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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고도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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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3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072916
ISBN10 8984072915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예스26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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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김연아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한 그 책!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파도는 바람을 맞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러다가 자기 앞에 있는 다른 파도들이 해변에 닿아 부서지는 것을 보았어.'
''하나님 맙소사, 이렇게 끔찍할 데가 있나. 내가 무슨 일을 당할지, 저것 좀 봐!' 파도는 말했지.'
'그때 다른 파도가 뒤에서 왔어. 그는 이 작은 파도의 우울한 기분을 알아차리고 물었어.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
'아까 그 작은 파도가 대답하지. '넌 모를 거야! 우린 모두 부서진다구! 우리 파도는 부서져 다 없어져버린단 말이야! 정말 끔찍하지 않니?''
'그러자 다른 파도가 말하지. '아냐, 넌 잘 모르는구나. 우리는 그냥 파도가 아냐, 우리는 바다의 일부라구.'' (작은 파도 이야기)
--- p.220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지. 가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
--- p.54
'미첼?'

모리 교수님이 출석을 부른다. 난 손을 든다.

'미치라고 부르는 편이 더 좋은가? 아니면 미첼이 더 낫겠나?'

선생님한테 이런 질문을 받기는 난생처음이다. 난 노란색 터틀 넥 스웨터와 초록색 코르덴 바지 차림에 이마에는 은빛 머리칼이 덥수룩하게 덮인 교수님을 참참히 쳐다본다. 그는 미소짓고있다.

'미치가 좋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미치라고 부르거든요.'

'좋아, 그럼 나도 미치로 하지.'

교수님은 마치 거래라도 성사된 듯 말한다.

'그럼, 미치?'

'네?'

'언젠간 자네가 날 친구로 생각해주길 바라네.'
--- pp. 42-43.
내가 아는 모리선생님, 그리고 많은 사람이 아는 모리 교수님은 위싱턴 D.C. 외곽에 있는 정신 병원에서 몇 년간 일하지 않았다면 좀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한 중년의 여자 환자가 있었다. 그녀는 매일 방에서 나와 타일 바닥에 얼굴을 박고 엎드려 몇 시간이고 그대로 있었다. 의사나 간호사들은 그녀를 빙 돌아 지나갔다. 모리 선생님은 겁에 질려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자기 직무인 관찰 기록을 해나갔다. 매일 그 환자는 같은 일을 반복했다. 아침에 병실에서 나와 바닥에 엎드려서 저녁때까지 그대로 있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지도 않았고, 모두 그녀를 못 본 체했다. 모리 선생님은 그것이 슬펐다. 그래서 그는 바닥에 함게 앉아 있기 시작했다. 옆에 엎드리기까지 하면서, 그녀를 비참한 상황에서 끌어내려 노력했다. 결국 그는 그 여자 환자를 앉혔고, 방으로 되돌려보내기까지 했다. 그녀가 원했던 것은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것과 똑같았다. 자기가 거기 있다는 것을 누군가 알아주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모리는 그것을 알게 되었다.
--- pp.120-121
교수님은 우리 부모님께 내가 자신이 가르친 모든 과목을 수강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특별한 청년을 아드님으로 두셨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인다. 당황한 나는 발끝만 물끄러미 내려다 본다. 헤어지기 전, 나는 교수님께 선생님의 이름을 새겨넣은 가죽 서류가방을 선물한다. 전날 쇼핑센터에 가서 이 가방을 샀다. 그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아니 어쩌면 그분이 날 잊지 않기를 바라면서...
'미치, 자넨 좋은 친구야' 교수님은 그 서류가방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며 말한다. 그리고 나서 날 꼭 껴안아준다. 그 가는 팔이 내 등을 감싸안는 느낌이란! 난 선생님보다 키가 크다. 그래서 선생님이 껴안자, 잠시 내가 부모가 되고 선생님이 아이가 된 듯한 묘한 착각에 빠진다. 선생님은 계속 연락하겠느냐고 묻는다. 난 주저하지 않고 대답한다. '그럼요.' 선생님이 팔을 풀고 뒤로 물러서자, 난 그분이 울고 있음을 알게 된다.
--- p.1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죽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우리에게 죽음이란 명제는 두렵고 암울한 것이어서 피하고만 싶은 것이다. 모리 교수는 루게릭 병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조금씩 죽어가면서 제자와 함께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다. 잘 살기 위해서는 죽음의 의미와 죽음에 임하는 바른 태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 김경옥 (인천 박문여고 교사)

사랑을 나누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모리 교수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 정호승 (시인)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가 넘쳐나는 이 책은 인생에서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전해준다. - 김창완 (가수)

책을 덮고 나면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불빛 하나가 켜진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아름다운 책! - 황경신 (월간 「PAPER」 편집장)

이 책은 10대에겐 무질서한 미래의 꿈들에 질서를 잡아주고, 20대에겐 열정과 욕망의 진실을, 30대, 40대에겐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가슴 벅찬 체험을, 50대, 60대에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신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신달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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