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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찬란한 우울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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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찬란한 우울의 팡세

: 김승희 베네치아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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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16g | 126*206*24mm
ISBN13 9791170400332
ISBN10 11704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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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이란 말을 몰라
날마다 찬란했다

이 글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쓴 하나의 팡세pense다. 팡세란 말이 사유나 생각, 사색을 의미하기에 이 책은 스토리나 서사가 없고 나라는 인간의 자아를 흘러가는 단편적인 사유의 편린들이 우발적으로 모여 있는 형식을 가졌다. 33세에 『33세의 팡세』라는 책을 썼는데 꼭 그만큼의 세월이 흘러 또 하나의 팡세를 쓰게 되니 신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이다. 파스칼의 『팡세』는 1부 ‘신 없는 인간의 비참’과 2부 ‘신 있는 인간의 지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비참과 지복이 함께 어우러져 파동치는 내적 모순의 사유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전혀 기행문은 아니다. 또한 베네치아에 대한 구상화도 아니고 추상화도 아니다. 그러나 베네치아가 이 책의 배경이니만치 베네치아의 햇빛과 물결, 골목길, 아름다운 문화유산들, 수상버스와 곤돌라, 예술과 역사 등이 담겨 있고 베네치아 멜랑콜리, 베네치아 카르페 디엠, 베네치아 메멘토 모리 등이 담겨 있는 자기성찰적 글쓰기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 이제 와 쓰는 자기 인생의 반성문? 연애편지? 베네치아의 거울 속에서만 보이는 자기 성찰의 모습이 담겼을 것이다. 거울을 바꾸기 위하여 우리는 여기저기 누더기 같은 자아를 이끌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자아란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단일한 것이 아니라 여러 거울의 전쟁 같은 것이다. 그렇게 거울이 여러 개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우리를 단일한 자아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해방감을 준다. 그래서 여행은 때로 거울의 이동과 눈부신 해방감이다.
그냥 가난한 마음으로 베네치아로 떠났다. 베네치아의 물결 속에 지금껏 나와 연관된 모든 이름을 버리고 다시 ‘글 쓰는 여자’가 된 것이 너무도 슬프고도 영광스러웠다. 글 쓰는 여자에게는 나이가 소용이 없다. 글 쓰는 여자라는 말, 그 속에는 외로움과 자유와 회한과 우울과 아픔과 고독과 카르페 디엠, 혹은 메멘토 모리의 희열이, 그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글 쓰는 여자라는 말, 어떤 척도尺度로도 측량할 수 없고 제한할 수 없는 그 말이 나는 참 좋다. 하나의 빛이 모든 밤을 밝힌다는 것을 슬프게도 굳게 믿는 글 쓰는 여자. 조금은 찬란하고 조금은 우울한 그런 이야기. 어쩌면 아직도 그녀가 그곳에 살아 지금도 거기서 글을 쓰고 있을 것만 같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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