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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중고도서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 수술실에서 찾은 두뇌 잠재력의 열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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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86g | 145*220*20mm
ISBN13 9791155813164
ISBN10 115581316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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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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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마치 중세 시대 수술 모습 같았다. 내가 살아 있는 인간의 두개골을 처음으로 열었을 때의 이야기다.

15년 동안 수천 번의 수술을 했지만, 뇌 수술 만큼은 여전히 할 때마다 전율이 느껴진다 … 그럼에도 인간의 뇌가 지닌 수수께끼와 잠재력에 관해 내가 알고 있는 건 정말이지 극히 적다. 그리고 뇌의 신비에 관한 생각은 늘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 p.15

나는 이 책을 통해 신경과학과 낭설을 분리하고, 광고를 걸러낸 진짜 희망에 대해 알려주려고 한다.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절대 내 수술대 위에 올라오는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
--- p.17

이 책에서는 뇌 그 자체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기억력·창의력과 같은 뇌의 기능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식이요법과 수면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여러분의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며 검증된 전략을 담았다. 건강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다.
--- p.18

나는 마리나 부부에게 마리나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에게 어디를 절개해도 안전한지, 혹은 안전하지 않은지 말해줄 것이었다. 그녀가 이중언어를 사용한다는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모든 지점을 두 번씩 확인해야 했다. 한 번은 영어로, 다른 한 번은 스페인어로 말이다. … 수술에 대해 논의하고 나서 3주가 흘렀다.
“돌아온 걸 환영해요.” 마취에서 깨어난 마리나에게 내가 말을 걸었다. “기분이 어때요?”
“정신이 없어요… 열었…어요?”
--- p.63

‘머리 좋아지는 약’에 관한 대화에서 흔히 간과되는 내용은 나이와 유전적 요인에 따라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연에서 난 것이 죄다 좋은 것도 아니며, 마찬가지로 화학 합성 약물이 죄다 나쁜 것도 아니다. … 뭐가 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다.
--- p.90

지나친 음주는 분명히 나쁘다.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그럼 어느 정도는 괜찮다는 것인가? 적당량이면 과연 어느 정도인가?
--- p.91

잠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잠을 왜 자는가? … 시험공부를 할 때 계속 깬 채로 몇 시간 더 공부하는 것보다 낮잠을 자거나 밤에 깊이 잔 경우에 실제로 더 많은 것을 기억해 낸다.
--- p.109

JT의 경우는 초기의 가벼운 단계였다. 혈관 촬영 검사상, 장차 질병으로 이행될 죽은 뇌 조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 JT는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었다. 그 해결책은 간단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그저 잘 ‘호흡’하면 되는 것이었다.
--- p.132

테오라는 이름의 그 남성은 자신이 사는 인근 해변 마을에서 병원까지 손수 차를 몰고 왔다. 그러고는 응급실 접수대로 걸어 들어와서 돌에 맞은 것 같은데, 별이 보였다고 했다. … 접수계 직원은 그의 이마 꼭대기에 동전만 한 크기의 구멍이 나 있고, 거기에서 하얀 치약 같은 것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건 전두엽 백질이었으니까 맞는 말이다.)
--- p.141

간헐적인 허기는 정신을 명료하게 하고, 감각을 일깨우고, 뇌가 더 잘 기능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혈당, 인슐린 수치와 총 칼로리를 낮춰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다.
--- p.159

제니퍼의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 스파이크는 종양처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어떤 특정 부위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뇌 우반구 전체에서 무작위로 일어나고 있었다. … 부모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할 차례였다. 제니퍼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뇌의 절반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 p.169

지난 세기에 우리의 건강 관리 초점은 대체로 마음과 신체에 맞춰져 있었다. 이제 여러분은 부디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도 내일도 가장 중요한 ‘운동’은 ‘두뇌 운동’임을 알아차리길 바란다!
--- p.2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신경외과 버전이다. 환자 상담과 치료를 하며 겪은 뇌와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멋지게 엮어냈다. 독자 모두 이 책의 두뇌 관리 방법을 습관화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강봉균, 이경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대체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특별한 인체 기관에 대한 신경외과 의사의 뛰어난 통찰
- 스티븐 웨스타비 (『Fragile Lives』 저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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