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중고도서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 평생을 화학과 함께 해온 한 학자가 화학 속에서 깨달은 인생의 지혜

황영애 | 더숲 | 2010년 09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7,000 (5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목동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1g | 152*225*20mm
ISBN13 9788994418162
ISBN10 899441816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영애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화학과 석사를 거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및 역서로는 『화학의 원리』『현대 무기화학』『무기화학실험』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화학결합_서로 이해하며 함께 손잡는 공유결합 같은 인간관계를 지향하며
지금까지 화학결합에 대해 살펴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그 결합의 성격이 어쩌면 그렇게도 인간관계에 잘 적용될까 하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기가 막힐 정도다.
금속결합은 남자 또는 여자끼리 동성의 친구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남자나 여자끼리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 가끔 싸우기는 해도 함께 편하게 지낼 수 있고 함께 어딜 가도 부담 없는 편한 사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무언가 안정되지는 못한 느낌이 든다. 인간의 속성은 외로움이라 비록 짝을 찾는다고 해서 그 외로움이 다 해소되는 것은 아님에도 끊임없이 짝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전자를 잃어 양이온이 된 금속들이, 자기들끼리 손잡고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그 잃어버린 전자들과 1대1로 만나고 싶어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형국과 비슷하지 않은가?
공유결합은 또 어떤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그것도 매우 평등한 모습으로. 그리고 공유결합 길이는 각 원자의 반지름의 합보다 더 작다. 수소 분자의 결합 길이는 반지름 길이의 두 배가 아니라 둘이 30% 이상이 겹쳐 있는 셈이다. 얼마나 정겨운 모습인가? 그리고 한쪽의 원소가 자기 쪽으로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 즉 전기음성도가 다른 원자보다 클 때는 결합이 극성을 띠게 되는데, 그 결합의 세기는 같은 원소들끼리의 결합보다 강하다. 그것은 마치 한쪽이 기운이 없을 때 다른 쪽의 도움으로 힘을 얻게 되면서 더욱 애틋해지는 남녀 간의 사랑 같다.
요즈음은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대체로 남자가 여자에게 처음으로 구애를 할 때는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준다. 배위결합이다. 이 공유결합이나 배위결합은 물이나 다른 용매에 들어가도 끊어지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며 즐거움뿐 아니라 고통까지 함께 나누고 그들이 했던 결심이나 결정이 불행한 결과를 낳게 되었더라도,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며 함께 손을 잡고 겪어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부부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그러니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섭섭함보다는 고마움을 발견하고 서로 어깨를 다독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양쪽성물질_사람의 이중인격은 물질과는 달리 좋은 결과를 맺지 못한다
실생활에서 만나는 양쪽성 물질 중에 양쪽성 계면활성제가 있다. 계면활성제란 한 분자 내에 물을 좋아하는 친수성기(hydrophilic group)와 기름을 좋아하는 친유성기(lipophilic group)를 함께 갖는 물질을 말하는데, 물과 기름의 경계면, 즉 계면의 성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계면활성제로는 비누를 꼽을 수 있고, 크림이나 로션, 파운데이션이나 마스카라 등에서 고체 입자를 물에 균일하게 분산시켜주는 물질, 오염물질을 제거해주는 물질 등이 있다.
양쪽성 물질이란 한 가지의 물질인데도 염기를 만나면 산으로, 산을 만나면 염기로 작용하면서 변신을 할 수 있는가 하면, 또 양쪽 자리성 리간드는 한 가지 물질이면서 양면의 얼굴을 하고 있어 굳은 산이 오면 굳은 원자가, 무른 산이 오면 무른 원자가 마중 나가 맞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질들이 자연법칙에 맞게 움직이는 것 같으면서도 살짝 융통성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이들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좋은 결과를 내는 방향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두 얼굴은 그다지 좋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두 얼굴을 가질 때는 좋은 결과를 맺게 하기보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품고 있을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두 얼굴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야누스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은 ‘겉 다르고 속 다른 인물’을 가리키는 표현이 되었지만 사실 야누스는 로마의 신들 가운에서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위엄을 갖춘 신으로서,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특히 건물의 출입문을 지키기 위해서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의 얼굴은 들어오는 사람을 검문하고, 다른 얼굴은 집을 떠나가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이렇게 야누스는 모든 출입문, 나아가서는 로마의 모든 성문과 항구의 안전을 담당하는 신이 되었다. 그후에는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인 출산뿐 아니라 새해의 시작을 포함해서 모든 시작을 주관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로마인들이 첫 번째 달에 ‘야누아리우스Januarius’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었다.

* 르샤틀리에 원리_새롭게 거듭나는 평형에 이르는 길
르샤틀리에 원리114는 닫힌 계에서 열역학적 평형이동에 관한 원리로 평형상태에 있는 물질계의 온도나 압력을 바꾸었을 때, 그 평형상태가 어떻게 이동하는가를 설명하는 원리다. 평형이란 가역반응에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같아져 반응이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의미하며, 동적 평형 115이란 겉보기에는 반응이 정지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정반응과 역반응이 동시에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평형상태에서는 반응물질과 생성물질이 일정한 농도로 공존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남에게 또는 자신에게 부자연스럽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을 행하고 있을 때면 우리의 마음은 벌써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애써 그 요인이 남의 탓이라며 자신은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은 한층 더 복잡하고 불안해진다. 물론 시간이 가면 잊히기도 하지만 제대로 정리될 때까지는 그 생각이 문득 고개를 내밀 때마다 마음이 편안치가 않다.
그래서 바로 잡으려 한다. 때로는 그 과정이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돌아보며 그 요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힘들었으리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그럴 수 있을 때에라야 비로소 새로운 평형으로 편안히 거듭나게 된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대학 생활을 함께 하고도 들여다보지 못했던 저자의 속마음을 이제 와서 그의 글솜씨를 통해 알게 되었다. 더구나 일상의 지혜를 통해 화학의 원리를 풀어내는 그의 재능은 놀랍기만 하다. 자연에 조금이라도 친숙해지기를 원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그리고 본격적인 과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모두에게 적극 추천한다.
-서울대 화학과 교수 김희준

보통 사람들은 ‘과학’ 그 중에서도 ‘화학’이란 말만 들어도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무언가 내 생활과는 동떨어진 곳에서 진행되는 낯설고 어려운 세계라는 그 느낌. 그런데 화학이 우리네 삶과 얼마나 가깝고 또 매혹적인 세계인지 조곤조곤 풀어주는 이 저자는 또 누구지? 학문과 인생에 깊이 통달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끌어낼 수 없는, 깊이 있고 재미있는 화학이야기에 빠져 들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다. 감히 단언한다.
여성학자 박혜란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목동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6층 YES24
  •  사업자 등록번호 : 390-85-00287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2@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