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크리스천이나 사향소 크리스천으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들은 정체성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기독교적 사고방식마저 상실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발언권은 점점 약해집니다. 오히려 일상의 영역에서 관찰과 실험을 비롯한 경험적 증거만을 진리로 인정하는 과학주의적 입장이나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양한 의견들만 존재할 뿐이라는 상대주의적 입장에 따라 살게 됩니다.
---「1장 | 무기력한 그리스도인」중에서

크리스천 씽킹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며 사는 삶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옛날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최종 기준이 되며, 따라서 그 말씀은 우리의 종교적 삶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원동력입니다.
---「2장 | 크리스천 씽킹이란」중에서

죄는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그 속에서 악한 증상과 악한 행동들이 나옵니다. 감기의 증상을 보고 감기가 걸린 것, 즉 감기 바이러스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의 증상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 역시 죄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십니다. 우리에게 아래의 증상들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 인정하든 하지 않든 간에 성경적인 관점에서 죄인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4장 | 죄의 심각성 실감하기」중에서

보이지 않는 생각이 꿈을 낳고, 그 꿈은 한 사람의 인생 가운데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끼치게 됩니다. 결국 어떤 생각에서 생겨난 꿈인가에 따라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 수 있고, 자유와 생명으로 이끌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씽킹의 세 가지 원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꾸고 그것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6장 |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꿈」중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부여하신 세 가지 명령을 창조명령, 대명령, 대위임령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명령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크리스천 씽킹의 세 가지 원리와 각각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은 창조명령과, 죄에 대한 생각은 대명령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은 대위임령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b>크리스천의 생각이 생활을 낳는다</b><br/><br/>왜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사회로부터 비난과 질타를 받을까? 줄여서 말하면 신앙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나아가 성경이 가르치는 생각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종교인에 대한 기대치만큼 삶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한국 크리스천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크리스천 씽킹을 제안한다. 즉 생각이 바뀌어야 생활이 바뀌고, 성경적 세계관을 올바르게 가지게 될 때 크리스천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br/><br/>크리스천 씽킹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며, 달리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3가지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이 세상의 기원과 목적은 무엇인가? 둘째, 이 세상의 고통과 문제는 무엇 때문인가? 셋째,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가? 이 세 가지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성경적 관점의 답-하나님, 죄, 예수 그리스도-을 가지고 크리스천들의 생각 습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br/><br/>세상을 바라보는 안경과 같은 관점으로서 크리스천 씽킹은 무엇보다 우리의 생활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또 사회와 문화적 이슈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다시 말해 크리스천 씽킹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이자 성경적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br/><br/><b>당신은 카멜레온 크리스천인가, 사향소 크리스천인가?</b><br/><br/>딕 카이즈가 말한 카멜레온 크리스천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구는 카멜레온처럼 교회와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동화되어 살아가는 크리스천을 말한다. 자신이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비난받거나 논쟁으로 신경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은 신앙생활의 최소한의 의무만 하거나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된다.<br/><br/>또 사향소 크리스천은 늘 무리지어 다니다가 적의 공격을 받게 되면 무리가 모여서 둥근 원을 만들고 무리를 보호하는 특징을 가진 사향소처럼 세상과 분리되어 신앙의 세계에서만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자녀들이 세상과 타협하거나 오염될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자신들을 위한 보호막을 치고 “~을 하지 말라”는 셀 수 없이 많은 규율을 만들어 그것이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지키도록 강조한다.<br/><br/>두 유형의 크리스천들에게 나타나는 문제는 신앙과 생활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종교인이면서도 세상 가운데 전혀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치지도 못하고 크리스천답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br/><br/>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먼저 생각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의 생각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바뀌고, 믿는 것과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하게 될 때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서 크리스천 씽킹을 통해 성경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회복하고 그 생각 습관을 훈련함으로써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틀인 창조, 타락, 구속을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님, 죄, 예수 그리스도라는 세 가지 렌즈로 설명하면서 성경적 생각 습관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침을 전해 준다.<br/><br/><b>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까?</b><br/><br/>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란 결코 생각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동시에 그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크리스천 씽킹의 세 가지 원리를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삶 속에서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10가지 실천사항을 제안하고 있다.<br/><br/>실천 1 :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상 속에서 감사거리 찾기<br/>실천 2 :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고 경청하기<br/>실천 3 : 일상 속 우연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찾기<br/>실천 4 : 죄가 우리 머리 위에 둥지 트는 것을 막기<br/>실천 5 :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을 금식하기<br/>실천 6 : 죄의 영향력을 바라보며 애통해하기<br/>실천 7 : 하나님과 홀로 있는 시간 가지기<br/>실천 8 :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도록 몰입하기<br/>실천 9 :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기<br/>실천 10 : 생각과 삶과 기도를 연결하기<br/><br/>이 책에서는 크리스천 씽킹을 통해 성경적 생각 습관을 가지는 것만큼 생활 가운데 생각을 실천하도록 제안한다. 이처럼 10가지 실천사항은 하나님의 뜻을 일상 가운데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늘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부록에 있는 크리스천 씽킹 툴은 잠, 돈, 먹거리, 집 등의 문제에 대해 성경적 사고 레시피를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하고, 또 살아가야 할지 실제적인 성경적 생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br/><br/><b>이 책에 대한 추천</b><br/><br/>이 책은 세계관 운동가인 저자의 열정과 비전이 담겨 있는 책이다. 시중에 기독교세계관 관련 서적들이 많지만 본서는 몇 가지 면에서 특별하다. 무엇보다 건강한 신학적 기초 위에서 균형 있게 기독교세계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쉽고 구체적으로 삶의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을 어렵게 느끼는 목회자나 교사 그리고 기독교세계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려는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br/>양승훈 | 『기독교적 세계관』 저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br/><br/>이 책은 두 가지 이유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첫째, 기독교가 종교적 체험이나 이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재미있는 진리 체계라는 사실을 청소년들까지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장과 쇠퇴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 교회의 당면한 문제를 원론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하는 또 하나의 세계관 책이 아니라 성경대로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키우는 실천적 세계관 운동이야말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br/> 성인경 | 『나의 세계관 뒤집기』 저자, 라브리공동체 한국대표<br/><br/>요즈음 젊은이들은 생각하기보다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책보다 영화를 좋아하고, 깊이 사색하기보다 짧은 글에 관능적으로 반응한다. 그러다보니 복음의 깊이와 삶의 풍요로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서 인생의 목표 설정도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각의 중요성을 풍부한 예화와 영화 이야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카멜레온과 사향소 같은 무기력한 신앙에서 벗어나 단절된 신앙과 삶을 회복하고,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br/>김승욱 | 중앙대 교수,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공동회장<br/><br/><b>이 책의 독자</b><br/><br/>* 교회에서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직장과 학교 및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싶은 독자<br/>*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는 20-30대 청년대학생<br/>*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을 가르치려는 목회자와 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