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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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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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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82g | 145*218*30mm
ISBN13 9791188941285
ISBN10 118894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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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추구하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라는 말을 들으면 삶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행복은 이색적인 휴가를 보내거나 음악 축제 또는 파티에 가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함할 것이다. 편한 자세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미술관에 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멋진 인생을 구성하는 요소일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명 이런 식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삶의 방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그것만으로는 좋은 삶이 아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그리스어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영어 발음상 ‘신음 소리를 내는 인간들, 너희는 죽는다you-die-moania’로 풀이할 수도 있지만, 그 의미는 정반대이다)였다. 이 단어는 때때로 ‘행복’보다는 ‘번영’이나 ‘성공’으로 번역된다. 망고 맛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좋아하는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보면서 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느낌 그 이상이다. 에우다이모니아는 덧없는 기쁨의 순간이나 어떤 기분이 아니라 그보다 더 객관적인 것이다. 우리는 행복이란 ‘느끼는 것’이고 그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기가 아주 어렵다. --- 「2 진정한 행복 _아리스토텔레스」 중에서

데카르트가 취한 다음 행보는 철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용문 중 하나로 이어졌다. 비록 그 의미를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만 말이다. 데카르트는 악마가 존재하고 그를 속이고 있다고 해도 악마가 속이고 있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생각을 하고 있는 한 데카르트 자신은 존재해야만 한다. 악마는 데카르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그 자신이 존재한다고 믿게 만들 수 없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카르트의 결론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틴어로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였다. 나는 생각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이 어떤 생각이나 감각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기는 불가능하다.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당신에게 육체가 있는지, 혹은 보고 만질 수 있는 육체가 있는지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일종의 생각하는 존재로 서 실존한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은 자기부정이 될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 의심 행위는 당신이 생각하는 존재로서 실존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 「11 우리는 꿈을 꾸고 있었을까? _르네 데카르트」 중에서

역사 전체를 돌돌 말려 있는 기다란 종잇조각이라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종이가 완전히 펼쳐지기 전까지는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또한 종이가 끝까지 펼쳐지기 전에는 종이의 맨 마지막 부분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 알 수 없다. 종이가 펼쳐지는 방식의 밑바탕에는 하나의 구조가 존재한다. 헤겔이 보기에 실재는 자기 자신을 이해한다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역사는 무작위적이지 않으며, 어딘가로 가고 있다. 역사를 되돌아볼 때 우리는 역사가 이처럼 펼쳐져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 들을 때는 이상하게 들리는 견해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헤겔의 견해에 공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헨리 포드(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립자-옮긴이)가 ‘역사는 지긋지긋한 일의 연속일 뿐이다’라고 역사를 평한 방식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 역사는 전체적인 계획 없이 일어나는 일들의 연속이다. 우리는 역사를 연구하고 사건의 개연성 있는 원인을 밝혀내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헤겔이 생각했던 방식대로 역사에 필연적인 양식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다고 역사가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더구나 역사가 점차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된다는 의미도 결코 아니다. --- 「22 미네르바의 부엉이 _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중에서

프로이트에게 꿈은 ‘무의식으로 가는 지름길’, 즉 숨겨진 생각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였다. 우리가 꿈속에서 보고 경험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다. 거기에는 표면적인 내용, 즉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꿈의 실제 의미는 잠재적인 내용이다. 바로 정신분석학자들이 이해하려고 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꿈속에서 마주치는 것은 상징이다. 이 상징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마음속에 숨어 있는 소망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뱀이나 우산 또는 칼이 나오는 꿈은 대개 성적인 꿈이 변장한 것이다. 뱀, 우산, 칼은 남성의 성기를 의미하는 전형적인 ‘프로이트의 상징(Freudian symbols)’이다. 마찬가지로 꿈에서 지갑이나 동굴 이미지는 여성의 음부를 나타낸다. 만약 이런 발상이 충격적이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면 아마 프로이트는 당신의 마음이 자기 내면에 그런 성적인 생각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 「30 변장한 생각들 _지그문트 프로이트」 중에서

아주 오래전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싱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을 할 때 위험을 감수한다. 그의 일부 강의를 두고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고, 그 자신이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어는 철학의 가장 훌륭한 전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끊임없이 기존의 전제들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의 철학은 그가 사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싱어는 항상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고 공개 토론을 할 각오를 한다.
--- 「40 현대의 등에 _피터 싱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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