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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에 앉은 새는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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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에 앉은 새는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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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28*210*12mm
ISBN13 9791197023231
ISBN10 119702323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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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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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친구처럼 지내며 죽음마저 삶의 한 조각으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천연덕스러움은, 문득 천상병 시인의 해맑은 얼굴을 떠오르게 합니다. 서울대 상대를 중퇴하고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던 시인 천상병. 날카로운 지성을 자랑했던 청년이 엄혹한 시절에 감옥에서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가 되었죠. 느지막이 만난 천사 같은 아내로부터 매일 천 원씩 용돈을 받아 막걸리를 사먹으며 시를 썼던 천상병. 그가 죽음을 관조하며 남긴 시가 [귀천]입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예술가들에게 몸의 병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듯합니다. 오히려 창조의 샘이 되어 사람들의 갈증난 목을 적셔 주는 감로수가 되곤 하니까요. 병이 깊어지면서 후대를 위한 세상 걱정 때문인지 촌철살인의 해학시가 많이 늘었습니다만, 이상규 시인의 시들은 사랑과 자연을 예찬한 서정시가 대부분입니다.
--- p.6

시를 통해 그가 세상 사람들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어떤 것일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은 어렵지만 행복은 쉽다?’ 아마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진정한 사랑은 만나기도 힘들고 지키기도 버겁지만, 행복은 찾으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시인은 많은 작품들 속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쓴맛 단맛을 다 맛보고 난 후에 시인이 깨달은 삶의 비밀은 결국 마음먹기에 있었습니다. 행복은 그리 거창하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고, 어쩌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눈 뜨고도 잘 보지 못하는 것임을, 병을 앓고 나서야 알았다며 껄껄 웃습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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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 우연히 이상규 시인의 시집을 만났고, 시에 담긴 한국적인 정서와 섬세한 감수성에 끌려 가곡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믐이라서], [그리워], [기약], [진달래], [낙화] 등 여러 시들을 노래로 만들면서 때론 목이 메어 왔고, 때론 눈물이 났다. 초창기 작업했던 [기약]이란 시가 떠오른다.

‘다시 뵈올 그날 기다려
서러움 되삼키며
와락 야윈 가슴 열어 보일
먼 훗날 기약하네’

이 시를 노래로 만들면서 ‘와락’이라는 시어에 갈망과 한숨과 절절함을 실었다. 또 ‘야윈 가슴’에는 서러움과 아픔과 기다림을 실어 노래를 만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는 [진달래]다. 봄 산에서 지천으로 만날 진달래 향기를 그리며 작품을 만들었다. 어느 시나 꼭 가슴에 짙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진달래]에서는 이 대목이었다.

‘악몽 같은 그리움이
삶을 할퀴고 짓밟아 오면
우뢰쳐 불러보는 그대 이름
나는 목이 쉬었습니다’

얼마나, 어느 만큼의 간절함으로 그 이름을 수없이 불렀을까. 목이 쉬도록… 지금까지 많은 성악가들이 [진달래]를 불러왔고, 앞으로도 계속 부르게 될 것이다. 노래를 접한 청중들은 가사가 품고 있는 사랑의 깊이에 감동한다. [진달래]의 인기 덕분인지 이상규 시인의 작품을 좋아하는 작은 팬클럽도 생겼다. 팬들의 요청으로 "시인 이상규와 작곡가 정애련 만나다"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도 열게 되었다. 꽃향기 덕분이다.
- 정애련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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