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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중고도서

쿠엔틴 타란티노

: 예술미와 현실미의 혼합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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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30g | 145*225*18mm
ISBN13 9788960902046
ISBN10 896090204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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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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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 제럴드 피어리 Gerald Peary
미국 보스턴 서퍽Suffolk대학교 영화학 교수이자 <아츠 퓨즈Arts Fuse>의 영화평론가.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리즈 편집장으로 『존 포드 인터뷰』(2001)와 『새뮤얼 풀러 인터뷰』(2012)를 편집했다.
역자 : 김영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셰필드Sheffield대학교에서 건축.예술 이론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축과 예술, 영화 분야의 번역?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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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각본을 쓰시는 방식에 대해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A.새로운 각본을 집필하는 것은 언제나 예삿일이 아니죠. 전 우선 문구점에 가서 공책하고 빨간 볼펜 세 자루를 사요. 스스로 낭만을 즐기면서. 그러곤 공책을 앞에 두고 선언해요. “나는 이제 이 공책에다 저수지의 개들을 쓰겠다.” 제겐 중요한 의식ritual이에요. (…) 흔히 사람들이 제게 “대사를 참 잘 쓰시네요”라고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전 사기 쳐놓고 칭찬받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등장인물이 대사를 쓴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적을 뿐이에요. 그러고 보면 대사만큼 쉬운 게 없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를 잘 이해하면 그가 스스로 말하기 시작해요. 그러면 무슨 말인들 못하겠어요? 일단 그가 말을 시작하면 팸 그리어에 대한 얘기를 10분 동안, 혹은 마돈나, 코카콜라, 마카로니나 치즈 얘기를 10분 동안 지껄일 수도 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대화하듯이.
--- p.37~38

Q. 이렇게 대중문화에 휩싸인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A. 특별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국이란 나라가 원래 이렇잖아요. 미국의 개성이고 매력이죠. 한마디로 정크 푸드 문화예요. 전 이런 것에 큰 매력을 느껴요. 내가 속한 문화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바로 나예요.
--- p.66

Q. 감독님의 영화가 띠는 폭력성을 문제 삼는 사람이 많은데요.
A. 그럴 때마다 전 영화가 띠는 폭력성을 좋아한다고 대꾸해요. 만약 누군가 싫어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탭댄스나 슬랩스틱코미디를 싫어한다는 말과 다를 바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걸 금지하란 법은 없죠. 제 어머니는 애봇과 코스텔로Abbott & Costello, 로럴과 하디Laurel & Hardy를 싫어하세요. 그럼 그들이 영화 만들면 안 되나요?
--- p.67-68

“영화 학교에 다니는 데 6만 달러를 쓰지 말고 직접 영화를 만드는 데 6000달러를 써보세요.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영화 학교는 없어요. 그러다 빈털터리가 되더라도, 영화가 실패할지라도 매일 밖에 나가서 활기차게 지내는 법을 배우세요.
영화 서적을 보면 감독을 위한 충고가 많지만 다 부질없는 소리예요. “리허설에서 주의할 점은……” 이런 얘기 전 안 믿어요. 카메라 렌즈를 비롯한 기술적인 것을 다루는 책도 읽어봤는데 오히려 더 헷갈리더군요.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제가 주로 읽은 책은 합자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이나, 투자자의 지갑을 여는 요령에 관한 거였어요.”
--- p.70-71

“저는 관객의 생각을 존중해요. 영화가 예술성 있는 예술품이라면, 그 예술성의 20퍼센트 정도는 관객이 제공하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 제목의 의미를 추측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게 말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전 그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깜짝깜짝 놀라요. 제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의 생각이 다 옳아요. 전적으로 옳아요.”
--- p.78

“특히 1980년대부터 상투적인 영화가 쏟아져 나오면서 관객은 그 나물에 그 밥인 영화를 보고 또 봤어요. 하도 많이 봐서 이제 다 알아요. 자신이 그만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할 뿐이죠. 처음 10분만 보면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는 경우가 열에 아홉은 될 거예요. 독립영화 중에도 이런 경우가 상당수 있고요. 우리가 알게 될 것을 미리 다 알려줘요. 이러니 영화가 좌회전할 때쯤이면 관객은 이미 왼쪽으로 기울어 있고, 우회전하기 전에 오른쪽으로 기울어요. 결국 영화가 우리를 사로잡지 못해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있어요.
영화 만들 때 이걸 역이용하면 큰 재미를 볼 수 있어요. 바닥에 빵 부스러기를 기다랗게 뿌려놓고 관객이 별생각 없이 따라오도록 만든 다음,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깃든 선입견의 허를 찌르는 거예요. 그러면 관객은 눈을 번쩍 뜨고 진실로 영화에 빠져들어요. 저는 이런 걸 원하는 이야기꾼이에요. 그리고 제 영화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이 느껴지길 원해요. 만일 여러분이 극장에서 펄프 픽션을 처음부터 한 시간 동안만 보고 나왔다면 이 영화를 안 본 거나 마찬가지예요. 한 시간 후엔 영화가 딴판으로 변하니까요. 마지막 20분은 더더욱 다르고요. 그래서 저수지의 개들처럼 시한폭탄 같은 위기감을 지닌 영화에 비해 만들기가 훨씬 더 어려웠어요. 펄프 픽션은 훨씬 더 다채로운 직조물이니까요.”
--- p.145

“제가 영화를 이토록 사랑하지 않았고 또 배우를 꿈꾸지 않았다면 전 아마 범죄자가 됐을 거예요. 어렸을 땐 그런 삶이 꽤 낭만적으로 보였거든요. 10대 시절에 이런 결심을 했어요. 난 월급쟁이 생활은 안 할 거라고. 꼬박꼬박 월급 타서 혼다Honda를 몰고 다닐 필요도 없다고. 누가 뭐래도 내가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거라고 결심했어요.”
-179쪽

Q. 이른바 타란티노 작품 세계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각본을 분석적으로 쓰지 않아요. 머리에 떠오른 것을 그대로 손으로 옮기려고 노력해요. 그 순간을, 제 육감을 믿거든요. 이때 중요한 건 진실성이에요. 글을 쓰다 보면 등장인물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상황이 끊임없이 생기는데, 이때 전 거짓말을 못하겠어요. 하지만 상당수의 할리우드 영화가 다른 길을 택해요. 거짓말을 일삼는 인물이 허다해요. 행여 영화에 악영향을 끼칠까, 혹은 대중이 등을 돌릴까 두려워서 진실을 외면해요. 세상에 좋거나 나쁜 인물은 없어요. 인물은 진실하거나 진실하지 못할 뿐이에요.
--- p.212

Q. 본인이 추구하는 예술이나 경력에 대해 우려하시는 점이 있나요?
A. 늙은 감독이 되고 싶지 않아요. (1970년대의) 신인 감독들이 나이가 들면서 그들의 작품까지 늙어버린 경우가 많거든요. 영화감독은 나이가 들수록 더 나아지는 직업이 아니에요. 젊은이에게 더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취향이 달라지기 십상이잖아요. 더 차분하고 조용한 걸 선호하게 돼요. 제가 만일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가 늙수그레해졌다고 말한다면 스코세이지 감독은 아마 이렇게 말할걸요. “웃기고 있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데 웬 참견이야? 난 나의 뮤즈가 따로 있어.” 백번 옳은 말이에요. 나는 나의 교회에서 나의 신에게 기도하고, 그는 그의 교회에서 그의 신에게 기도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가 같은 교회에 있던 시절이 그립네요.
--- p.246

“영화 만드는 동안엔 세상사에 관심 갖지 않아요. 전 에베레스트 산에 있으니까. 대통령이 오바마든 누구든 신경 안 써요. 제 영화를 만들 뿐이에요.”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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