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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주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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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주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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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82g | 138*210*10mm
ISBN13 9788997137374
ISBN10 899713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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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우리에게 우리와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결여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갖게 한다. 즉 동물과 인간이 맺고 있는 관계는 우리가 타자를 받아들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동물 문제는 현재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p.10

악한 일이 벌어지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동조가 필요하다. 동물을 무한정 착취하는 체제는 경제 관계자들은 물론 이 같은 상품을 소비해 이에 동조하는 공모자들이 있기 때문에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사회적 방관이 이 체제를 키운다. 대다수 시민은 동물의 적이 아니라, 동물 착취를 못 본 척 방관함으로써 자신의 도덕성과 정신적 삶에 방어의 울타리를 칠 수 있는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 p.15

자크 데리다가 〈나 자신인 동물〉에 쓴 것처럼 우리는 모두 “연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가 이 현실을 받아들이든 아니든, 혹은 생명 존중을 위한 싸움을 삶의 중심에 두기로 결정을 했든 아니든, 마치 동물의 고통이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듯 행동하든 아니든 우리는 이미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 p.17

동물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독선적 태도로 비난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행동은 역효과를 부르고 역효과의 대가는 동물이 치르기 때문이다. ... 독선적인 선은 자만심의 가면과 같다. 독선적인 선은 타자의 부도덕이나 결함에 비추어 자신의 도덕성이나 완전무결함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잘 넘어가는 유혹이다.
--- p.23

몸과 마음으로 동물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찢겨지는 몸, 도살당하는 몸을 느끼기 위해, 그 끝없는 절망을 느끼기 위해, 위협적인 도구와 기계로 중무장한 인간 앞에서 어떤 방어할 도구도 없이 연약하게 내맡겨진 동물처럼, 우리 또한 어떠한 방어도 무장도 없이 그들을 마주해야 한다.
--- p.24

동물 윤리학의 한계에 주목하게 한다. 피터 싱어는 동물 윤리는 사랑을 요구하지 않고 논증에 근거한다고 했다. 그러나 동물의 윤리와 권리를 혁신하기 위해 지적 창조가 기여한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동물의 처지는 개선되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의 주된 어려움은 주로 이론에서 실천으로 이행하는 데서 발생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게 하거나 동물 문제를 정치적 핵심 분야로 부각시키는 일은 합리적 논증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바로 이러한 한계 때문에 우리는 앞선 이들과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
--- p.32

현재의 경제발전 모델은 사회적, 환경적으로 중대한 역효과를 초래하고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가치를 모두 떨어뜨린다. 자본주의가 결국 인류를 막다른 길로 몰고 왔다는 부인할 수 없는 맥락에서, 동물 문제는 중요한 사회·정치적 문제를 제기한다. 동물의 해방을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 p.37

동물의 권익을 보호하는 행위의 대의는 역사에 뿌리내리고 있다. 노예제 폐지 투쟁은 이 대의에 전략적 지표를 주는 동시에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여성들의 의지는 동물을 위한 운동에 연대적이다. 동물을 향한 폭력과 여성을 향한 폭력 사이에는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 지배는 항상 타인의 몸에, 가장 약한 이들에게 먼저 행사된다. 결국, 동물에게 더 정당한 사회로의 전환은 약자 착취에 기반한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것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 p.37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한 동물정치 혹은 인간과 동물의 공동체는 현실이다. 인간의 이익과 동물의 이익은 자주 맞부딪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치적이다. 원시사회에서도 관찰되었던 것처럼 자원의 사용에는 언제나 갈등이 따른다.
--- p.59

사형제 폐지의 경우, 여론적 합의나 국민투표의 결과가 아니었다. 인간의 문명에 뿌리를 내린 보다 고귀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 합리적이고 논증적인 결단의 열매였다.
--- p.78

첫 단계는 동물 착취의 철폐가 아니라 동물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 하는 일이다.
--- p.79

동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노예제,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인간에 의한 인간착취, 국가에 의한 국가 착취 등 모든 형태의 차별에 대항하는 투쟁의 역사에 속한다고 인식한다. 동물주의자는 동물권 보호와 인권 보호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 p.83

동물에게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는 동물착취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저항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이들의 반발이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현재 인간 사회는 동물을 도구로 생각하는 종차별주의에 기반하여 건설되었기 때문에 동물의 권익을 옹호하는 것은 사회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일이다.
--- p.94

반발, 때로는 매우 폭력적일 수도 있는 반발에 놀라거나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 동물을 착취하는 것이 정당화 되는 사회에서 자신의 기반을 마련해 온 사람들의 정체성, 삶, 역사가 문제화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p.94

고기, 즉 동물의 살을 취하기 위해 이토록 많은 수의 사육동물이 학대를 당한 적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만약 지금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현재의 공장식 축산은 어쩌면 앞으로 도래할 끔찍한 미래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고 생각될 지도 모른다. 인구는 2050년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p.113

동물을 위한 대의는 보편적이다. 동물의 권익옹호는 우리 모두와 연관된다. 동물의 정의를 인정하면서, 우리는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고 인간의 미래를 책임진다. 우리에게는 도달해야 하는 세계가 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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