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 주시니』(신 6:4). 하나님께서는 오직 “한 분”이시지만 “세 인격”으로 나타나신다. 즉 하나님의 “신격”(Godhead, 롬 1:20)이 “세 인격”(three persons)으로 나타나시는 것이다. 『그분 안에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나니』(골 2:9). 어떻게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동시에 세 인격으로 나타나실 수 있는가? 흔히 세상 종교들에서 말하듯이 “세 분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사실 “삼위일체”(Trinity)는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신비”다. 그 어떤 사례도 “삼위일체에 관한 진리”를 완벽하게 설명해 낼 수 없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믿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삼위일체는 “성경적 교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몸”은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혼”은 “아버지 하나님”이시며, “영”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물”은 “삼위일체”라는 위대한 진리를 보여 주는 아름다운 사례다. “물”은 H2O, 즉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하나의 통일체를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도 하나의 통일체인 “물”이 “액체”(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얼어 있을 때는 “고체”(얼음)로 나타나기도 하며, 끓였을 때는 “기체”(수증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물”은 항상 “물”이다.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하나”로 일하실 수 있다. 여러 사역에 있어서 “하나의 통일체”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1. 삼위일체에 대한 근거
“하나님의 형상”(창 1:27)대로 창조된 인간은 “몸”과 “혼”과 “영”으로 구성된 “삼중적인 존재”다(창 2:7, 살전 5:23).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우리[복수 형태]의 형상대로』(창 1:26)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셨다. 여기서 『우리의 형상』(창 1:26)은 『자신[단수 형태]의 형상』(창 1:27), 곧 『하나님의 형상』(창 1:27)이시다. 하나님의 “신격”(Godhead)이 그분의 “창조물을 통해” 분명하게 계시되었다.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롬 1: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을 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마 3:13-17).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마 28:19) 주라고 명령하셨을 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세 분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 “이름”(name)은 단수로 되어 있어 세 분이 하나이심을 증명해 준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 13:14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이는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심이라[7절]. 또 땅에서 증거하는 것도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요, 이 셋은 하나 안에서 일치하느니라[8절]』(요일 5:7,8). 삼위일체를 증거하는 가장 결정적인 구절인데, 변개된 성경들은 모두 7절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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