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세상에서 가장 작고 평화로운 나라 룸머란트에 소포가 하나 배달되었다. 그 소포 안에는 한 소년이 있었다. 룸머란트 사람들은 이 소년에게 짐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런데 룸머란트의 왕 12시 15분전 알폰소 왕에게는 고민이 생겼다. 백성이 늘어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왕은 기관차 엠마를 없애야겠다고 결정한다. 결국 기관사 루카스와 짐 크노프는 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엠마를 타고 바다 위를 떠돌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신비의 나라 만달라였다. 만달라에서는 공주가 납치되는 큰 사건이 있었다. 13인의 해적이 공주를 용에게 팔았다는 편지를 본 루카스는 짐에게 출생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짐 크노프 일행은 공주도 구하고, 짐의 출생의 비밀도 밝히기 위해 용의 도시 쿰머란트로 향하는데...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룸머란트에 등대가 필요해졌다. 멀리서 오는 배들이 자꾸 룸머란트에 부딪치기 때문이었다.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르 투르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그 모험길에 신비한 물요 요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다의 왕 구루무슈의 비밀을 풀고, 그 과정에서 엠마는 영구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런데 기관차 몰 리가 사라지고, 이를 가져간 범인이 13인의 해적임을 알게 된 짐과 루카스는, 13인의 해적과 대결투를 치르고 비밀을 밝혀낸다. 13인의 해적도 결국 13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든 비밀이 다 풀리는데...
꼬마 물 요정
그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신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물 요정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꼬마 물 요정은 물방앗간 연못의 물속과 물 밖 세상을 아우르며 매일 자신만의 신나는 모험을 한다. 꼬마 물 요정에게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하는 행동은 말 그대로 신세계, 신기한 것투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해서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물속에 사는 물 요정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게 그려졌다.
스너그들의 신기한 땅
부모를 잃고 마음이 닫힌 채 서니베이 보육원에 들어온 핍과 플로라. 둘은 왓킨스 선생님의 엄격한 규칙들 때문에 답답해하던 중, 홧김에 사고를 치고 보육원에서 도망친다. 와중에 온몸을 보랏빛으로 치장한 한 여자가 거인과 나타나 플로라를 납치하려고 하고, 둘은 숲속을 헤매다 갈라진 주목 나무 사이를 통과해 다른 세계로 넘어온다. 핍과 플로라는 온갖 미지의 생물들 때문에 위험천만한 순간을 거듭 넘기고, 우연히 서니베이 심부름꾼으로 일하던 고르보를 만나 스너그들의 땅으로 향한다. 짤따랗고 땅딸막한 몸집, 파이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성격의 스너그들과 행복한 만찬을 즐기는 것도 잠시! 별안간 보라색 마녀한테 쫓기며 둘은 다시 위험에 빠지는데... 과연 핍과 플로라는 무사히 집을 찾아 돌아갈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캐럴
이 책에는 고약하고 인색한 스크루지 영감과는 정반대인, 따뜻한 마음을 지닌 주변인들이 등장한다. 매번 싫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다시 손을 내미는 조카 프레드, 가족을 사랑하며 저를 홀대하는 사장님을 위해서도 기도할 줄 아는 마음 넉넉한 직원 밥 크래칫,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면서도 씩씩한 밥의 막내아들 팀까지. 이들은 유령이 보여 주는 환영 속에 등장해 스크루지의 마음에서 이미 사그라진 불씨를 다시 일으킨다. 과연 스크루지는 다정했던 옛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찰흙인형의 신기한
1936년 폴란드에서 출간되어 9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아동문학 고전 《찰흙인형의 신기한 모험》이 주니어김영사 〈주니어클래식〉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찰흙인형은 무민, 곰돌이 푸, 패딩턴 못지않게 폴란드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로, 라디오극, 인형극 등 다른 매체로 제작되고 공원에 동상이 세워질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오랫동안 폴란드 초등학교 1학년 필독서로 지정되어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과 일 년 내내 학교생활을 함께 보내는 친구와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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