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말해서는 안 되는 너무 잔혹한 진실
중고도서

말해서는 안 되는 너무 잔혹한 진실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4,500 (68%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두주먹불끈쥐고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6g | 152*215*23mm
ISBN13 9791195793594
ISBN10 119579359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범죄는 유전되는가?
‘범죄는 유전된다’는 가설은 의존증이나 정신 질환보다 더 받아들이기 어렵다. 두말할 것 없이 이 가설은 범죄자의 자녀에 대한 차별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죄와 유전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때로 참혹한 결과와 마주하게 된다.
2014년 7월 26일,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호 시의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같은 반 여자아이를 자기 집에 부른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의 머리와 왼쪽 손목을 절단했다.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은 ‘신체 내부를 보고 싶었다’, ‘사람을 죽여서 해부해보고 싶었다’며 범행을 인정했지만, 진술하는 내내 담담한 표정이었고 반성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지역의 유명 변호사를 아버지로 둔 여학생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를 병으로 여의었다. 이후 아버지의 재혼 문제로 부녀 관계가 악화되었고, 사건 발생 약 5개월 전, 여학생은 잠든 아버지를 금속 방망이로 쳐서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혔다. 그 후 부친은 딸을 아파트에서 혼자 살도록 했는데 그곳이 범행의 무대가 되었다.
근대 형법은 범죄를 당사자 본인의 책임으로 보고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연대 책임을 금지한다. 정신 장애 등으로 인해 자기 책임을 묻지 못하는 경우는 죄를 면책하고 교도소 대신 정신병원에 수용한다.
하지만 이런 죄와 벌의 규칙은 종종 미성년자의 흉악 범죄를 둘러싸고 논란을 부른다.
범죄자에게 뇌의 기질적, 정신적 이상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흉악한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은 모두 환경에 있다는 말이 된다. 범인이 성인이라면 본인 의사로 환경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는 책임능력을 물을 수 없으므로 부모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이 논리대로라면 부모가 아이에게 제공한 환경, 즉 양육이 범죄를 일으키는 것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사건 발생 후 많은 ‘식자’들이 어머니가 죽은 뒤 아버지가 젊은 여성과 교제하고 재혼 이야기를 진행한 것을 사건의 원인으로 꼽았다. 가족과 떨어져 딸아이 혼자 살게 한 아버지의 책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여학생은 학교 성적은 뛰어났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고양이를 해부하거나 학교 급식에 이물질을 넣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사건 후 여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어머니와의 사별을 계기로 사이가 나빠졌다고는 하지만, 잠든 아버지를 금속 방망이로 내리친 행위도 상식을 한참 벗어난 것이다.
부인이 죽은 뒤 다른 여성과 교제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며,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외부 인사들이 도덕적으로 단죄할 사항도 아니다. 하지만 부모의 양육에서 범죄의 원인을 찾는 사람들은 아버지에게 재혼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딸과 함께 살면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보살폈다면 이런 사건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거라며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비정상적인 자식을 두고 부모인들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언론이 부모의 책임을 따지는 이유는 아이의 인권을 배려해서가 아니다. 경악할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인과관계를 찾아 그 원인을 제거하고 싶어 한다. 비정상적인 범죄가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는 불안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미성년자)가 면책되면 부모가 대신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사건 발생 2개월 후인 10월 5일, 여학생의 아버지는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다.
--- p.24~28

심박 수와 반사회적 행동의 인과관계
공격성과 지배욕이 강한 토끼는 얌전하고 순종적인 토끼보다 안정 시 심박 수가 낮다. 토끼의 지배 관계를 실험적으로 조작하면 힘이 커질수록(무리 속에서 지위가 올라갈수록) 심박 수는 내려간다. 이러한 공격성과 안정 시 심박 수의 상관관계는 보노보, 마카크 원숭이, 나무뒤쥐, 쥐 같은 동물계에서 광범위하게 관찰된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
신경범죄학자 에이드리언 레인은 반사회적 행동의 학생이 안정 시 심박 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0편의 논문(실험 참가 아동 총 5868명)을 조사한 결과, 반사회적 행동에 관한 참가자 간의 차이와 안정 시 심박 수는 5%의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의학적으로 흡연과 폐암 발병의 관계보다 훨씬 더 연관성이 높은 수치다.
심박 수의 성별 차이는 일찌감치 3세 무렵에 나타났고 남자의 심박 수는 여자보다 분당 6.1회 낮았다. 남성 범죄자 수는 여성보다 훨씬 많지만 심박 수의 차이는 반사회적 행동의 성차가 드러나기 이전부터 확인된다.
유소년기의 심박 수가 성인이 된 이후의 반사회적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종단연구도 실시되었다. 영국, 뉴질랜드 등지에서 실시된 5건의 종단연구에 따르면 어릴 적의 낮은 심박 수는 미래의 비행과 폭력, 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모든 반사회적 아동의 심박 수가 낮지는 않다. 레인은 15세 때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인 아동 중에 29세까지 범죄자가 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심박 수를 비교했다. 비범죄자 그룹은 범죄자 그룹에 비해 안정 시 심박 수가 상당히 높았다. 심박 수가 높은 아이는 어린 시절 한때 비행을 저질러도 어른이 되면 개과천선하는 것이다.
낮은 심박 수가 왜 반사회적이고 공격적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명이 제시된다.
첫째는 공포심의 부재다. 낮은 심박 수는 공포심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 결과는 폭발물 해체 전문가의 심박 수가 특별히 낮다는 사실과도 합치한다. 이 전문가들은 일반인보다 공포를 느끼는 정도가 낮으며, 그 특성을 잘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두 번째 설명은 심박 수가 낮은 아동은 높은 아이보다 공감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아동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느끼지 못하므로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했을 때 상대방이 어떤 기분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공감 능력이 낮은 성인은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하므로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되기 쉬운지도 모른다.
세 번째 설명은 자극의 추구다. 각성 수준이 낮으면 생리적으로 불쾌한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최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자극을 찾아 반사회적 행동으로 치닫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가장 기분 좋은, 최적의 각성 수준이 존재하는데, 심박 수가 낮으면 쉽사리 그 수준에 달할 수 없어서 누군가를 때리거나, 무언가를 훔치거나, 마약 같은 약물에 손을 대서 자극을 높이려 드는 것이다.
--- p.93~96

고환과 페니스의 비밀
성 전략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신체적 특징은 남성의 성기와 고환의 크기다. 성인 고릴라의 수컷은 몸무게가 200kg이 넘지만 성기의 길이는 약 3㎝에 불과하고 고환은 콩알만하다. 고릴라는 왜 몸집에 어울리는 우람한 성기와 거대한 고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 이유는 수컷의 경쟁은 성관계를 맺기 전에 이미 끝난 상태이므로, 섹스에 따로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하렘의 암컷과 자유롭게 교미할 수 있다면 굳이 성기나 고환을 발달시킬 이유가 없다. 일부일처제에서도 마찬가지다. 긴팔원숭이의 성기는 작고 고환은 몸 안에 파묻혀 있다.
그에 반해 난혼제인 보노보는 체격이 고릴라의 5분의 1(평균 몸무게 40kg)에 불과하지만 성기는 무려 3배나 더 길고 고환은 특대 사이즈의 계란만큼이나 크다. 커다란 고환이 몸속에 묻혀 있으면 제대로 열을 발산할 수 없으므로 신체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보노보는 왜 이토록 거대한 고환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신체의 크기나 힘의 세기가 아니라 정자 수준에서 다른 수컷과 경쟁하기 때문이다. 1마리의 암컷을 여러 수컷들이 공유하게 되면 많은 수의 정자를 생산해야 자궁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기의 길이가 긴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침팬지의 성행동은 보노보와 다르지만 성기와 고환의 형태는 매우 닮아 있으므로 침팬지들도 정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컷은 어떻게 된 것인가? 고환은 고릴라나 긴팔원숭이보다 크지만 보노보나 침팬지보다는 작다. 이 또한 인간의 본성이 일부다처제도 난혼제도 아닌 일부일처제에 가깝다는 증거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인간의 성기에는 다른 영장류와 달리 특이한 점이 보인다. 보노보나 침팬지에 비해 2배 가까이 길고 두꺼운 성기 끝에 귀두가 달려 있다. 인간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특수한 성기 모양이 어떤 진화의 압력으로 탄생했는지 종래의 진화론은 설명하지 못했다.
진화론에서는 일부다처제 사회의 수컷은 암컷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치열하게 경쟁한다고 주장한다. 일부일처제라고 해도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수컷은 암컷의 성 행동을 늘 감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암컷의 가장 효과적인 성 전략은 뛰어난 유전자를 보유한 수컷의 새끼를 임신해서 다른 수컷에게 키우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남자들의 경쟁은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여성의 성기 속에서 벌어진다. 인간의 본성이 난혼이라는 지극히 설득력이 있는 증거 중 하나가 남성 성기의 특이한 구조다. 인간의 성기는 난혼인 침팬지나 보노보보다 길고 두꺼우며 끝에 버섯의 갓처럼 생긴 귀두가 달려 있다. 그 귀두의 가장자리를 귀두관이 둘러싼다. 지금까지 진화론의 통설은 남성의 성기가 이처럼 특이한 모양으로 발달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간단한 실험을 통해 이 독특한 성기의 기능이 밝혀졌다. 성기와 유사한 모양의 물체를 고무관 속에 넣고 격렬하게 위아래로 움직이자 관속은 진공 상태로 변했고 내부에 있던 액체가 밖으로 빨려나온 것이다.
남성의 성기와 성 행동은 그 특이한 형태와 피스톤 운동에 의해 여성의 질 안에 남아 있는 다른 남자의 정액을 제거하고 그 공간에 자신의 정자를 방출해서 가장 먼저 자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다.
--- p.178~1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