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대학시절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시절밖에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대학의 DNA를 모조리 흡수하는 것입니다.
학문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학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그 대학의 전통이라는 특별한 DNA를 모조리 흡수해야 합니다. 가령 와세다대학 학생이라면 와세다의 전통과 역사 등, 캠퍼스 안에 있는 모든 DNA를 자기 몸 안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p.25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눈을 번뜩이며 좋은 만남을 찾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만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 만나자마자 온몸에 전기가 흐를 만큼 강력한 충격을 받는 만남. 독약으로 말하면 청산가리 같은 만남입니다. 둘, 나중에 돌이켜보고 “아아, 그때 그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라고 깨닫는 만남. 독약으로 말하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는 바꽃* 같은 만남입니다. 구태여 독약에 비유할 필요는 없지만, 만남은 원래 독약 같은 것이 아닐까요?
대학시절의 만남은 대부분 세월이 한참 흐른 다음에 과거를 되돌아보고, “아아, 그때 그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라고 깨닫는 만남입니다. --- p.68

20여 년밖에 살지 않은 지금, 더구나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바라본 기간이 길지 않은 지금, 당신은 아직 당치도 않게 이상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에 나는 지금까지 당치도 않게 이상한 사람을 많이 만났습니다. 당신보다 좀더 오래 살았고, 당신보다 좀더 모험심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당치도 않게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조금 이상한 사람’은 이상한 축에 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어디가 이상하지?”라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얼굴을 찌푸리지 말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요?
“세상에는 정말 독특한 사람이 많군. 저 사람의 사고방식은 아주 재미있는데.”
이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감동하면 당신의 인생은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 p.136

“꿈이 뭐지요?”
당신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하고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에 들어간 순간, 끌끌 혀를 차고 싶을 만큼 현실적으로 변하곤 합니다. 전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직을 하기 위해 옆구리에 영어 책을 끼고 삽니다. 대학에 전공 공부를 하러 들어왔는지, 취직을 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러 들어왔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꿈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들어가고 싶은 회사 이름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지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b>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br/>나카타니 아키히로가 전하는 따뜻한 만남의 철학<br/>‘대학시절, 내 인생을 변화시킬 소중한 만남을 가져라’</b><br/><br/><b>모든 인생의 변화는 만남에서 시작된다!</b><br/>인생은 만남에 의해 변화한다. 현재의 내가 과거에 만난 사람들의 인연에 의해 만들어졌듯이, 5년, 10년 후의 내 모습은 현재의 만남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렇듯 만남 속에는 인생의 긍정적 변화를 부르는 요소가 숨어 있다. 다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뿐이다. <br/>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소중한 만남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유명한 사람,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의 만남이 좋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에 대한 편견이 배제된 만남 속에서 새로운 희망, 용기, 자신감,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남이 주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만남 속에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볼 수도 있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큰 깨우침을 얻기도 한다. <br/>연이은 경기불황에 취업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취업을 위한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어 대학교는 또다른 ‘입시경쟁터’가 됐다. 일찍부터 취업 공부를 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대학교 선택 시,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취업이 잘 되는 과를 선택하고 대학에 들어오면 대학시절 내내 취업 공부만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대학시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설정하는 일이 그 어떤 공부보다 중요한데 말이다. <br/>핸드폰,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만남’은 쉽고 간편해졌지만 그 의미는 점점 가벼워져가는 요즘,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전하는 따뜻한 만남의 철학은 대학생들이 팍팍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br/><br/><br/><b>이상한 사람, 재밌는 사람, 위험한 사람을 만나라!</b><br/>저자는 대학시절을 사회에 나가기 전의 ‘인턴 기간’이라고 생각하라며, 대학시절엔 될수록 독특한 사람을 많이 만나보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비슷한 또래 친구들만 만나서는 만남의 기회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이상한 사람, 재밌는 사람, 위험한 사람을 만나보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그 사람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만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만들어온 편견을 깨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br/>또한 만남의 크고 작음도 중요하지 않다. 저자는 대학생들이 유명한 사람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과의 만남만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큰 만남만을 바라면 작지만 중요한 만남을 보지 못한다. 당시에는 알 수 없지만 스치듯 지나는 만남도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만남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남은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 사소한 만남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된다. <br/>대학시절에 가능하면 미래에 만나게 될 모든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해보자. 대학시절의 사소한 만남들은 그 어떤 공부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생 공부가 된다. <br/><br/><br/><b>나카타니 아키히로의 ‘만남의 철학’은 계속된다!</b><br/>만남은 사람의 나이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에는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을, 30대에는 내 능력을 알아주고 나를 키워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만나는 사람들을 되돌아보면서 그 하나하나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해보자.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만남의 철학’은 『20대 내 꿈을 결정하는 특별한 만남 50》과 『30대 내 가치를 키워줄 귀중한 만남 50》(2007년 7월 출간)으로 이어지며 독자들의 성장과 함께 한다.<br/><br/><br/><b>★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될 사람 50★</b><br/><br/>1. 맛있는 식사를 사주는 스승<br/>2. 미래를 예언해주는 스승<br/>3. 나를 떨어뜨려주는 심사위원<br/>4. 나를 합격시켜주는 심사의원<br/>5. 나를 인정해주는 친구<br/>6. 최고 학생<br/>7. 꼴찌 학생<br/>8.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br/>9.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 교수님<br/>10. 벌벌 떨게 만드는 무서운 교수님<br/>11. 내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스승<br/>12. 수치를 모르는 친구<br/>13. 무서운 것을 모르는 친구<br/>14. 가장 동경하는 우상<br/>15. 옆집에 사는 수상한 사람<br/>16. 출석번호가 앞뒤인 사람<br/>17. 친밀하게 말을 거는 처음 보는 사람<br/>18. 엄청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사람<br/>19. 이상한 모임에 가자고 권유하는 사람<br/>20. 찰거머리 같은 영업사원<br/>21. 늙어 보이지만 기운 넘치는 친구<br/>22. 지독하게 운이 좋은 친구<br/>23. 지독하게 운이 나쁜 친구 <br/>24. 능구렁이 같은 부동산중개업소 사장<br/>25. 나를 실망시킨 좀도둑<br/>26. 시민의 지팡이인 경찰<br/>27. 일년 내내 똑같은 옷을 입는 동성친구<br/>28. 일년 내내 똑같은 옷을 입는 이성친구<br/>29. 돈이 없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친구<br/>30. 마지막 지하철의 낯선 남자<br/>31. 호모<br/>32. 레즈비언<br/>33. 편견이 하나도 없는 사람 <br/>34. 편견으로 똘똘 뭉친 사람<br/>35. 남자보다 더 남자다운 여학생<br/>36. 여자보다 더 여자다운 남학생<br/>37. 헌책방의 고집불통 아저씨<br/>38. 식당의 천하태평 아줌마<br/>39. 기숙사에 사는 친구<br/>40. 인생을 가르쳐주는 유부녀<br/>41. 3층 창문에서 오줌을 누는 천재<br/>42. 사투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친구<br/>43. 대학생이 되어도 만화 주인공을 꿈꾸는 친구<br/>44. 한 가지에 빠져 있는 친구<br/>45.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친구<br/>46. 초능력으로 숟가빌을 구부리는 사람<br/>47. 팔의 힘으로 숟가빌을 구부리는 사람<br/>48. 과거의 자신<br/>49. 현재의 자신<br/>50. 미래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