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영의 글을 읽으며 줄곧 용기, 성장, 기쁨, 이런 단어들을 생각했다. 자기의 회색빛 시절을 용기 있게 다 드러내놓고, 그 실체를 객관화하여 들여다보고 이겨내고 그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쓴이는 그 성장의 열쇠를 자존감에서 찾았다. 추상적인 덕목의 나열이 아니라, 스스로 고뇌하고 겪어낸 절실함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돋보인다. 진정성은 독자들에게도 쉽게 스며들고, 스스로를 알아차려 ‘어른스러운 어른’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고백성사를 통하여 다시 태어나는 사순절의 봄이다.
- 김성련 (시인, 문학박사)
흐릿한 저를 좀 더 명쾌하게 바라볼 수 있는 밝은 거울을 보기도 하고, 차가운 심장을 녹이는 따스한 치유의 미소를 보기도 했습니다. 분노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나직한 위로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고, 지쳐있는 나를 만져주는 부드러운 격려의 손길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에서 제가 느꼈던 저자의 그 마음을 함께하셔서 온전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노승환 요셉 (천안 쌍용2동성당 주임신부)
일상 속에서의 작은 깨달음들을 꿰어 멋진 보석을 만들었습니다. 보건교사로서 학생들의 물리적 상처와 함께 정신적 아픔도 다독여주는 이야기, 직장생활과 사회생활 갈등 속에서의 깨달음, 학창시절 기억을 되살리며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 조금씩 높아져 가는 자존감과 희망에서 빛나는 미래의 행복을 봅니다.
- 전경섭 (천안 가온중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