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나는 당신에게 알파늑대의 이야기를 빌어 일상과 직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도전”에 대면했을 때 상황에 적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주고자 한다. 많은 리더는, 그들의 팀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촉하고 끊임없이 감시하면서 그들 뒤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늑대들은 그와는 전혀 다르다. 이 책을 주의 깊게 읽다보면 알파늑대가 왜 무리에서 앞장서서 달릴 수 있는지, 무리의 모든 구성원들이 왜 알파늑대를 자발적으로 따르는지, 그리고 알파늑대는 어떻게 자신의 팀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지 등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저자 서문 중에서
확실한 사실은, 알파늑대가 다른 늑대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먹이를 포획하고 나면 그는 첫 번째로, 그리고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알파는 다른 늑대들에 비해 사냥에 더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권은 알파가 그들 무리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한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여기서 말하는 이익이란 그의 지도력, 통찰력, 강함 등으로 커다란 동물을 잡아 무리에 속한 모두를 위해 충분한 양식을 얻는 것을 가능하게끔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파는 물론 항상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자 하는 늑대들에게 경고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 보여야 하며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 1장 강인함, --- p.24
수컷 알파는 무리 중에서 일종의 “사회형 인간(Socializer, 타인과 함께하는 유형의 사람)”이다. 평화롭고 조화로운 공동생활에 대해 그처럼 큰 관심을 두는 유형도 없다. 그의 지휘 하에 이들 무리의 공동생활은 가능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무리의 결속력은 강화되고, 공격성은 사라지며,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는 결정을 내리고, 주도하고, 감독하고, 무리를 보호한다.
--- 2장 지도의 필요, --- p.31
리더가 회의테이블 어디에 앉는지 한 번 떠올려보라. 리더가 회의테이블에서 항상 고정된 자리에 앉는다면 그러면 당신은 알 것이다. 어쩌면 그는 알파이고 싶어 하지만 알파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가 회의 때마다 아무런 규칙성 없이 허심탄회하게 직원들 사이에 앉는다면, 그는 알파의 가르침을 배운 것이다. 알파는 그의 무리와 함께 사냥을 나가고 그의 무리들 사이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그 무리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만 그는 갈등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 3장 스타일, --- p.53
기업 내에서는 전체 시스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직원이 무엇을 언제 행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사람들은 그와 더불어 소속감이 필요하다. 늑대들은 이러한 감정을 함께 울부짖는 행위를 통해 표현한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들은 울부짖음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계속해서 함께 울부짖는다면 그 효과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단지 일상적인 현상으로 격하될 것이다. 기업의 구성원들도 함께 “울부짖을” 수 있다. 그리고 유머감각이 있는 알파는 때때로 이러한 전체적인 “울부짖음”을 유발한다.
--- 7장 소속감,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