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터 맥그라스는 신앙이란 인생의 여정이며 그 여정 동안에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맥그라스의 표현이 다소 부족함을 느낍니다. 신앙이란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를 기대하고 오늘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책 읽기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이 만남이 공동체와 선교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발자취의 기록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책 읽기란 예배임을 배웠고, 세상에 있는 모든 아름다움이 하나님의 아름다움의 반영이듯, 세상의 모든 지식 역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반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인용한 ‘언어는 피부보다 더 신체적’이라는 표현처럼, 『읽기:록』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인도해줄 것입니다.
- 고상섭 (그사랑교회 담임목사)
서자선 집사님의 『읽기:록』은 성실하고 집요한 책 읽기가 한 사람의 신자를 얼마나 복된 모습으로 빚어내는지를 입증하는 작품임과 동시에 하나님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를 얼마나 풍성하게 맛보게 하는 도구가 되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책입니다. 치열한 그녀의 독서의 여정을 눈으로 먼저 확인하시고, 그 걸음을 조금씩 흉내 내고 따라가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더 이상 어제의 그 사람과 그 신자로 머물러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자는 그 사실을 자신의 독서의 여정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저의 삶은 독서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책이 없었다면 제 인생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을 것입니다. 책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그 변화가 비단 저만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기를 바랍니다. 한데 지금까지 책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남들이 읽어줄 만한 이야기가 있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찾았습니다. 앞으로 책을 통해 삶이 바뀐 증거를 대라고 하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이 책과 저자를 추천할 것입니다. 다음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 책을 읽은 여러분들일 것입니다.
- 김기현 (로고스교회 담임목사)
제대로 된 독서가 어떻게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사람을 더 사랑하도록 이끌어주었는지, 저자가 들려주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는 그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보고 들은 바이기에 더욱 힘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사람들이 저자처럼, 아니 저자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저자 자신에게 일어났던 그 변화의 시점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습니다. 『읽기:록』을 들고 읽는 것이 당신의 삶에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 김형익 (벧샬롬교회 담임목사)
한때 날라리였던 저자가 어떻게 평생 예배자, 평생 학습자, 평생 독서 전도자가 될 수 있었는지가 『읽기:록』을 통해 여실히 드러납니다. 오랜 독서 경험에서 비롯된 주옥같은 인용문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글 전체의 논지를 설득력 있게 이끌고 있으며, 단 한 문장도 버릴 것 없는 유려한 글솜씨로 ‘읽기’ 행위를 겸비하게 예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무엇인가를 읽기 전에 가장 먼저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 박재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저자는 신학자나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청년선교단체 리더, 출판인 등, 책을 직업적으로 대하는 이가 아닌 한국의 일반 기독교인에게 독서가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산 증인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서를 통해 신앙이 얼마나 더 신실해질 수 있는지, 생각이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는지, 삶이 얼마나 더 풍성해질 수 있는지, 성품이 얼마나 더 온전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읽기:록』을 읽는 독자들도 저자와 같은 마음을 품고 그 길을 따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이재근 (광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교수)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미주를 보라!)이나 신실한 신앙생활의 단면들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우리는 우리의 지성을 어떻게 주께 드려야 하는가’에 대한 실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물질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성도 귀히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우리 자신을 성찰하여 죄를 깨닫고,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이웃과 교회를 보며, 더 큰 하나님을 깊이 누리기 위한 필수적인 헌신입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보며 단순히 책 읽기의 도전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지성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한국인 성도가 쓴, 존 파이퍼의 『생각하라』에 비견될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저자의 독서 여정 『읽기:록』을 읽으면서 19세기 말 성경과 전도 책자를 보급했던 이 땅의 권서(勸書)가 생각났습니다. 성경을 정독하는 것에서 확장된 독서로 나아가 마침내 책을 읽는 것을 소명의 차원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읽기 행전은 아마도 ‘책을 잊은 사람들’을 다시 독서로 돌아오게 할 ‘책으로 인도하는 책’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일독을 권합니다.
- 임종구 (푸른초장교회 담임목사)
한 평범한 신자의 자기고백적 진술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삶에 동참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의미 있는 삶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저자의 여정이, 의미를 추구하는 누군가에게 밝은 에너지와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제가 아는 저자는 정말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저자와 같은 독서의 길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정석 (인도 선교사)
저자인 서자선 집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합니다. 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성실한 독서를 통해 성도로서 그의 삶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것과 독서를 좋아하는 것은 다르며, 그저 독서를 즐기는 것과 책을 통해 얻은 내용대로 사는 것 역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한 한 개인의 성장과 신앙 여정의 기록입니다. 진정한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천성민 (GMS 선교사, 호주 번다버그 예수제자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읽기가 인생인 ‘독서의 사람’(homo legitans)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이 나에게만 연주하게 하신 악보를 찾는 심정으로 독서가의 길을 꾸준히 걸어오신 분의 에세이요, 목회자가 아닌 성도의 자리에서 바라본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담아낸 진솔한 교본이요, 진리에 말을 걸며 던진 많은 질문들의 꼬리를 붙잡고 지금까지 걸어온 구도자의 발자취가 써 내려간 서사요, 지금도 방황하며 길을 찾는 사람에게 너무도 친절하고 섬세한 읽기의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탐독한 서적들의 엑기스를 인용한 부분들이 많은데 언어와 생각이 아름다운 저자 자신의 글귀는 인용된 부분보다 더 보석처럼 빛나는 책입니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교의학 교수)
서자선 집사님의 첫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년 전, 집사님이 청년부 수련회에서 독서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을 때 그 강의를 들으며 언젠가 독서에 대한 좋은 안내서를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과 아울러 독자에서 저자가 되길 소망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다독과 정독, 그리고 정리의 고수인 저자의 독서 안내서가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 한상욱 (광현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