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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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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611g | 128*188*35mm
ISBN13 9788952717740
ISBN10 895271774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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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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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창
경희대 졸업. 멕시코 과달라하라 주립대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스페인 어권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텍스트 출판 기획 및 평론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 『감상적 킬러의 고백』 『귀향 바르가스 요사의 『궁둥이』와 로사 몬테로의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 페리스 레베르테의 『뒤마 클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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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엉뚱한 비약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코르소는 혼돈에 빠진 채 손가락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소설에서 밀레이디의 동료로 나오는 등장 인물이 톨레도에서 차를 몰고 돌진한 미지의 인물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두 인물 사이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얼굴에 흉터가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작품의 첫 장에는 그 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없었지만, 코르소는 소설 작품 속의 인물 역시 얼굴에 흉터가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 p.147
영화는 이렇게 누구에게나 관대하잖아. 텔레비전을 통해 보는 영화도 좋아. 왜냐하면 두 사람만이 볼 수 있고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러나 당신의 책은 지나치게 이기적이야. 고독해. 책은 둘이 함께 읽을 수 없고, 책을 펼치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깨지는 거야. 당신처럼 오로지 책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 내가 두려워하는 게 바로 그거야.
--- p.324
'난 선물 따윈 좋아하지 않소.' 그는 무뚝뚝한 음성으로 대답했다. '언젠가 어떤 사람들이 목마를 선물 받았는데, 그 공예품이 아케아 산이었다고 하더군... 얼빠진 인간들 같으니라고.'

'거기서 빠져나온 사람은 없었나요?'

'한 사람, 딱 한 사람이 자식들을 데리고 빠져나왔는데, 바다에서 솟구쳐오른 괴물들은 그 자식들을 멋진 조각가 그룹으로 만들었소. 아마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그들이 바로 '로도스 섬 학파'가 되었을 거요. 어쨌든 그때만 해도 신들은 지나치게 편파적이었소.'
--- p.313
'나폴레옹도 블뤼허와 그뤼쉬를 혼동하는 잘못을 저질렀지요. 이렇듯 군사 전략 역시 문학만큼이나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지요. 잘 들으시오. 코로소씨. 당신이 생각하는 순진한 독자는 이제 어디에도 없소. 독자들은 텍스트 앞에서 자신의 교활한 방법으로 그것을 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보았던 텔레비젼과 영화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독자는 작가가 제공하는 정보보다 자신의 정보를 첨가하게 되는 건데, 당신은 거기서 실수하고 말았소.'
--- p.510
그때서야 책사냥꾼 코르소는 마지막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고개를 들기 전에 잔인한 늑대처럼 하얀 이를 드러낸채 씨익 웃었다. 하긴 책들이란 이런 종류의 얘깃거리들도 담고 있는것 아닌가. 그는 다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기에 각각의 책은 각각의 악마를 갖게 되는 것이고.
---p.54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서적상이라는 흔치 않은 세계를 무대로 선보이는 복잡하고 학구적인 분위기의 미스터리 소설. 독자들로 하여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한다. 재미있고 재치가 넘치는 작품!
- Kirkus Review

작가 페레스 레베르테는 서적 수집이라는 분야에 능한 작가다. 고서적 수집이라는 전문적인 분야를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뒤마 클럽>을 통해 맛볼 수 있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날개 잃은 천사, 사탄의 원고, 라파엘 사바티니와 알렉산더 뒤마에 대한 집착--스페인 작가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숨막히는 소설 <뒤마 클럽>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희귀본을 위해서라면 부모마저 배신한다는 고적상의 세계가 배경인 <뒤마 클럽>은 수준 높은 독자들을 위한 스릴러물이다. 복잡한 줄거리는 물론 살인, 섹스, 밀교 등이 얽히면서 독자들의 심장은 두근두근 맥박치기 시작한다. 지적 상상력과 아드레날린을 동시에 자극하는 문학성 풍부한 스릴러. 뒤마 클럽의 정체가 펼쳐지기 전까지, 거듭되는 반전이 독자의 숨통을 조인다.
- Amazon
■ 서사의 힘, 밖을 향한 문학의 힘

한 문학평론가와의 대담에서 나는 이런 주장을 편 적이 있다.
"문학의 위기라고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학답지 못한 문학만이 위기일 뿐입니다.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보셨지요? 중편소설로 쓰여졌다가 장편소설이 되었고, 연극이 되었고, 국산 영화가 되었고,l 조금 있으면 프랑스 영화도 될 모양입니다. 연극과 영화의 원자재 공급? 결국은 문학이 맡아야 하는 소임입니다. 앞으로 꽃필 영상 문화는 결국 문학의 자식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대중소설을 '문학답지 못한 문학'이라고 부른 것이 아니다. 밖을 향한 문학이 아닌, 안을 향한 문학을 그렇게 부른 것이다. 번역 연감 『미메시스』에서 페레스 레베르테라는, 스페인 출신 작가가 펼치는 다음과 같은 당돌한 주장을 읽으면서 내가 무릎을 친 까닭이 여기에 있다.
"나는 소설가다. 나는 문학 이론에 관심이 없다…. 문학의 예술적 측면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 역시 나의 소관이 아니다…. 이른 바 베스트셀러라는 것들도 여느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다. 세상 물색을 도통 모르는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학교 교육도 별로 받지 않고 열여덟 나이에 선머슴 같은 남자와 결혼해서 매일 밥하고 빨래하고 장보고 청소하느라고 열네 시간을 보내는 여염집 아낙에게 저녁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읽으라고 권하지는 않을 것이다."
『뒤마 클럽』은 바로 그 당돌한 주장을 펴던 작가 페레스 레베르테의 소설이다. 그는 문학의 예술적 측면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순수문학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린 것처럼 쓰고 있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 그의 『뒤마 클럽』은 치밀하게 조직되어 있다. 뒤마의 텍스트를 이잡듯이 뒤지지 않고도 이런 구성력이 가능할까 싶다. 유럽 문학 전통의 구더운 뒷심이 과연 무섭지 않은가. 움베르토 에코가 뒤에서 작가 페레스 레베르테의 등을 토닥거리고 있는 것 같다.
『삼총사』의 작가 A. 뒤마는 프랑스 문학사에서는 그리 무겁게 다루어지지 않는 대중작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열 권을 꼽으라면 『삼총사』와 『몽테 크리스토 백작』과 『레미제라블』을 반드시 포함시킨다. 세 권의 프랑스 작품 중 앞의 두 편이 뒤마의 작품이다. 『사람의 아들』이 그랬듯이 뒤마의 『삼총사』는 대를 물려가면서 연극과 영화의 원자재 노릇을 해왔다. 지난 40년 동안, 내가 본 영화 『삼총사}만 하더라도, 진 켈리가 주연한 영화를 비롯 다섯 가지가 넘는다. 두 세기 전의 소설가 뒤마의 부가가치가 마침내 『뒤마 클럽』에 이르는 것을 보라. 뒤마가 이루어낸 서사의 힘, 밖을 향한 문학의 힘이다. 뒤마의 소설만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뒤마의 소설을 소재로 한 『뒤마 클럽』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아홉 번째 문(The Ninth Gate)』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찍었다. 이 소설이 지닌, 밖을 향한 힘이다. 밖을 향한 힘…. 아무래도 우리가 오래 들어야 할 화두 같다.
―이윤기(소설가·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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