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金東仁, 1900~1951)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김연실전>, 《젊은 그들》, 《운현궁의 봄》, <김덕수> 등 많은 작품을 저술한 소설가이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 이후까지 활동하였고, 6?25 전쟁 중 병사하였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치 시기인 1938년 <매일신보>에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를 선전?선동하는 글을 기재하였고 이후 태평양전쟁을 지지하는 글을 쓰는 등 일제에 협력하였다. 또한 여러 편의 친일 소설과 산문을 남겼다. 이런 활동으로 그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919년 한국 최초의 순수 문학 동인지인 《창조》(創造)를 간행하면서 첫 단편소설인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921년 단편소설 <배따리기>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감자>(1925), <광염소타나>(1929), <발가락이 닮았다>(1932) 등의 단편소설과 《젊은 그들》(1929), 《운현궁의 봄》(1933) 등의 장편 역사 소설을 발표하였다.
채만식(蔡萬植, 1902~1950)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탁류》(濁流, 1937) 등의 장편소설과,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痴叔, 1938), <맹 순사>(1946) 등의 단편소설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 후까지 활동하다가 6?25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병사하였다.
1940년대에 친일 소설과 산문 등을 발표하여 징병?지원병을 선전?선동하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친일 예술 단체가 주관하는 여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후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목되었다.
1924년 단편소설 <새길로>를 발표한 후 작가로 활동하면서 290여 편의 소설, 평론, 수필 등을 썼다. 그는 주로 식민지 상황 속 민중의 실상을 작품에 담아내며 당시 사회를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