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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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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 찰리 멍거 조지 소로스도 극찬한 천재 투기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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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24쪽 | 1032g | 152*225*34mm
ISBN13 9791198335326
ISBN10 11983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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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자신을 스스로 투기꾼이라 지칭하며 미국 월가에서 한시대를 풍미한 빅터 니더호퍼의 이야기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배경은 물론 성공과 실패의 경험담을 모두 담고 있다. 투기라는 주제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깨달은 투자계의 이단아 빅터 니더호퍼의 통찰을 만나보자. - 경제경영 MD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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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을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내가 가진 돈벌이 비결을 여기에 풀어놓을 생각은 없다. 만약 나한테 시장을 여는 도깨비방망이가 있다고 해도 나눠줄 마음은 추호도 없다. 이 세상에는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수두룩한데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 그리고 내가 만나본 그 누구도 돈이 썩어나지는 않는다.
--- p.18, 「들어가며」중에서

“재수 옴 붙은 것들은 멀리하고 금요일은 피하도록 해. 이 바닥 고참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1869년 9월 2일 검은 금요일, 금값이 폭락해 증권시장이 공황에 빠졌지. 그러자 한때 부유했던 사람들이 숱하게 창문에서 뛰어내렸지. 무엇보다 13일의 금요일에는 절대 주식이나 채권을 사면 안 돼.”
--- p.122, 「2장 ‘공황, 그리고 재수 옴 붙은 인간」중에서

이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경제학 전공자들의 최종 성적 순위가 나왔는데 150명 중 내가 2등을 차지했다. 다른 학생들도 내가 쓰는 수법을 알아챘다. 언뜻 봐도 지적 능력이 별 볼 일 없는 학부생이 대학원 과정을 주로 수강할 때마다 “교과과정을 니더호퍼링한다”는 말을 들었다.
--- p.233, 「5장 ‘승리와 자기 신뢰」중에서

은퇴한 경찰 모임에서 한 사람이 딸이 의사라며 자랑하자 다른 사람이 자기 딸은 연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라고 자랑했다. 또 한 사람은 아들이 천체물리학 교수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끼어들어 아들 둘이 투기거래를 한다고 자랑했다. “아, 도박꾼이겠지.” 일제히 큰 소리로 외쳤다. 남을 배려하는 인품은 없었지만 맞는 말이었다. 도박꾼과 투기거래자의 차이를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세상 사람들이 하면 도박이죠.”
--- p.313, 「8장 ‘노름판에서 떼이는 돈」중에서

월가에 널리 퍼진 사연들로 미루어 볼 때, 트레이더 역시 성을 향한 전쟁에서 아쉬울 게 없는 생활을 누리고 있다. 객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게스 청바지 광고에 나올 법한 여직원들이다. 이들은 게스 광고에 등장하는 화끈한 모델이 연상될 정도로 아찔하게 차려입었는데 객장에는 이런 여인이 5,000명이나 된다.
--- p.443, 「11장 ‘치마 길이와 주가 차트」중에서

보 박사가 나한테 귀띔해 준 정보가 있다. 훌륭한 수의사가 되려면 농장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데 능숙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돼지가 건강하지 않다면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종종 원인이 숨어 있는데, 농부와 농부 아내의 성생활이 관계망 속에 포함돼 있을 수도 있다. 돼지가 아프면 농부는 속이 탄다. 근심 걱정은 성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성생활이 삐걱거리면 입맛이 떨어진다. 결국 디저트는 사람이 아니라 돼지가 먹게 된다. 그리고 디저트는 인간에게 좋지 않은 것처럼 돼지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 p.530, 「13장 ‘예의 주시해야 할 연결고리」중에서

매일 저녁, 도쿄에 있는 세련된 바에서 아름다운 40세 여성이 카펫이 깔린 대리석 계단을 내려온다. 여자가 빙긋 웃으며 밑에 있는 손님들에게 손을 흔들자 손님들이 요란하게 웃으며 여자를 맞이한다. 그리고 이렇게 외친다. “안 돼, 끔찍해! 저리 가! 멈춰!” 여자가 마지막 계단을 내려오자 남자들은 한 손으로 자기 음부를 잡은 채 다른 손을 휘저으며 여자를 쫓아낸다.
--- p.669, 「갈무리하며」중에서

현자는 파르나소스산 정상에 살지 않는다. 우리 집 지하에 있는 작은 방에 산다. 떠돌이 ‘보 박사’ 스티브 킬리는 세계 여행자, 수의사, 전국 패들볼 챔피언, 전국 라켓볼 챔피언을 여러 차례 지냈고 샌디에이고 라켓볼 대회를 주름잡는 전국 챔피언이었다. 보 박사는 나와 30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함께 일했을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동지 관계였다. 비록 간접 경험이지만 보 박사가 나서는 모험이라면 빠지지 않고 함께했다.
--- p.691, 「갈무리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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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유용한 통찰력이 가득한 책.
-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빅터 니더호퍼는 거시적 사고의 황태자(가끔은 어릿광대 왕자)다.
- 피터 나바로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저자)
빅터 니더호퍼의 통찰은 직관적이고 명쾌하다. 그는 투기시장의 한가운데서 큰돈을 벌고 잃었던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책을 열면 니더호퍼가 모니터를 응시하고 투기를 결정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그때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나는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빅터 니더호퍼는 조지 소로스가 아들의 트레이딩 교육을 맡길 정도로 믿었던 트레이더이자, 일본의 전설적 트레이더 BNF가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로 꼽은 인물이다. 책은 포커, 경마, 테니스, 체커, 음악을 넘나들며 통계와 게임이론, 생태학으로 시장의 작동 구조를 설명한다.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에 버금갈 ‘현대판 고전’이라 부를 만하다.
-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월스트리트의 한 시대를 풍미했고 스스로 ‘투기꾼’이라 자처하는 유명 트레이더의 회고록. 감동적인 소설처럼, 때로는 스릴 넘치는 추리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트레이딩을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단순히 금융의 세계에 관심 있는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강환국 (『하면 된다! 퀀트 투자』 저자)
현대 퀀트 투자의 선구자 빅터 니더호퍼의 투자철학을 알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데이터 분석과 엄밀한 검증을 통해 유용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어떤 이론과 투자법도 믿지 않았던 니더호퍼의 투자철학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그가 제시한 퀀트 투자 방법론은 오늘날의 개인 투자자도 숙지해야 할 교양 필수 과목이다.
- systrader79 (『주식투자 리스타트』 저자)
빅터 니더호퍼는 시장의 왼손잡이다. 인구의 10% 남짓한 왼손잡이는 차별받기 일쑤다. 하지만 왼손잡이가 주름잡는 영역이 있다. 전쟁터다. 오른손잡이를 상대하는 데 익숙한 이들은 왼손잡이의 기습에 번번이 허를 찔린다. 니더호퍼는 군중과 반대로 바라보며 시장의 틈새를 찾고 칼을 꽂아 넣는다. 최고의 ‘왼손잡이 투자자’의 글에는 남들과 다른 눈으로 시장을 보는 비법이 담겨 있다.
- 남궁민 (『오독의 즐거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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