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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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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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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452g | 153*224*20mm
ISBN13 9788996546009
ISBN10 899654600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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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강산
증권가 애널리스트 출신의 역학자. 하락이수, 심명철학, 상리역학을 두루 연마하여 실제 임상사례를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의 역술명인 36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0 신년대기획 「SBS스페셜」 ‘출세만세’ 제작진을 통해 적중률 95% 이상임을 공고히 하였다. 이강산 선생의 화법은 독특하다. 절대로 다른 역술인처럼 모호하게 답하거나 눈치를 보면서 애매하게 말하지 않으며 “예, 아니오” 식의 단답으로 빠져나갈 구실을 만들지도 않는다. 해마다 달라질 앞으로의 일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10년을 주기로 달라지는 대운의 흐름을 명쾌하게 읽어낸다. 지금은 경기도 분당에서 가보원이라는 사무실을 열어 그간 수학한 것을 바탕으로 바르고 명쾌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역학에 관한 연구 및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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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앞날에 대해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5분 뒤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안다면 주식으로 대박을 내고, 경마장이나 도박장에서 엄청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버스폭발사고도 피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유사 이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인구에 회자되는 수많은 현인과 성자들이 동서양과 중근동에서 앞일을 내다보려 노력했다. 동양에서는 역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 왔는데, 특히 역경을 터득한 사람들 중에는 전설 같은 신통력으로 미래를 내다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 --- p.14

며칠이 지나 〈SBS 스페셜〉 담당 프로듀서를 비롯한 일행 일곱 명이 직접 찾아왔다. 제작진은 한 사람의 사주와 실제 그의 일생을 비교하여 출세가 능력인지 운명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했다. 총 4부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3부, ‘개천의 용을 꿈꾸는 당신에게’가 내가 출연하게 될 부분이라는 사실도 전해 들었다. 나는 이들의 기획의도에 따라 베일에 가려진 다섯 명의 생년월일시를 받아 사주를 분석해주었고, 그들이 누구인지는 실제 방송을 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제작진으로부터 건네받은 다섯 개의 봉투 안에는 누군가의 음력 생년월일시 외에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앞날을 예측하는 방법으로서의 역학을 연구해온 내게는 누군가의 과거를 알아맞혀야 하는 시험과도 같이 느껴졌다. --- p.20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이어늘 부생공자망孚生空自忙이니라. ‘세상만사가 정해져 있는데 뜬구름 같은 삶을 사는 인생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다’는 옛 선인들의 말이다. 삶이라는 것이 예정되어 있는 것인데, 쓸데없이 왔다갔다 부산하게 움직여봤자 결국은 이미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설파한 잠언이다. 평범한 사람이 세상살이가 힘들어 넋두리하듯이 한 말이 아니라 세상 이치를 훤하게 꿰뚫은 현인의 말인 것이다.
혹자는 그것은 과학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라 한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창조해가는 데 의의와 가치가 있으니 목표를 세우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분명 타고난 운과 때가 존재한다. 적어도 내가 겪고 본 일에 한해서는 더욱 그렇다. --- p.60

계절을 역행할 때 남는 것은 혼돈과 혼란뿐이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람이든 때를 알아 기다리고, 때를 알아 행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때, 타이밍에 대한 모색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척과 도가 된다면, 그리고 그것이 참다운 명제라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기다리고 또 어느 때 행해야 하는가? 그것을 알아내는 길은 무엇인가? --- p.84

제 2의 세종대왕 같은 성군이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런 위대한 인물은 찾아내기도 어렵고 억지로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또한 국민 각자가 좋은 팔자를 가지고 태어나야 훌륭한 지도자와 힘을 합쳐 나라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하여 제 2의 세종대왕 찾기는 고사하고라도,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개인의 발전이 국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간승리의 사주를 그려보기로 했다.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 내는 미래의 성공모델을 명리학, 심명철학, 하락이수, 상리역학을 종합하여 찾아본 것이다.
남자일 경우... --- p.124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있다. 즉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지금껏 공부해온 결과로는, 천정지합天定之合 하여 그저 하늘에서 정해준 짝을 찾아 맞춰지는 것이 전부다. 궁합을 보고 좋은 짝을 찾는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일 뿐이라는 것이다. 나는 부부가 함께 상담을 받으러오면, 둘이 같은 운명이고 서로 자기 사주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복의 크기에 꼭 맞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전자저울로 각자 복의 무게를 달아 본다면 두 사람의 차이가 0.1그램도 나지 않을 것이다. --- p.136

생년월일시를 알아보던 중에 한 신문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내용인 즉은 어린시절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생일이 불과 열흘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열흘 차이라면 일주의 천간이 같은 사주임에 틀림없다. 실제 이 둘의 삶과 운명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무엇보다 김연아가 대체 어떤 사주를 타고 났기에 피겨여왕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인지. --- p.151

팔자의 모양새가 극적이니 인생도 극적이다. 인생 대운에서 인연들을 만나는 과정들도 한치의 어긋남이 없으나 생략한다. 많은 사람이 묻는다. 비극적인 최후도 하락이수에 있느냐고? 있다! 수산유손壽算有損 ‘목숨을 손상함이 있다’라고. --- p.178

그의 사주에 그가 살아온 여정을 대입해보면 보통사람들에게 없는 운이 절묘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따라 십년씩 대운의 흐름이 바뀌어 작용하는데, 정회장은 그 흐름을 정말 잘 타고 있었다. 소위 운때가 맞는다고 할까. 운이 내 쪽에 서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며 신뢰를 쌓아 진심을 다해 인정을 받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거둔 성과를 운이 좋았다고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좋은 운의 토대 위에서 정주영 회장의 노력과 사업수완은 그만큼 빛을 보았다는 것이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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