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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 고구려 1
중고도서

대제국 고구려 1

: 광개토대제비의 위용

유현종 | 아침나라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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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0g | 148*210*30mm
ISBN13 9788988959435
ISBN10 898895943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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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현종
전주출생. 1961년 자유문학 추천 문단데뷔, 1969년 현대문학상 수상, 1976년 한국 창작문학상 수상. 주요저서로 <그토록 오랜 망각>, <장화사>, <들불>, <불만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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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쓰레한 승리였다. 땀 흘리는 흑마에 높이 앉아 광장을 휘돌았지만 군중은 한 사람도 환성을 보내 주지 않았고 무거운 침묵으로 대해 주었다.

격구에서 흑벌무가 받았던 응답에 비하면 엉뚱한 반응이었다. 왜 그런 결과가 나타났을까. 누구보다 영리한 소문이 그 이유를 모를리 없었다. 해구의 편에 서서 싸우지 않고 가륵의 편에 서서 싸웠기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왜 그런 군중의 마음을 잘 알면서 가륵의 주구가 되었을까. 그 속마음은 소문밖에 모른다. 어쨌든 소문은 열전 이레가 끝나는 날 최우수 용사로 선출되어 포상을 받았다. 누구보다 감격에 벅찬 사람은 성주 가륵이었다. 이번의 참패로 해구가 자기의 위치를 위협할 수 없게 되었고 평소부터 반란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므로 그와 그의 세력을 제거할 구실을 찾게 된 것이다.

소문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상금을 받게 되었다. 순금으로 만들어진 투구와 사치스런 전포, 그리고 비단 20필이 들어왔고 평양 어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가륵의 배경으로 이미 높은 벼슬 자리까지 약속을 받은 셈이다. 상금은 그 외에도 또 있었다. 국내성의 미인이라는 성주의 딸 가화까지 얻게 되었으니 팔매질 한 번에 다섯 마리 넘어 되는 새를 잡은 셈이었다. 물론, 그것은 엄밀히 따져서 불로 소득이나 다름없었다.
--- p.107-108
금방이라도 젊은 영웅 광개토대제의 사자후가 요동벌판을 질타하는 듯하고 질풍처럼 달리는 그의 말발굽 소리가 우레처럼 들리는 듯 하다. 총 1천 8백여 자의 한자로 사면에 음각한 이 비문은 북만주 벌판으로부터 서쪽으로는 내몽고 동부까지 정벌하고 요동,요서 일대를 수복하고 그런가 하면 말머리를 남으로 돌려 신라를 치려고 온 왜병을 대파 하는 등, 치세 10년 동안 전지를 달리고 내치에 힘을 써 고구려 최대의 중흥을 안겨준 영락제의 위업을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었다.

소문은 저도 모르게 다시 경건해 지며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비문을 보기 전에는 이 엄청나게 장대한 비석을 세운 선조들의 완력과 기상에 눌려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에는 2백년전에 그처럼 불세출의 거인이 조국 고구려에 나타났었다는 사실에 압도 당했기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어떤가.' (중략)

광개토 대제의 능비 앞에서 다짐했던 약조. 중원을 제패해 보겠다던 그 대지를 끝내 펼치지 못하고 눈을 감았던 것이다. 그의 나이 예순 아홉이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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