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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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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별

: 아프리카 오지에서 맺은 아주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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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8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45*210*30mm
ISBN13 9791155801567
ISBN10 115580156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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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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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우리 부모들이 그랬듯 이곳 부모들도 학구열이 높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도 벅찬 사람들이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많은 애를 쓴다. 어떤 부모들은 사무실로 찾아오거나 지역 조사를 나간 우리에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부탁을 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배움에 용기 내는 일이 쉽지 않다.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당장 빈곤을 해결할 방법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p.50

이곳에서는 대여섯 살 된 아이들마저 물을 길러 가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꼬맹이들을 위한 작은 물통도 있다. 전통적으로 이곳에서는 말린 소똥을 연료로 쓴다. 어른 손바닥 두 개 정도 크기로 납작하게 빚은 소똥은 벽에 붙이거나 길가에 나란히 세워 햇빛에 바싹 말린 다음 난방이나 요리할 때 연료로 쓴다. 소를 키우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은 소똥마저 구하기가 쉽지 않다.
--- p.58

전통적으로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곳이어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줄 의지도 없다. 그들에게는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매우 놀랄 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나쁜 일을 당한 아이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소녀에서 엄마가 될 수밖에 없다. 이방인인 나는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었다.
--- p.62

집은 대부분 나무와 진흙으로 짓는다. 유목을 주로 했던 마사이들은 소와 염소를 몰고 풀밭을 찾아다니며 생활하던 부족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더는 넓은 초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너른 땅이 사막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지평선이 보이는 들판에 잠깐이라도 서 본 사람이라면 환경오염이 불러온 심각한 문제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 p.81

이곳에서 학교를 짓는 일은 단순히 학교 하나가 생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건물을 완성하기까지 주변 사람들에게는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학교가 완성되면 교사가 일할 곳이 생긴다. 더 많은 아이가 더 가까운 학교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
--- p.84

내 머릿속에는 온통 바꿀 것, 고칠 것, 달라졌으면 좋을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속이 타고 화가 나는 것은 나뿐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아무도 내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주지 않았다. 그러다 떠오른 말이 있다. 차이였다. 문화적인 차이, 시각의 차이, 습관의 차이, 생활방식의 차이. 내가 살던 세상과 이들이 사는 세상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런데도 나는 내가 살던 세상의 잣대로 이 사람들을 재고 있었다.
--- p.89

정부 교사가 없다면 자체적으로 학부모 교사를 채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들의 임금은 학교 운영비에서 지원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하고 나면 또 저것이 문제니 답답하다. 그러나 어쩌랴. 한 가지 한 가지 해결하기 위해 애를 써야지.
--- p.144

아프리카 아카시아에 흰 꽃이 핀다. 우기가 다가온 것이다. 이 아카시아는 기린이 좋아하는 나무인데 꽃이 진 후에 달리는 열매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기린과 눈을 마주친 적이 있다. 고요히 나를 보던 기린의 눈동자를 떠올린다. 긴 목을 뻗어 허공에 세운 채 저를 바라보는 나를 한동안 바라보던 눈을, 무욕의 눈동자였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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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를 지으면 교육은 그들이 알아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들에게 불교를 알리려고 하지 말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야 합니다.” 은사이신 태공월주 큰스님께서 해외 구호사업을 펼치시면서 설하신 행원입니다. 아이들을 도우면서 굳이 포교하지 말라 하시며 그곳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대목에선 지극한 배려의 마음이 읽힙니다. 이 자리, 은사스님의 원력과 가르침에 따라 이역만리 케냐에서 5년 동안을 머무르며 버둥거리는 맨땅에 희망의 잎맥을 피어 올린 총무원 재무부장 탄하 스님의 노고에 종단을 대표하는 총무원장으로서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그러한 역경의 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나오게 된 인연공덕을 수희찬탄합니다.
-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구름에 가려 희미해졌을 때도 있고, 등지고 외면한 사람들로 인해 외톨이가 된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님의 별이 빛을 잃은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일 겁니다. 일기처럼 진솔하게 써 내려간 『케냐의 별』을 읽노라면 행원行願이란 말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2,000일 가깝게 있었던 케냐에서의 하루하루가 별과 같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고통스럽고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많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스님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당신의 품에 있던 자비의 빛으로써 케냐의 오지와 그곳 사람들을 능히 품어 안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새벽녘 깨달았던 그 순간을 비춘 별빛과 같이 케냐의 그늘진 곳을 온전히 비추었습니다.
- 본각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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