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말 혼란스럽다. 기존 신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균열, 지정학적 세력균형의 변동, 앞길을 예측하기 힘든 신기술의 발전과 날로 심해지는 기후위기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 경제는 활력이 점점 떨어지고 불평등한 사회구조는 더 공고해지고 있다. 그 결과는 세계 최저 출생률, OECD 최고 남녀 임금격차와 자살률, 최고 노인빈곤율 등 극도의 병리 현상들로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많은 이가 말하지만, 저자는 “가능하다”고 대응한다. 이 책의 글들은 탄탄한 경제이론과 세세한 자료, 다양한 국제 사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읽기 쉽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헤쳐 나아가는 우리에게 등대가 되어줄 책이다.
- 장하준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저자)
저자는 해외에서 한국경제 전체를 조감하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문제들을 예리하게 찾아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전 세계적인 흐름이나 사례와 비교하며 근거를 제시해 큰 설득력을 지닌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한국경제를 정확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
경제학이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다는 걸 증명하는 책. 더불어 경제를 살리는 건 보수가 아니라 진보라는 것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학 고수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이정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 전 대통령 정책실장)
불평등, 불공정, 팬데믹, 인플레이션, 인공지능, 윤석열 정부의 감세와 긴축정책 등 한국의 경제는 매우 혼란스러운 미로 속에 갇힌 것처럼 길을 잃었다. 우리 시대 진보 거시경제학자 이강국 교수는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는 하나의 담대한 공략을 이 책에 담았다.
- 우석진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