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서 설명하라면 한 구절로 표현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의 제작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책.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다룬다. 교황 율리우스 2세와 왕들의 음모, 천재들의 질투와 경쟁, 미켈란젤로의 사적인 이야기와 그것이 어떻게 천장화에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사실상 천장화를 둘러싼 거대한 르네상스 시대의 대하드라마와 같다.
등장인물들만 해도 호화캐스팅이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 명의 천재 예술가들이 같은 시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그 뿐이 아니다. 천재 건축가인 브라만테와 예술가들의 삶을 경외로운 눈으로 바라봤던 바사리까지. 이런 사람들이 한 시대에 등장하다니, 신은 갑자기 부지런을 떨었음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너무나 피상적이어서 이 책의 매력을 모두 표현하기에 부족하다. 르네상스 시대 ‘덕후’라고 자평하는 내게 로스 킹의 연작들을 읽는 것은 가슴 뛰는 체험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브루넬레스키의 돔』이지만,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미켈란젤로와 교황의 천장』이다. 로스 킹 특유의 치밀한 고증을 거친 역사적 사실의 역동적인 배치는 이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르네상스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잡는 것을 권한다. 책장을 넘기며, 성 베드로 성당 안,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함께 공간이동을 떠나자.”
- 김지윤 (박사, 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
“신중한 연구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이야기”
- [타임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가 풍부!”
- [보스턴 글로브]
“풍부하고 깊은 이야기, 재미와 정보가 가득하다.”
- [보스턴 헤럴드]
“미켈란젤로와 젊은 라파엘로의 경쟁은 특히 드라마틱하다.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매력적인 책! 르네상스 거장들이 훌륭한 예술가들이었으며, 오늘날의 예술가들과 다를 바 없는 개인적, 직업적 문제들에 부딪혔음을 일깨워준다.”
- [아메리칸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