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중고도서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정명진 역 | 한언 | 2001년 10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9,800
중고판매가
2,800 (71%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안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7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98881
ISBN10 8988798880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보라 태넌 (Devorah Tannen)
철학박사이자 조지 타운 대학의 언어학과 교수인 데보라 태넌은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남녀의 대화방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와 저술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녀는 『내 말뜻은 그게 아니야 That's not What I Meant』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매거진, 보그 지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관계의 불협화음, 언어에서 온다
--- 최문희 (kokuma@yes24.com) 2001. 10. 15
이 책은 남녀의 심리를 다룬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출간되기 약 2년 전 쯤에 『남자의 말 여자의 말』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이 되었던 책이다. 그 때만 해도 지금처럼 화술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서 출간되었을 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절판이 되어버렸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우연히 그 책을 읽고 나서 시종일관 무릎을 탁탁 치며 공감이 갈 정도로 남녀의 대화방식 차이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그 책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남녀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자칫 남녀차별을 정당화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점에 조금 불편해 하면서도 데보라 태넌 교수가 수많은 대화의 사례를 들어가며 지적하는 남녀간 대화방식의 차이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졌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은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달고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You just don't understand』로 책의 내용에 비추어 좀 의역을 하자면 '당신은 그저 이해를 못하는 것 뿐이라구요' 정도이다. 저자 데보라 태넌은 철학박사이자 조지 타운 대학원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회언어학자로 그 자신이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남녀간의 문제, 특히 부부간의 문제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불화가 조그만 말 한마디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그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정 뿐 아니라 직장에서 일어나는 그 수많은 불화들도 실은 '성(性) 방언'의 차이에서 연유된 것이 태반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의견 차이가 있거나 문제가 생긴 것이라기 보다 책의 제목 그대로 그저 '이해를 못하는 것' 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런 점을 지적하고 본문에서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가 어떻게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는지 자신이 연구하면서 접한 사람들의 실례, 연구논문, 영화, 소설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은 대화를 예로 들어가며 차근차근 밝혀 나간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성(性) 방언을 쓴다.

태넌 교수는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를 '성(性) 방언'이라는 용어를 써서 설명한다. 남성에게 있어 대화란 우위를 획득하고 그 자리를 계속 지키기 위한 협상인 반면, 여성에게는 서로를 확인하고 지지하며 합일점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은 대화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예컨대 의미 있다고 여기는 정치, 주식 얘기, 알고 있는 지식 등을 담으려 하고 여성은 친교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살면서 생기는 시시콜콜한 일을 대화에 담는다. 흔한 예로 미팅에서 만난 남성이 자신은 별로 관심도 없는 자기 직업 얘기를 자세하게 해대는 것에 질린 여성들이 꽤 있을 것이다. 이런 까닭에 남성은 공적인 대화에서, 여성은 사적인 대화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집에서는 신문만 읽어서 도대체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원성을 듣는 남자가 직장이나 다른 모임에서는 그 누구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런 성 방언 때문에 남성은 여성이 가십이나 즐기는 의미없는 대화를 하며, 바가지를 긁어대고 뭐든지 상의하려 들면서 자신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실 여성은 대화를 통해 친밀함을 표시하고 서로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반면 여성은 남성이 자신과 대화하기 싫어하고 의견도 묻지 않고 이것 저것을 결정하는 태도에서 상처를 받는다. 사실 남성(남편)은 이미 여성(부인)과 친밀하기 때문에 특별히 얘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고 조그만 결정까지 일일히 다 상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다.

본문에서 이렇게 성 방언의 차이에 대해 논한 태넌 교수는 책의 뒷 부분에서는 이러한 성 방언이 생겨나는 것은 주로 어린 시절부터 여성과 남성이 살아가는 환경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당연히 성장지역, 인종, 종교적 배경, 문화적 배경, 개인 경험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음을 강조한다. 남성이라도 대화를 통해 친밀함을 확인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여성이라도 대화를 통해 우위를 획득하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저자는 아마도 이런 남녀의 차이를 획일화시켜 일반적인 특징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별종 취급하려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를 앎으로써 상대방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대화방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대화스타일까지는 바꿀 수 없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의 대화스타일을 이해한다는 것은 남녀간의 의사 불통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물론 성(性)과 관련없이 자신과 다른 대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며 이런 점이야말로 TV에 나온 대학교수들 간의 토론을 보며 그냥 너털웃음을 터뜨리게 될 정도로 서로의 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사회에 아주 필요한 충고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와 비슷한 오해는 교통사고를 당한 부인과 남편이 주고받는 대화에서도 쉽게 나타난다. 부인은 병원에 누워 있는 것이 싫어서 남편에게 빨리 퇴원시켜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그러나 부인은 퇴원 즉시 병원에 있을 때보다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부인이 끙끙거리는 소리를 참지 못한 남편이 "병원에 그대로 입원해 있었으면 오히려 편했을 텐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꾸짖듯 다그쳤다. 남편의 다그침에 부인은 화가 났다. 남편의 말이 자기를 귀찮아한다는 투로 들렸던 것이다.

사실 남편은 부인이 통증을 호소하니까 계속 입원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뜻으로 이런 말을 했지만 부인은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 남편은 부인의 고통이 안타까워서 그런 말을 했음에도 부인은 남편의 말을 오해려 별개의 동떨어진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 p.25
상대편에 대해 사사로운 것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성에게는 곧바로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간접적인 표현이 된다. 그러나 남자들은 반대로 여자들이 너무 세세한 것에까지 관심을 보이면 불쾌하게 생각한다.
--- p.131
그러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인가?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말을 하는 입장과 듣는 입장 중 하나만을 고집해야 할 것인가? 비록 대화의 습관이 굳었다고는 해도 아주 개선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여자든 남자든 상대방 특유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제 대화에 적용하려 노력한다면 남녀간의 대화도 부드럽게 유지되고 마찰 요인도 그 만큼 줄어들게 될 것이다. 본의 아니게 말을 듣는 입장에 놓인 여자들은 자기 자신을 대중 앞에 내세우고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적극성을 배양해야 한다. 아마 여자들은 무대가 자신에게 주어지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잘못된 관념부터 타파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 p.16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