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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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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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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8g | 152*225*20mm
ISBN13 9791160560107
ISBN10 11605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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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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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발상은 쉽게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만, 정작 수명이 긴 것은 상식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철학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철학이 지극히 '상식적'이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 p.47

공자 사상은 지금의 도덕 과목 정도로밖에 대접받지 못했다. 중요하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실제로는 하찮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도덕을 살리고 예절을 마음으로 받들자는 말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서로 멱살 잡고 싸우는 살벌한 현실에서 공자의 말은 '실천 매뉴얼'로는 전혀 쓸모가 없다.
--- p.65

무력은 싸움할 때는 요긴한 수단이지만 평화로울 때는 애물단지일 뿐이다. 사회를 유지하려면 힘깨나 쓰는 사람보다 머리와 수단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거기다 백성들의 삶을 올곧게 잡아 주고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사상이 있어야 한다. '무력보다는 문치(文治)를!' 한(漢)나라 초기의 시대적 요구는 이랬다.
--- p.68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사상은 보통 혼란한 시기에 생겨났다. 중국 역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철학 논의가 이루어졌던 시대를 대륙 전체가 갈라져 싸웠던 춘추 전국 시대다. 이 혼란기에 유가·법가·묵가·도가 등 수많은 학파가 생겨나 목소리를 높였다. 이른바 백가쟁명 시대였던 것이다.
--- p.73

역사를 설명할 때도 국가 정체성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언제 전쟁을 했는지, 무역은 누구와 어떻게 했는지 같은 시시콜콜한 내용으로 역사를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나무만 볼 뿐, 숲은 볼 수 없다. 한 시대, 한 나라를 지배했던 국가 이념을 먼저 알고 나면, 그때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 p.122

어린아이는 부모의 보호에 만족하지만, 성숙한 인간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프랑스 혁명 이전의 서양 정신이 아버지 같은 신과 왕에게 기대어 안온함을 찾는 어린아이와 같았다면, 이후 서양 사상은 국민 자신이 세상의 주인임을 인식하는 '성년(成年)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 p.169

패권(覇權)을 쥔 국가는 한 시대의 가치관을 결정한다. 그뿐 아니라 나라가 몰락한 뒤에도 인류 사사의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그 예로 로마 제국의 세계시민주의(cosmopolitanism)와 한(漢)나라의 유교 사상을 들 수 있다. 두 나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래 동서양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등장했지만, 이들의 국가 철학은 한나라와 로마 제국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 p.187

사회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작아진다. 영웅은 사라지고 작은 이익을 다투는 소시민들만이 남을 뿐이다. 거기다가 원대한 꿈과 이상은 스러져 가고 문화는 말초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타락하고 있다. 그런데도 삶은 더욱더 권태로워지고 있다. 경제는 발전하고 문명은 진보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 p.210

진정한 인간,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은 다른 곳에 기대어 자신의 의미를 찾지 않는다. 주변과 상황을 핑계 대지 않고 항상 주체적으로 살기 때문에 긍정적이며 도전적이다. 진정한 인간 실존은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
--- p.240

반공은 독재를 정당화하는 사상적 도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국가 경제를 이끄는 밑그림처럼 쓰이기도 했다. '북한 괴뢰'를 이기기 위해서는 경제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논리는 '근대화 이데올로기'와 매끄럽게 어울렸을뿐더러, 급격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도 '북괴가 오판할 수 있다.'는 미명 앞에서는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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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문체와 사고법에 웃음 짓다 보면 어느덧 역사에 스며든 철학의 공기를 숨 쉬게 될 것이다.
-권희정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고 철학·논술 교사)

데카르트의 사상이 어떻게 신에게서 인간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17세기 ‘이성의 빅뱅 시대’를 열게 됐는지, ‘마이너’ 철학이었던 노자의 사상이 왜 21세기에는 각광받고 있는지를 읽다 보면 역사의 큰 흐름과 시대의 변화도 꿰뚫게 된다.
-동아일보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나 유행어로 고전과 과거사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서술 방식은 결코 제목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한겨레

철학이 모든 학문의 기본이라면 그것은 인간의 행보와 함께 한 것으로 여겨져야 하건만 철학은 ‘철학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안광복은 그것을 깨기 위해 역사를 동원했다. 세계사의 장면에서 철학을 끄집어내는 것과 동시에 철학의 높은 벽을 허물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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