인맥, 승진기회 등을 없앨 것이라며 진지하게 유학 포기를 권유하신 분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내 대답은 언제나 “지금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영국에 가서 범죄수사기법을 배워오는 것입니다. 승진이나 좋은 자리 등 다른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였다. --- p.290

‘공부가 재미있다’라는 것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껴본 순간이었다.
그렇게 꼬박 밤을 새고 맞은 아침은 정말 아름다웠다. 기숙사의 창 너머로 보이는 녹색 풀밭에 내려앉은 이슬, 재잘거리는 새들, 저 멀리 초원의 양떼들과 반짝이는 햇살까지…… 이곳이 지상낙원이지 싶었다. 한숨도 자지 못했지만 전혀 졸리지 않았고, 오히려 정신이 또렷했다. 샤워를 하고 우유에 시리얼을 부어 아침을 먹은 후 강의실로 달려갔다. 한층 밝아진 내 모습을 보고 대학원 직원들도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해주었다. --- p.307

이제 내 나이 47세, 인생의 반 정도를 산 것 같다. 이제 나머지 반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할 때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도전에 몸을 내던지고, 문제와 장애와 난관을 피하지 않고 정면 대응해 나갈 것이다. 여전히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고 실패도 겪고 있다. 하지만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다.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지난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일어나 새로운 도전과 전진을 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내가 존재하고 살아 있는 이유니까.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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