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루룩>
[그의 이야기] 그녀가, 나와 함께 살겠다고 찾아왔다!
레스토랑을 차리는 꿈을 향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21살이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 분). 8살 난 꼬마였던 그 때, 어느 날 갑자기 '여동생'이 생겼다. 그 후 그의 생애를 희망으로 가득 채웠던 그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그와 한 집에 살겠다고 찾아왔다...
[그녀의 이야기] 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오빠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여고생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분). 하지만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오빠는 그녀가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 못할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의 이야기] 그래도 오빠와 나는, 한 집에서 같이 산다!
오키나와의 눈부신 태양과 투명한 바다, 향기로운 바람, 색색깔의 꽃들... 평소 그냥 지나치던 모든 것들이 둘이 함께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면서도 행복했던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내일의 기억>
너무 슬픕니다… 당신을 알아보지 못 할까 봐…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사에키’(와타나베 켄).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 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
<쉘위댄스?>
42세의 스기야마 쇼헤이는 착실하게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구축해온 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그러나 댄스교습소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인, 마이의 모습을 통근 전철 차창으로 매일 바라보며 차츰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결국 댄스교습소를 찾는 스기야마. 점차 댄스의 매력에 빠져드는 그는 아오키의 권유로 댄스 홀, 댄스 파티에 참가하는 등 열을 올리고, 그의 아내는 귀가시간이 늦어진 남편을 의심해 사립탐정을 고용한다.
얼마 뒤 기회를 엿보던 스기야마는 용기를 내어 마이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더욱 댄스에 열을 올리는 스기야마와 그의 한결같은 모습에 차츰 마음이 열리는 마이. 마이는 스기야마에게 토요코와 함께 댄스 대회에 출전할 것을 권유하고, 맹 훈련에 들어간다. 마침내 대회 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기야마는 플로어에 입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