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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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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실화

: 정화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곳, 연옥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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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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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1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8g | 140*205*20mm
ISBN13 9788932117584
ISBN10 89321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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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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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 위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맨 처음 사람부터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까지, 모든 사람들은 죽은 후에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은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머지않아 닥칠 운명이니 말이다. 우리는 내세(來世)에 어떻게 되는가? 아니, 내세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가?
--- p.8, 「서론 내세는 있나 없나」 중에서

하느님께 많은 환시의 은총을 받아 ‘연옥 박사’라고 불리는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는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 없이 우리는 연옥의 불티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 또 그것을 깨달을 지식도 없다. 나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것을 보았지만 이를 표현할 말이 없다.”
--- p.58, 「제2장 연옥에서 받는 고통과 벌」 중에서

어머니한테서 억지로 떼어 낸 아이는 한사코 어머니를 부른다.” … 사랑이 완전하면 할수록 이를 채울 수 없는 고통이 더욱 심하다. 연옥에 있는 영혼은 한마음으로 하느님을 부르고 그분을 향해 두 손을 들지만 보속을 다 하기까지 하느님께서는 저 멀리 계셔서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 p.75, 「제3장 하느님을 뵐 수 없는 고통과 벌」 중에서

영혼은 자진하여 연옥으로 간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듯 보속을 해야 하는 영혼을 하느님께서 연옥에 보내시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흠 없으심과 제 자신의 더러움을 보고서 스스로 온전히 깨끗해지려고 슬퍼하면서도 제 발로 달갑게 연옥에 가는 것이다.
--- p.76, 「제3장 하느님을 뵐 수 없는 고통과 벌」 중에서

연옥 영혼은 자신이 잊히고 있음을 알고 그것을 섭섭해 한다. 자기를 구해 주기 위해 바친 기도나 선행을 알면 기뻐하듯이 잊히고 있음을 알면 몹시 슬퍼한다. 이 잊힌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제2의 죽음’이다. 즉 물질적 죽음에 정신적 죽음이 더해지는 것이다.
--- p.88, 「제4장 버림받음의 고통과 벌」 중에서

사실 은혜를 잊는 일은 우리 삶에서 늘상 있는 일이다. 병 고침을 받은 열 사람의 나병 환자 중에 예수님께 감사드리러 온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었다. … 사는 동안 의리로 교류했던 사람들마저도 은인이 연옥에서 무서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은인의 죽음은 잊어버리고 현세만을 살아간다.
--- p. 90, 「제4장 버림받음의 고통과 벌」 중에서

세상의 어버이들 중에는 예닐곱 살 난 귀여운 어린이의 천진스러움을 보고 이들은 천사처럼 바로 천당에 갔으리라고 생각하고 기도를 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도 연옥에서 고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며 부모에게는 의무이다.
--- p.101, 「제5장 연옥에 대한 네 가지 흥미로운 문제」 중에서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는 말한다. “한 영혼이 연옥에 내려가면 그 수호천사가 안에까지 안내한다. 그리고 영혼이 깨끗해질 때까지 문 밖에 서서 가끔 그를 찾아보고 위로해 준다. 하느님의 의노를 풀기 위하여 살아 있는 이의 기도와 선행을 모아서 하느님께 바치고 또 괴로워하고 있는 영혼에게 베푸는 것이다.”
--- p.133, 「제6장 연옥 영혼의 기쁨」 중에서

“인간의 목적은 이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현세에서 우리에게 만족을 주시지 않는다. 현세에서는 갖가지 공로를 쌓게 하여 우리가 그 공로를 영원한 천국에서 즐기게 하시려는 것이다.”
--- p.145, 「제7장 연옥 영혼에 대한 믿음」 중에서

신자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시간이 있건 없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 대한 본분을 채울 겨를은 없다면서 이를 거스르는 짓을 할 시간은 많다.
--- p.215, 「제9장 연옥 영혼을 위로하는 방법」 중에서

교회는 밤낮없이 죽은 이를 위하여 기도하며 또 진실한 신자는 모든 죽은 이, 특히 가장 사랑하는 이를 언제나 기억한다. 일생을 그들과 함께 살며 매일의 노고와 걱정들을 그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고, 또 선업이나 자선을 죽은 이를 위하여 스스로 실천하며 또 남에게도 권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죽은 이는 참으로 복되다.
--- p.287,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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